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천,양평에서 149

여주 강천섬 단풍

024년 11월 9일(토요일)조금 남아 있는 가을을 찾아강천섬으로 갑니다.오늘 이곳에 나루장터 행사가 있는것을 모르고 갔더니 바위늪임시주차장에 마지막 주차를 했네요. 021~22년에 여강길 2코스세물머리길과 자산을 가면서 여러 번찾았던 곳인데 2년 사이 이곳은참 많이 변했습니다.길과 다리가 새로 만들어지고데크길이 생겼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갔더니아직 많이 남아 있는 단풍들이너무 곱고 시원스럽게 펼쳐지는넓은 광장을 덥고 있는 가을이아름답습니다. 바위늪 구비 따라 내려가면 닷둔리와 자산 가는 산길이 있는데남한강 따라가는 산길을 걸으면중간중간 보이는 강 풍경이 아름답고예전 둑을 찻길로 만들어임시 주차장과 연결이 됩니다.   데크와 길과 다리가 생겼습니다.바위늪 구비에는 담양쑥부쟁이군락지가 있었는데죽은 나무를 살..

당남리 섬에서

024년 6월 1일(토요일)해가 나지 않아 모처럼 담낭리 섬으로 운동을나갔더니 큰 금계국 계절이되었네요. 노랑빛이 강렬한 큰 금계국과흰색이 돋보이는 망초가만나 참 화려합니다. 북미가 원산지이고국화과에 속하는 큰 금계국과망초는 생태교란종으로지정받은 식물들입니다. 올 해는 어디를 가나참 많은 이 꽃들이 예쁘긴하지만 반갑지는 않습니다.   유채꽃밭이었는데참 많은 나비들이 너울너울 춤을   담낭이 섬에서

여강길 11(동학의 길)

024년 5월 11일(토요일)여주 도자기 축제에갔다가 알게 된 여강길 11코스동학의 길을 찾아서입니다. 사슴이 뛰어놀았다는조용하고 깨끗한 여주시금사리에 있는 주록리마을 마을회관 뒤쪽 사유지 공터에 주인의 허락이 있을 때만 주차가가능하다는 곳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개천 따라마을 안길로 들어가다가마을 끝 계곡에서 조잘조잘이야기 소리 정다운 이야기소를지나고 경사진 길을 따라 성혈사로 성혈사를 지나산길 따라 올라가면해월신사 최시형묘가 나옵니다. 최시형묘까지도 경사진 길이라힘들었지만 묘지를 지나고 나면사뿐사뿐 너무 예쁜 산길이 계속되고숲이 우거져 그늘진 멋진 임도를만납니다. 광금사 입구와 낮은 매기를 지나원적산 갈림길에서 산으로 올라가는데내리막길 경사가 너무 급해서겨울에는 통제한다고 합니다.내려오면 마을길을..

양평 물소리3길

024년 3월 20일(수요일) 양근성지 쪽으로 운동을 갔다가 예전에 보지 못했던 리본을 발견하고 따라가 봤더니 물소리 3길입니다. 오빈리 마을을 지나 가축분료처리시설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며칠 뒤 오빈역에 주차하고 아신역으로 갔습니다. 아신역에서 지하차도를 건너 아신 3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양평 TG 지하차도를 또 지나 올라갔는데 013년 옥천볼랫길을 걸을 때 지났던 곳입니다. 그때와는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이리저리 추억을 더듬으면서 아신 1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옥천교를 건너 옥천면사무소 옆에서 순댓국에 막걸리 한 잔 옥천초교와 시가지를 지나 가축분뇨처리시설과 널은 바위, 큰 우물둥지, 400년 된 느티나무를 지나 오빈역까지 오는데 3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양근성지와 양강섬에서 양평역까지..

지평의병,지평리 전투 기념관

024년 3월 14일(목요일) 지평의병 지평현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의 강제 시행에 반발하여 유생들이 주도한 구한말 최초로 항일 투쟁을 벌였던 을미의병이 일어났던 고장입니다. 정미의병 당시 격전지였던 용문산, 구둔치, 삼산리 등이 이곳입니다. 6.25 한국 전쟁 때 미군과 프랑스대대가 중공군의 2월 공세를 성공적으로 격퇴한 방어전투를 치렀던 지평리 전투 입니다. 한국 최초 조립 전차 M48 A3 K 을미의병 기념비와 선정비림이 있습니다.

양평 물소리 9길

024년 3월 14일(목요일) 날씨가 많이 풀려 밖에서 활동하고 싶은 계절입니다. 지난주 지평역에서 일신역까지 물소리 8길을 걷고 오늘은 9길에 도전합니다. 일신역에 주차하고 구둔역을 지나 폐철로를 따라 양동역까지 양평 구 구둔역 구둔역은 1940년 일제강점기 때 물자의 공급과 운반을 위해 일본이 설치한 청량리에서 원주, 안동, 경주를 잇는 중앙선에 설치한 역인데 2012년 청량리~원주 간 복선전철화가 되면서 폐역이 되었고 가까운 곳에 일신역이 생겼습니다. 물소리 9길은 레일을 철거한 폐철로를 걷는데 조금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일신역에서 구둔역을 지나 폐철로 따라 걷다가 산길 임도를 내려와 못자리 터널 입구를 지나면 옛정취가 가득한 구 매곡역을 만나고 폐철로로 직진 현 KTX 철길을 만나 밑으로 내려가 ..

양평 물소리 8길

024년 3월 6일(수요일)겨울 동안 길도 미끄럽고다니면서 넘어질까 조심스러워가까운 산책길만 다녔는데 밖으로나오라고 자꾸 손짓을 합니다. 물소리 8길은지평역에서 일신역까지 입니다.지평역에 주차하고점심 먹을 곳이 없을 것 같아마트에서 막걸리 두병과페스츄리 한 봉지 사서출발합니다. 찻길 갈림길에서지평 양조장 쪽으로 가면양조장 맞은편에는지평중,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1925년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인 지평양조장이 있는데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지휘소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찻길에서 지평초교 담벼락  따라 가다가 다시 찻길을 건너 지평 1리로들어가면 월산저수지를 만나고저수지 길과 산책길 따라가면서막걸리도 한 잔 하고석불역 지나 제방길로 계속 갑니다. 폐수처리장이 ..

몽클라르 길

023년 12월 30일(토요일) 늦은 오후 시간 양평 개군 레포츠 공원에 운동을 나갔더니 맨발 걷기 황톳길이 생겼네요. 겨울이라 얼어서 질꺽거리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이 길은 6.25 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서 몽클라르 장군이 프랑스군을 지휘하기 위해 스스로 중장에서 중령으로 4계급을 낮춰 참전 중공군 격퇴를 이끌었던 지평리 전투의 몽클라르 장군과 그의 부대원들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길 입니다. 개군 레포츠 공원에는 프랑스 장군 몽클라르 길이 있습니다. 몽클라르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길은 프랑스군 3421명을 상징하는 3421m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풍경도 아름다운 남한강 이포보가 보이고 지난 10월 9일 양평 물소리 7길을 걷고 지평리 전투가 있었던 송현리 마을 입구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