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74

양산 홍룡사와 폭포

021년 10월 9일(토요일) 하늘의 사자 천룡이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홍룡사는 양산의 제일 주산인 천성산 자락에 신라 문무왕 13년 원효대사가 낙수 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습니다. 홍룡사 옆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멋진 폭포가 있는데 폭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2단으로 떨어지는 폭포 대웅전과 무설전

경상도에서 2021.11.12

양산 약사암

021년 10월 9일(토요일) 통도사 가는 길에 들꽃 정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들렸던 약사암에는 관음전, 석가여래상, 석탑, 산신각이 있는 작고 아담한 암자입니다. 들꽃 야생화가 가득한 비밀 정원이 있는 약사암에 저희가 갔을 때는 초가을이라 꽃들을 많이 볼 수는 없었지만 꽃 종류가 참 많았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4월 봄부터 피기 시작한 꽃을 찍으려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아담하고 정감 가는 약사암 잘 구경하고 갑니다. 아쉽지만 통도사로 갑니다.

경상도에서 2021.11.12

양산 영축 총림 통도사

021년 10월 9일(토요일)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통도사는 선덕여왕 15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님 법을 공부하던 중에 모셔 온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 경책을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고 통도사라 했다고 합니다.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의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따로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날 통도사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 모처럼 외출로 즐거웠습니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201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산사는 한반도 남쪽 지방에 위치한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등 7개 산지 승원을 일컫는 것입니다.) 우수한 성보문화재 ..

경상도에서 2021.11.11

군위 화산산성

020년 10월 9일(금요일)   한글날 연휴에   부산 언니 집에 가던 중   들렸던 군위 화산 산성    해발 828m의 고랭지 채소를   주산물로 살아가는    화산마을 아래 있습니다.    조선 숙종 때 병마절도사 윤숙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짓다가 흉년으로 산성을    완공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상태      전망대에서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정상 전망대까지    차로 갈 수 있습니다.

경상도에서 2020.10.15

함양 상림공원

019년 11월 2일(토요일)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이 천령 태수로 있을 때 고을을 가로지르는 위천의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고 숲을 만들어 대관림(大館林) 이라 하였습니다. 2001년 울창한 숲의 생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경상도에서 2019.11.13

남계서원과 청계서원

019년 11월 2일(토요일) 조선시대 사설 교육기관이며 선현들을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곳 조선 초기 성리학자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1552년 개암 강익을 비롯한 지방 유생들이 건립한 서원 소수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사원 1566년 명종 임금에게서 하사 받은 사액 서원으로 정유재란 때 소실 1612년 현재 자리에 다시 세웠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도 헐리지 않았던 서원입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확정되었습니다. 남계서원에는 일두 정여창, 동계 정온, 개암 강익 선생 세 분을 모시고 송덕비가 없어 건립 200년 후에 묘정비를 세웠고 조선 후기 정조 때 문관 김종후가 지었습니다. 유생들이 공부를 하거나 손님이 오면 학문을 토론하고 정담을..

경상도에서 2019.11.13

함양(농월정, 거연정)

019년 11월 2일(토요일) 남계서원에서 나와 함양 착한 식당 옛날 금호식당에서 소갈비찜 먹고 농월정으로 화림계곡에서 가장 경치가 좋다는 곳 달을 희롱한다는 의미의 농월정은 조선 중기에 세운 누각으로 2003년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2015년 다시 건립 농원정 앞에는 멋진 너럭바위가 있습니다. 화림동 계곡 큰 너럭바위들이 참 멋집니다. *거연정* 고려 말 화림재 전시서 선생이 처음 터를 잡은 것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거연정은 자연암반 위에 조성되었고 주변 경관이 너무 멋져 "자연에 내가 거하고 내가 자연에 거하니" 길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세상일을 잊게 하는 곳입니다. 군자정은 일두 정여창의 처가 사람들이 찾아와 쉬었던 곳 숙소 용추 자연휴양림으로

경상도에서 2019.11.13

용추사와 폭포

019년 11월 3일(일요일) 용추 자연휴양림에서 자고 서둘러 내려왔는데 용추사 입구에는 장수사 조계문과 장수 사지 가 남아있습니다. 장수 사는 487년 신라 원효, 의상 조선시대 무학, 서산, 사명대사 등 고승들이 수도한 절이었는데 6.25 전쟁 때 모두 불타 일주문 현판만 남았습니다. 6.25 전란 때 장수사와 계곡마다 즐비했던 암자들이 모두 불타 없어지자 용추암을 복원하여 용추사로 불렀다고 합니다. 화림동, 원학동, 안의 삼동이라 불렀던 심진동 용추폭포는 예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아 글을 많이 남긴 곳으로 이 폭포에서 108일 동안 금식 기도를 하면 용이 된다는 이무기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용추 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장수사 터와 일주문 심진동 용추 폭포 6.25 전란 때 장수사와 계곡에 즐..

경상도에서 2019.11.13

일두고택과 오도재

019년 11월 3일(일요일)함양의 중심에 위치한 개평마을은좌안동 우 함양이라 불린 정도로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의 대표적인선비마을입니다.   조선조 일두 정여창 선생의고향이기도 하고하동 정 씨와 풍천 노 씨,초계 정 씨 3개의 가문이 오래도록 뿌리를 내리고살아오면서 이루어진 마을 일두 정여창, 계노진 선생 등역사적 위상이 높은선생을 배출시킨 개평마을은 일두 고택을 비롯한 많은 전통가옥이 문화재에 지정되었고 풍류를 즐겼던 교수 정과개평리 소나무 군락지 등이 볼만합니다.       *지리산 제1문 오도재*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 인오 조사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도한 연유로 붙여진오도재는 삼봉산과 법화산이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입니다. 가야 마지막 왕이 은거 피신할 때도 중요한 ..

경상도에서 2019.11.13

포항 장기 읍성

019년 4월 5일(금요일) 오어사에서 나와 장기읍성으로 고려 현종 2년 동쪽은 왜적을 북쪽은 여진족을 방어하기 위한 토성이었는데 조선 세종 21년에 석성으로 다시 고쳐 쌓았던 장기 읍성 성내에는 교육기관 장기 향교와 동헌 터가 남아 있는데 동헌은 면사무소 안으로 이전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성곽 둘레길이 있습니다. 마을이 참 이쁘고 성곽이 예쁘게 정리 읍내 초등학교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조선 태조 7년 장기면 마현리 교동에 건립된 향교 1922년 옛 장기현 객관을 수리하여 현 위치로 옮겼습니다. 예쁜 마을을 지나 북문으로 시가지로 내려오면 면사무소에 동헌이 초등학교에는 은행나무가 보호되고 있습니다.

경상도에서 201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