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향교와 봉서산
015년 11월 10일(화요일) 가을비가 내린 다음날 남아 있는 가을을 찾아 봉서산으로 파주초등학교 입구 공용주차장에서 재잘거리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초등학교를 지나 향교로 향교와 주변 풍경들은 눈을 뗄 수 없게 아름답고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태조 7년에 세워진 파주향교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습니다. 봉서산산림공원으로 올라가 군사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약수터를 지나 내려가다가 압복강약수터 쪽으로 가는데 폭신한 낙엽길이 좋습니다. 약수터에서 한바탕 수다가 끝나고 왼쪽 임도로 가면 원점회귀가 됩니다. 이날은 훈련이 있었는지 곳곳에 군인들이 많았고 2시간 정도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