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74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012년 11월 2일(금요일)부산 언니 집에 가던 길영남 알프스 하늘 억새길에들렸습니다. 영남 알프스 길는 모두5구간으로 나눠져 있는데 오늘 탐방할 곳은배내 고개 단풍 사색길에서죽전 마을까지사자평 억새길입니다.  집에서 새벽 2시 19분에 출발7시 반쯤배내 고개 팔각정에 도착주차장 끝에서 능동산으로 능동산은 981m 산이지만 배내 고개 주차장이 높은 곳에 있어서 힘들지는 않았고 1000m 높이의 바람때문에 상당히 추웠습니다. 천황산, 재약산, 사자평 억새길 등산로를 따라 능동산 내리막길에서약수터를 지나 임도 다시 산길로 올라가면 억새가시작됩니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정류장을 지나 샘물 상회에서 막걸리와 어묵으로 요기를 하고  아름다운 천황산 사자봉 능선길과밀양 시기지, 가지산,억새능선을 따라 보이는간월산..

경상도에서 2012.11.11

합천 해인사와 소리길

012년 11월 4일(일요일)부산에서 올라오던 길에해인사에 들렸는데곱게 물든 단풍이 산사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있습니다. 시간이 넉넉지 않아 매표소 안쪽 주차장에 차세우고 소리길 따라들어가 봅니다. 수석과 산림이 가장 아름답다는 홍류동 계곡에는 최치원 선생이수도하던 농산정(籠山亭)과 취적봉, 금풍리, 분옥 폭포,광풍뢰의 멋진 풍경이 있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안치되어 있는 길상암에서해인사까지 길목 풍경들이참 이쁩니다. 최상"이라는 뜻의 가야산 아래해인사는 우리나라 불교성지로802년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창건 고려 팔만대장 경판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해인사에 보관된 고려 팔만대장경의 고유한 역사, 문화적 가치를인정하여 대장 경판전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대장경의 경판을 비롯한 해인사의 모든 경판을 세..

경상도에서 2012.11.07

영덕블루로드 1코스(강구항~해맞이공원)

011년 3월 12일(토요일) 02시 20분에 영덕으로 출발 중앙고속 안동에서 34번 국도 따라 영덕을 지나 강구항에서 길을 확인하고 영덕으로 와 영덕 버스 터미널에 주차 풍력발전단지까지 택시로 갑니다.(1만 원) 강구항에서 고불봉과 영덕 풍력발전단지 해맞이 공원까지 5시간 걸리는데 저희는 강구항에서 들어가는 입구만 확인하고 풍력단지에서 출발합니다. 바람이 많은 이곳은 풍력발전기가 많습니다. 이정표 따라 내려가면 바닷길을 만나고 찻길로 조금 올라가면 나무테크 길을 만납니다. 바닷길을 만들어 주는 대탄리 해맞이공원까지가 1코스입니다. 저희는 2~3코스 중간 괴시리 마을까지 갈 계획이라 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작은아들이 강구에서 군대생활을 할 때 와서 보았던 해맞이 공원 반가웠고 깨끗한 동해는 아름답습니다...

경상도에서 2011.03.15

영덕블루로드 2코스(해맞이공원~죽도산)

011년 3월 12일(토요일) 창포 해맞이 공원에서 대탄리 해맞이공원과 창포를 풀어놓은 듯 푸르디 푸른 물빛 따라 예쁜 노물리 마을과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차려 놓은 듯 멋진 바다 석리 어촌체험마을을 지나 붉은색을 띤 바위가 참 예쁜 바다를 지나면 대게 원조마을 경정리가 나오고 멀리 보이던 죽도산 등대가 가까워 지면서 그림 같은 해안길을 지나면 2코스 종점 축산항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해변길이란 슬로건으로 3월 11~13일까지 석리 마을에서 죽도산 등대까지 영덕 블루로드 걷기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해변가 어촌 마을을 지나면서 구석구석 박혀있는 참 많은 쓰레기가 맘 아픕니다. 방문객이 많아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더 많아 보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

경상도에서 2011.03.15

영덕블루로드 3코스(축산항에서~고래불)

011년 3월 13일(일요일) 축산항에서 남(南)씨 시조 영의 공 유적지로 올라가 죽도산 등대와 축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쉬었다가 봉수대로 갑니다. 남(南)씨 시조 영의 공은 신라 경덕왕 14년에 안렴사(按廉使)로 일본에 다녀오다가 태풍을 만나 이곳 축산항에 표착했는데 이곳에서 살기를 원해 경덕왕이 당 태종에게 알리고 살게 되었는데 여남에서 왔다 하여 남 씨로 사성 하고 큰아들에게는 영양 김 씨(英陽金氏)의 성을 갖게 했다고 합니다. 바다를 끼고 선비들이 많이 다녔다는 소나무 능선길은 목은 이색 산책로입니다. (봉수대 입구~목은 이색 생가까지) 키가 작고 야무져 보이는 소나무길 아름답고 걷기에 좋았습니다. 본관이 우리와 같은 한산(韓山)이 씨 목은 이색(牧隱李穡) 선생은 괴시리 무 가정에서 태어나 ..

경상도에서 2011.03.15

문경 대야산

010년 6월 6일(일요일) 쌍곡 계곡 가는 길목에는칠보산, 소금강, 군자산 등산로가 있고  쌍곡 계곡을 지나 제수리 재와       불한티 재를 넘으면 대야산 주차장화장실 옆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계곡으로 들어가면대리석을 깔아 놓은 듯 넓고깨끗한 바위와 암, 수 용이계곡을 박차고 하늘로 오르면서파였다는 용추 폭포가 있습니다. 수만 년 동안 쉼 없이흘러내리면서 만들어 놓은  신비스러운 폭포들~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는 폭포 주변이 미끄러워 조심해야 합니다.아침에 미끄러져 폭포에  빠지는 사람을  봤는데주변에 사람들이 없었다면익사할 수 있겠더라고요.  경사가 완만한 밀재와  급하고 험한 바위길 피아골 갈림길에서피아골로 우뚝 솟은 바위 봉우리  정상은 전망이 좋습니다. 바위의 형상들이 많은 밀재로 하산하는데..

경상도에서 2010.06.07

봉화 청량산

09년 10월 24일(토요일)             중앙고속도로 풍기 IC에서            청량산 도립공원 푯말 따라            입석 바위 주차장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응진전과 응진전 절벽 위 동풍석(動風石)            최치원이 마시고 총명해졌다는            총 명수와 통일 신라시대             서예가 김생이 글씨를            연마하던 김생굴을 지나              경일봉, 자소봉 붓을 거꾸로 세운 것              같은 탁필봉, 연적봉, 자란봉을               지나 선학봉에서 자란봉을 연결한                하늘 ..

경상도에서 2009.10.31

영주부석사 무량수전과 소수서원

09년 10월 24일(토요일) 문 창살과 지방 하나에도 천년의 세월이 살아 숨 쉬는 천년고찰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본전으로 부처 없이 서방 극락세계 주불인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고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입니다. 무량수전 앞에 국보 제17호 석등과 의상 스님이 화엄학을 펴시는데 방해하던 이교도들을 혼내주던 부석이 있고 국보 제45호 부석사 소조 여래좌상 보물 제255호 부석사 당간 지주 보물 제249호 부석사 삼층석탑 국보 제19호인 조사당 의상조사가 짚고 다녔던 지팡이 선비화와 영주 북지리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부석사 입구 입구에서 보물 제255호 부석사 당간지주 경북 유형 문화재 130호 부석사 삼층 석탑 중앙부에 위치한 ..

경상도에서 2009.10.30

태안 마애삼존불

09년 8월 8일(토요일) 국보 제307호 태안 마애삼존불은 우리나라 마애불의 효시이며 백제 최고의 마애불 상입니다. 중앙에 주존불을 두고 좌우에 여래불이 있는 1 보살 2 여래의 특이한 형식으로 세계에서 하나뿐인 도상이라 합니다. 1995년 흙 속에 묻혔던 대좌가 드러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미술품으로 신라와 일본의 불교 조각에 영향을 미쳤고 백제 불교 유입 루트를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고려 충렬왕 때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백화 산성과 흥주사, 석탑이 있습니다. 귀한 보물 잘 보고 풍부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일찍 출발해서 2박 3일 여행 끝내고 돌아가는 기분으로 마애삼존불이 모셔진 곳 사진을 잘못 찍어 연화 대좌가 없네요. 흥주사 대웅전 뒤에서 본 사찰의 전경

경상도에서 2009.08.08

서산 부석사(浮石寺)

09년 8월 2일(일요일) 649번 도로 서산 쪽에서 부석사로 길 옆으로 배롱나무가 멋지고 좁은 길로 구불구불 들어간 주차장 여름방학 하계 수련받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합니다. 서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참 좋은 부석사 부석사는 문화재 자료 제195호 사찰로 창건 연대와 연혁에 대해서 자세한 기록은 없고 두 가지 설화 중 고려 말 충신 유금천(柳琴阡)이 나라 잃은 한을 품고 이곳에 별당을 짓고 지냈는데 그가 죽자 승려 적 감이 별당을 사찰로 바꾸었다는 설과 바위섬이 바다에 뜬것처럼 보여 부석사라고도 조선 초기 무학 대사가 고쳐지었고 근대에 만공 스님이 활성화시켰습니다. 극락전 중심으로 좌 우로 심검당, 요사채, 산신각과 극락전 앞에 안양루가 있습니다. 극락전에 모셔졌던 아미타삼존불은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경상도에서 200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