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96

보성 강골마을

023년 11월 20일(월요일) 언니와 헤어지고 양평 집으로 오던 길에 들렸던 곳 돌담이 매력적인 보성 강골마을에는 열화정과 이진래, 이정래, 이준회고택이 있는 참 옛스럽고 고풍스러운 마을이 있습니다. 강골마을회관에 주차하고 기웃기웃 마을을 한바퀴 돌고 마을 위쪽에 있는 열화정으로 올라갑니다.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돌담길 따라 들어가면 이진만 고택을 만나고 대나무 숲이 우거진 그윽한 느낌의 이준회고택 안채는 1900년 전후에 광채는 19세기에 나머지는 모두 20세기 초에 지어진 이정래고택은 지금 사용 중이었습니다. 조선 헌종 11년 이진만이 후진양성을 위해 세워진 열화정 11월인데 무슨꽃(?)이 했더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라고 강골마을에서 나와 팔영대교로 가던 중 만났던 곳 멋진 바다와 함께 팔..

전라도에서 2023.12.14

주작산 휴양림과 흔들바위

023년 11월 20일(월요일) 동생은 먼저 서울로 올라가고 언니 부부랑 주작산 휴양림에서 전날 가우도 출렁다리에서 포장해 온 감자탕에 멋지게 막걸리도 한잔하고 따뜻한 밤을 지냈고 상상의 새 붉은 봉황이 태평양을 향해 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주작산 덕룡봉 갈림길 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과 함께 주작산 흔들바위(동구리 바위)가 있습니다. 직경이 3.5m의 둥근 모양으로 뚜껑을 덮은 것처럼 둘레에 금이 나 있는 70톤에 이르는 흔들바위는 50Cm 작은 돌에 의지해 있는데 10여 명의 성인이 밀면 미세하게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에 있는 주작산 휴양림에서는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고 있어서 깔끔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숙소(현무실) 바로 뒤 산책길 따라 올라갔더니 주작산 갈림길..

전라도에서 2023.12.13

목포 갓바위와 해양유물 전시관

023년 11월 19일(일요일)해남 땅끝마을에서열심히 달려오던 중 충무사를 들렸더니 명량대첩비가있는 동외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갓바위*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는8천만 년 전 화산  활동에 의한화산재가 궂어진 용회암이파도의 충격과 바닷물의염분으로 암석 모양을변화시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참 멋스러운 갓바위갓바위 앞바다   *목포 해양유물 박물관*갓바위에서 나와 유달산용오름 숲길을갈 계획이었는데주말이라 유달산 해상케이블카주차장은 만차입니다.시간이 넉넉지 않아 갓바위 가까운 곳에있는 해양 박물관으로  갓바위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해양 박물관이 있습니다.볼거리가 참 많은 곳조정에 납품하거나 중국, 일본 등으로수출하다가 태풍이나 폭풍, 암초를 만나면 종종침몰한 목선에는 강진에서 만든 고려청자나생활 자기..

전라도에서 2023.12.13

해남 도솔암

023년 11월 18일(토요일) 통일신라말기 화엄조사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기도도량 도솔암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에 이어 정유재란 당시 명란해전에서 패한 왜군이 해상길이 막혀 육로로 퇴각하던 중 달마산으로 들어왔는데 그때 불타 폐허가 되었다가 2002년 오대산 월정사의 법조스님이 법당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도솔암까지 가는 산길에는 뾰족뾰족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널게 펼쳐진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이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쯤 흐린 날씨에 출발을 해서 산길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싶어 발걸음이 바빴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길을 시간이 아쉽습니다. 완도와 다도해 완도와 멋진 주변 풍경들 너무 거센 바람 때문에 참 멋진 곳 늦지 않게 잘 다녀왔습니다. 어둑해질 때 송지면 땅끝마을 하얀 집 숙소에 도착 주변 ..

전라도에서 2023.12.13

해남 녹우당

023년 11월 18일(토요일) 해남 녹우당은 해남윤 씨 고택으로 윤선도의 4대 조부 효정이 연동에 살터를 정하면서 지은 15세기 중엽의 건물입니다. 사랑채는 윤선도에게 하사했던 경기도 수원집을 헌종 9년에 해상 운송하여 이곳으로 이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남윤 씨 고택인 녹우당 해남윤 씨 증조시 윤효정의 아들 진사시 합격을 기념하기 위하여 심었다는 500년 된 은행나무 고산사당 고산 윤선도를 배향하고 있는 불천지위(不遷之位) 사당 비자나무 숲 가는 길 경기도 수원에서 해상 운송하여 이전하였던 사랑채는 지금 내부 보수정비 공사 중이었습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를 한 도솔암으로 갑니다.

전라도에서 2023.12.09

가우도 출렁다리

023년 11월 18일(토요일)백련사에서 나와가우도 출렁다리로 가는데우리 차는 망호주차장일행차는 저두주차장으로갔습니다.  일찍 도착한 우리가 망호 주차장 못 미쳐감자탕 집에서 감자탕 중자2개를 시켜 놓고 기다리는데일행이 저두주차장이라 했습니다. 같이 식사를할 수 없을것 같아둘이서 막걸리 한병에끓고 있는 한 냄비를 먹고(중자 한 냄비 둘이서)나머지는 포장 가우도 출렁다리는강진군 도암면 망호리와 가우도를잇는 다리 망호교(다산다리)와강진군 대구면 저구리와 가우도를잇는 저구교(청자교)가 있습니다.망호리에서 가는 망호교(다산다리)  망호교(다산다리) 망호교에서 저구교로 이어주는데크길이 있습니다.가우도 데크길 데크길 중간쯤에출렁다리 가는 길이 있었지만다음 일정이 빠듯해모노레일에서 되돌아옵니다.출렁다리는 저구교 끝 ..

전라도에서 2023.12.09

백련사와 다산초당

023년 11월 18일(토요일) 순천에서 출발하여 해남으로 가면서 첫 번째 둘렸던 여행지는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백련사 남쪽과 서쪽 구간의 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15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백꽃은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 추백, 동백으로 구분되는데 백련사 동백은 이른 봄에 피는 춘백으로 2 월부터 머금어 초봄인 3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3월 말에 낙화한다고 하고 백련사 동백숲은 다산과 초의선사가 교류하던 사색의 숲이며 철학의 숲이라 합니다. 백련사는 고려시대 원묘국사 요새가 백련결사를 일으켰던 곳이기도 합니다. 백련사 동백나무 숲길 만덕산 백련사에 가면 백련사 대웅보전 강진만이 내려다 보이는 참 멋진 곳이 있고 다산과..

전라도에서 2023.12.08

남원 광한루

023년 11월 17일(금요일) 조선시대 황희 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강통루라 불렀고 세종 26년 정인지가 광한루라 불렀으며 선조 15년 정철이 오작교 다리를 놓았으며 지금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인조 4년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 북쪽 중앙의 층계는 점점 기우는 건물을 지탱하기 위해 고종 때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은 친정 부모님 기일이라. 순천으로 갑니다. 미리 사촌 언니를 만나 장터에서 점심을 먹고 산소에 들렸다가 동생 집으로

전라도에서 2023.12.07

남원 교룡산성(선국사)

023년 11월 17일(금요일) 장수 의림지 근처에서 자고 남원으로 내려갑니다. 교룡산성 안 산곡(山谷) 마을에는 모씨가 처음 정착을 하였고 18 가구가 살았는데 지금은 모두 이주하였습니다. 교룡산성 안에 있는 선국사는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호남지역 6개 군현에서 거둔 군량미를 교룡산성에 보관하므로 승군활동이 활발하였고 동학의 창시자인 최재우가 사찰 내 은적암에 머물면서 동학의 교리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선국사 대웅전 안에는 소나무 몸통에 쇠가죽을 씌워 만든 대북과 종이 있고 임진왜란 때 처영스님이 승병을 지휘하여 교룡산성을 고쳐 쌓고 적의 침입을 대비하던 중 나라에서 만들어준 교룡산성승장인"이라는 구리인장이 있습니다. 종과 대북, 구리인장이 있습니다. 교룡산성 건물지와 집수시설이 있던 곳 전망이 좋습..

전라도에서 2023.12.07

의암 주논개 사당(의암사)

023년 11월 16일(목요일) 무안 머루와인동굴에서 장수로 와서 숙소를 정하고 의암사로 갔습니다. 논개는 장수군 대곡리 주촌에서 탄생하였는데 부친 사망 후 어려움을 겪게 되어 장수현감 최경회의 도움으로 살아가면서 최경회가 전직하여 가는곳마다 따라다니면서 수행을 하다가 최경회가 담양부사 재직 시 아내가 되어 최경회가 의병을 모집하고 훈련시킬 때 논개는 훈련의 뒷바라지를 했고 2차 진주성전투 때 논개는 성안에서 전투의 뒷수발을 했는데 성이 함락되고 최경회가 순국하자 논개는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의암으로 유인하여 남강에 투신 순절하였습니다. 비가 내려 의암호와 의암공원은 가지 않았고 숙소 가까운 곳에서 저녁을 먹었고 내일은 남원으로 갑니다.

전라도에서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