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섬이야기 23

인천 세어도

016년 5월 29일(일요일)인천 서구 경서동에 속했던섬에서 1914년 원창에 이속된작은 섬 세어도는 조선시대 삼남지방에서 세곡을 운반하던 길목에 있어 한양으로 가는 마지막 정박지로인근에 있는 주민들이 모여들어 한 때 60~70호 주택에  주막도 생겨 섬이 활기찼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24세대의 주택이 있고1980년대까지 인천 송현초등학교세어분교에 30여 명의학생이 있었습니다. 매년 정월 날을 정해 마을과 가정의안녕과 평화 풍어를 위한동제(도당제)를 지냈지만  인구수 감소로 1990년 말부터 중단되었고 갯벌체험과향비누, 소라분재, 숭어낚시,망둥어통발이, 농어체험 등 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평일은 선착순 60명 일요일은 80명이들어갈 수 있습니다.10시 40분부터 20명씩 선착장으로 나가..

백령도(사곶사빈, 콩돌해변)

016년 3월 26일(토요일)남한의 본토보다북한의 황해도 장연이나 장산곶이 더 가까운 흰 날개의섬이라는 백령도(白翎島) 우리나라 유일의 잔점박이물범 서식지와 세계 유일의 천연 비행장과 수천 년에 걸쳐 파도와 강한 서풍에 깎여만들어진 바위들의 진풍경 두무진이 있습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옆해양광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7시 50분 제이 에이취 페리의 카페리선 하모니플라워호를 타고 소청도와 대청도 사이를 지나 백령도 옹기항에 도착합니다. 3시간 50분 걸리고 미리 예약한 아반떼 보험 없이  7만 원에 빌려서 기름 2만 원   넣고 사곶으로 갑니다. 북한의 본래 냉면 맛이라는사곶 냉면 먹고세계 유일의 천연비행장사곶해변(사곶 사빈)으로  이탈리아 나폴리를 포함해서 두 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특수한 지형으로 형성된..

백령도에서(두무진,물범서식지,하늬해변)

016년 3월 26일(토요일)인당수 푸른 물에 효의 근원지심청이의 전설이 있는 백령도는 우리나라 14번째 큰 섬이었지만  최근 간척사업으로 면적이 넓어져 8번째 큰 섬으로 바뀐 아름다운 섬 입니다.   중화동 교회에서 나와연화동을 지나 두무진으로 백령도 제1비경이며  우리나라 명승 8호 두무진은  수천년에 걸쳐 거친 파도와 강한 서풍에 깎여진 바위들이장군머리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두무진 병풍처럼 깍아지른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기도 백령도에서 상권이 가장 크게 형성되어 숙박시설이 많은 진촌리로 가면서 사자바위와 진촌리북쪽 산마루에 있는심청각을 보고 내려와 농협 앞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다음날 농협 앞에서 옹기포항 쪽으로찻길 따라 가다가 탱크가 있는  사곶 넘어가는 삼거리에서 계단..

인천둘레길(7코스)

015년 3월 14일(토요일) 인천 둘레길 7코스는 인천메트로 동막역에서 남동유수지를 지나 해안도로 따라 한화교를 건너고 해안길 해오름 공원에서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동막역 근처 무지개아파트에 주차하고 동막역 2번 출구로 나와 동막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왼쪽 남동유수지와 이정표가 있습니다. 유수지 끝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한화교를 건너고 한화아파트 앞을 지나 해안길 해오름공원을 걷는데 시원한 바다 풍경이 좋습니다. 소래포구에는 많은 종류의 해산물이 많은데 노점에 자리를 깔고 음식물을 먹는 손님들을 끄는 호객꾼 들도 참~많습니다. 칼국수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소래포구역에서 수인선 타고 원인재에서 환승했습니다. 동막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길을 건너면 산책로 끝에서 길을 건너 왼쪽으..

송도 신도시(센트럴파크)

015년 3월 14일(토요일) 인천둘레길 7코스를 다녀오면서 동막에서 내려야 했는데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까지 갑니다. 야심 차게 시작한 송도 신도시 허허벌판이던 그곳이 외국의 어느 도시를 본 듯 훌륭하고 화려합니다.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타고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경회루를 닮은 한옥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인천대교

인천둘레길(14코스, 차이나 타운)

015년 2월 14일(토요일) 모처럼 전철을 타고 인천역으로 갑니다. 인천둘레길 14코스는 인천역에서 대한제분 옆 북성부두를 지나 화평동 냉면거리~민들레 국숫집~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화도진 공원과 만석부두와 두산인프라코어 앞을 지나 화수부두 인천송현초교에서 동인천역까지입니다. 인천역(하인천) 앞에 차이나 타운이 있습니다. 젊은 관광객들이 많았고 중앙로에서 왼쪽으로 올라가 중국풍의 화려한 거리를 보고 아름다운 동화마을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에서 내려오면 삼국지벽화거리를 만납니다. 인천둘레길 14코스 아름답고 걷기 편한 길은 아닙니다. 한국철도를 탄생시킨 인천역과 맥아더 장군 자유공원 그리고 인천상륙작전 때 적색해안 상륙지점이었던 북성부두가 있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팔을 걷어올린 어느 수..

무의도(바다누리길)

014년 4월 19일(토요일)용유도에서 잠진도선착장으로몇 군데 있는 공간에 주차  카페리호를 타면큰 무리선착장까지5~10여분 정도 걸립니다. 무의도 샘꾸미(소무의도)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면소무의도 들어가는 연육교가생겼습니다. 작지만 참~이쁜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돌고 나와 단호박 칼국수를 먹었고광명항에서 호룡곡산으로 갑니다.  군데군데 전망이 좋은능선을 따라 올라간 정상에서  하나개해수욕장과바다 풍경들이 좋습니다. 국사봉 쪽으로 내려와 입구에서 하나개 해수욕장 가는환상의 벚꽃길에 좋았고(다른 곳은 이미 지고 없는 벚꽃이)참~멋집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칼 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를 촬영한하나개 해수욕장 참 멋집니다.버스 타고 선착장까지 옵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도 무의도가 눈앞에 ..

인천 대이작도

013년 11월 23일(토요일)인천항에서 9시 출항하는쾌속정을 타면 자월도 소이작도를지나 대이작도에 도착하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대이작도는 고려말부터 군마를 사육하고조선 태종 때 국영목장으로 지정되어 59 필의 국마를 54명의 목부들이 관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의 탄압을피해 피난을 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난민들이 은거하면서 해적활동을 했던 섬대이적도가 대이작도로 변신인구 140세대에 283명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25억 1천만 년 된 대한민국 최고령 암석이 있고1967년 이미자의 "섬마을선생님"  노래 가사에 맞게 만든 영화를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고 1박 2일 팀이 풀등(풀치)에서 게임하고 무인도에 은지원 혼자 내렸던 사승봉도 옆에 있고부드럽고 티 없이 깨끗한 ..

인천 계양산과 둘레길

013년 8월 25일(일요일)계양역에서  청룡정 들어가는길목 다남동 마을기업 작업장 앞에 주차하고 산길로  묵상동 솔밭 끝자락 돌탑 옆으로 내려가 계곡을 건너면갈림길이 있는데 어느 곳이나  둘레길을 만납니다. 계양산 산림욕장으로 내려와  지선사를 지나 고려 중기의 시인이규보 비석을 지나 산림욕장 끝에서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경사가 급한 돌길인데다쏟아지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땀이 비 오듯 합니다. 정상에서 지신사 쪽으로 하산 갈림길에서 다시 묵상동 솔밭으로또 갈림길에서 연무정 쪽으로 끝에서 둘레길을 만나다시 묵상동 솔밭으로 가다가청룡정 이정표로 내려옵니다.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다남동 마을기업 작업장 앞에서묵상동 솔밭에서 보이는 돌무더기 옆으로 내려가면둘레길이 있습니다.이 길과 만나 지선사로계양산 산림욕장..

아차도에서

013년 7월 1일(토요일)지난 3월 강화나들길볼음도, 주문 도길을 여행하다가 볼음도 민박집에서 남편 대학 때 헤어진 친구가 아차도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찾아갔었는데  친구들 모임에 이 소식을전했고 오늘 친구들과 함께 42년 회포를풀기 위해 아차도로 갑니다.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에 속해 있는아차도리는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수자원이 풍부하여 강화도에서  가장 부유한 섬이었다고 합니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4시 배를 탔고 1시간 반쯤 걸립니다.  경운기를 가지고 마중 나온 친구~모두들 참~반가워합니다.부부동반 12명 하룻밤을 같이 지내면서 묵었던 회포를 풀었답니다. 독수리섬으로 꽃지섬으로한 바퀴를 돌아도 1시간 반이면 되는 작은 섬 아차도 친구집은 높은 언덕에 있어 전망이 좋고 안주인의 알뜰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