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년 11월 3일(일요일)
함양의 중심에 위치한 개평마을은
좌안동 우 함양이라 불린 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선비마을입니다.
조선조 일두 정여창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고
하동 정 씨와 풍천 노 씨,
초계 정 씨 3개의 가문이
오래도록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면서 이루어진 마을
일두 정여창, 계노진 선생 등
역사적 위상이 높은
선생을 배출시킨 개평마을은
일두 고택을 비롯한 많은
전통가옥이 문화재에 지정되었고
풍류를 즐겼던 교수 정과
개평리 소나무 군락지 등이
볼만합니다.
*지리산 제1문 오도재*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 인오 조사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도한 연유로 붙여진
오도재는 삼봉산과 법화산이
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입니다.
가야 마지막 왕이 은거 피신할 때도 중요한 망루였고
임진왜란 당시 서산, 사명, 청매, 등
승군이 머물렀던 곳으로 벽소령과 장터목을 거쳐 온
남해, 하동지역의 소금과 해산물이
이 고개를 지나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도
지방으로 운송되었다고 합니다.
2박 3일 동안 익산과 순천 함양까지
좋은 여행 마치고 돌아갑니다.
'경상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양(농월정, 거연정) (0) | 2019.11.13 |
---|---|
용추사와 폭포 (0) | 2019.11.13 |
포항 장기 읍성 (0) | 2019.04.24 |
포항 오어사 (0) | 2019.04.24 |
봉화 낙동정맥 트레일 (0) | 2018.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