경상도에서 74

포항 오어사

019년 4월 5일(금요일) 2박 3일 부산여행 가던 길에 들렸던 오어사 신라 고승 원효와 혜공스님이 수도를 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하는 시합을 하였다는데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치자 살아 움직이는 고기가 자신이 살린 고기라 하여 나오(吾) 고 기어(어) 오어사가 되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오어사 입구에서 원효암 둘레길을 연결하기 위해 오어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생겼습니다. 오어지 둘레길은 오어사 출렁다리에서 대골(원터골)까지 30분 안향사 입구까지 1시간 정도의 오어지 따라 걷는길인데 오어지 따라 철쭉과 만개한 산벚꽃 그리고 흙길로 걸어서 좋았는데 원점 회귀 하기에 찻길이 많고 둑길은 공사 중이어서 대골까지 갔다가 되돌아옵니다. 오어사 들어가는 입구에서 혜공스님이 수..

경상도에서 2019.04.24

봉화 낙동정맥 트레일

018년 5월 5일(토요일) 오늘은 어린이날 휴일 솔복이가 분당집에 가고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라는 승부 역에서 낙동강 물길 따라 양원 승부 비경길을 걸어봅니다. 승부역 강가 공터에 주차하고 물 따라 내려가는데 만개한 수달래가 반갑습니다. 강바닥과 철도시설물 주변을 걷기 때문에 비나 눈이 많이 올 때는 금지됩니다. 은병대~구암~연인과 선약소, 선문을 지나 분천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양원에서 분천까지는 시멘트길이 많아 지루하다고 정보를 줍니다. 양원 역에서 두릅 전에 막걸리 한 잔 하고 2시 10분 협곡 열차를 타고 승부역까지 돌아왔습니다. 한 정거장 왔는데(1인 8500원) 협곡열차에서 잠시 쉬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내립니다. 승부역 아래 강변에 주차 강 따..

경상도에서 2018.05.12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

017년 4월 21일(금요일)유체 축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남지 개비리길은 용산 마을에서 영아지 마을 창아지 나루까지 이르는낙동강가에 있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벼랑길을 말합니다.   가파르게 계단을 올라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전투를 했던 마분산을 지나고 임도 따라 영아지 마을을 지나면낙동강을 낀 멋진 개비리지길이시작됩니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수십 미터 절벽 위로아슬아슬 이어지는 좁은 길을걸으면서 낙동강의멋진 풍광에 감탄합니다.  창 나루 주차장에서 창나루 전망대를 지나면6남매 나무와 3형제 소나무 목동이 쓴 이름 돌과  다간(多幹)  소나무 마분 송을 지나낙동강임도를 만나 영아지 마을로마을을 지나면낙동강을 만나면 개비리길이 시작됩니다.     대나무길을 지나고  예쁜 길을  따라 ..

경상도에서 2017.05.03

창녕에서

017년 4월 21일(금요일)기장 멸치축제 가는 길에들렸던 창녕입니다. 창녕 남지 체육공원에서 낙동강 따라 33만여 평  유채꽃 잔치가 벌어졌는데 단지가 큰 만큼 끝없이펼쳐진 유채꽃이 장관입니다. 4월 14~18일까지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아직 남아 있는 유채가 좋아요. 남지철교를 건너 낙동강과멋진 풍경을 한 능가사에서전망대까지 한 바퀴 돌아보면더 좋습니다.    낙동강 따라 펼쳐진 유채     철교를 건너아름다운 능가사데크 따라 전망대까지                          *창녕 고분*4월 21일(금요일)창녕은 오래전 가야의 중추를담당했던 곳으로 고분의 숫자가경주 다음으로 많은 곳으로도시의 곳곳에 고분이 남아있습니다. 교동, 계성, 현풍, 영산고분군으로 구분되어 있고 그중 창녕박물관 옆으로 ..

경상도에서 2017.05.03

선유동천계곡

015년 8월 14일(금요일)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징검다리를 건너 만들어 놓은 길을 걷는데 사람이 다니지 않아 풀이 우거져 있고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어 초입에는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계곡 따라 들어가면 완심대를 시작으로 망화담, 칠 우대와 칠우정 징검다리 백석탄과 와룡담 홍류천 학천정까지 선유구곡 좋은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왕복 8km 4시간이 걸릴 것 같아 홍류천에서 되돌아왔습니다. 예전 대야산 가면서 참 멋졌던 용추계곡이 생각납니다. 대한제국시대 구국(救國)의 일념으로 의병(義兵)을 일으켜 승리를 거둔 도창의대장(都愴義大將) 운강 이강년 기념관 징검다리를 건넜는데 도로 확장공사 중입니다. 도로 옆 산책길 따라 들어가면 아름다웠던 완심대는 없어지고 방화담도 이렇게 칠 우대와 칠우정, 칠우폭포까지..

경상도에서 2015.08.16

문경석탄박물관(은성탄광)

015년 8월 14일(금요일) 1963~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하던 은성갱은 광부들이 하루 세번 (갑방,을방,병방) 번갈아 드나들면서 석탄을 캐서 석탄장으로 운반 했습니다. 갱도 깊이는 약 800m 석탄을 캐낸 총 연장길이 400Km 광산이 문을 닫을 때까지 일을 한 사람은 4300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은성갱은 불연속 탄층(고구마 탄층)으로 많은 양의 석탄을 캐기는 어려웠지만 질 높은 열량의 석탄을 해마다 30만 톤 이상 생산했습니다.

경상도에서 2015.08.16

고모산성에서 토끼비리

015년 8월 14일(금요일) 문경시 마성면 3번 국도 변에 있는 고모산성은 삼국시대 초 2세기경 신라에서 계립령토(문경~충북미륵사지)를 개설하던 시기에 북으로부터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북쪽으로 주흘산 남쪽으로는 다른 곳으로 길을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 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임진왜란,동학농민, 운강 이강년선생 의병항쟁 시 운동전략적 요충지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고모산성 진남루에서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험한 잔도 토끼비리는 영남대교 중 가장 험난한 길로 "신 증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되어 있는 옛길입니다. 영강과 진남교반의 아름다운 풍경이 좋고 오랜 세월 선인들이 다녔던 발자취를 따라 주변에는 주막거리와 성황당이 남아있습니다. 꿀덕고개 성황당에서 주막거리..

경상도에서 2015.08.16

예천 회룡포

015년 8월 14일(금요일) 낙동강 지류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만든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싼 가파른 산과 강 위에 뜬 섬과 같은 예쁜 마을이 있고 한국 아름다운 하천 중 최우수하천을 가진 회룡포 선유동천계곡,석탄박물관, 고모산성을 거쳐 달려왔습니다. 주변에 먹거리가 별로 없어 잔치국수를 먹고 맑고 예쁜 내성천 백사장 뿅뿅다리를 건너 전동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마을 한 바퀴 돕니다. 농촌마을 풍경이 좋았고 다시 뿅뿅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용주시비를 지나 올라가다가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마을로 전동오토바이를 빌려서 달리다가 마을에서 특이할 것은 없는 농촌마을 전망대가 보이고 다시 뿅뿅다리 건너 전망대로 소나무숲길을 걷다가 전망대에서 본 회룡..

경상도에서 2015.08.16

통영에서

014년 11월 28일(금요일) 다도해의 자연풍광이 너무도 아름다워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 요트선착장이 있어 유럽의 항구 같은 분위기에 가슴을 설래게 합니다. 남해에서 늦게 출발하여 통영 마리나 콘도에 도착 다음날 장사도에 다녀와 중앙시장에서 쌈밥을 먹고 시장 가까이에 있는 칙칙했던 산동네를 아름다운 마을로 재탄생 시킨 동피랑 마을을 돌아보고 이순신공원으로 갑니다.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순신공원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는 멋진 바다풍경이 있는 곳에 자랑스러운 이순신장군님 계셔서 좋았습니다. 마리나 콘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요트선착장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멋지고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마리나 콘도와 국제음악당 맛있는 저녁도 먹고 다음날 마리나 콘도 주변 산책길에서 통영 출신 유치환, 김상옥, 김..

경상도에서 2014.12.15

통영 장사도

014년 11월 28(금요일) 통영여행에서 첫날 유람여객터미널에서 10시 유람선을 타고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장사도 해상공원 카멜리아에 갑니다. 2011년 12월 문화해상공원으로 탄생된 까멜리아 장사도 11월부터 개화하여 4월까지 이어지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 군락지와 후박나무, 구실잣나무 등 풍부한 수종의 식물들이 자생하는 참~이쁜 꽃섬입니다. 아름다운 동백터널

경상도에서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