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합천 해인사와 소리길

손빠공 2012. 11. 7. 13:18

012년 11월 4일(일요일)

부산에서 올라오던 길에

해인사에 들렸는데

곱게 물든 단풍이 

산사를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지 않아 

매표소 안쪽 주차장에 차

세우고 소리길 따라

들어가 봅니다.

 

수석과 산림이 가장 아름답다는 

홍류동 계곡에는 최치원 선생이

수도하던 농산정(籠山亭)과 

취적봉, 금풍리, 분옥 폭포,

광풍뢰의 멋진 풍경이 있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길상암에서

해인사까지 길목 풍경들이

참 이쁩니다.

 

최상"이라는 뜻의 가야산 아래

해인사는 우리나라 불교성지로

802년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창건

 

고려 팔만대장 경판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해인사에 보관된 

고려 팔만대장경의 

고유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대장 경판전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대장경의 경판을 비롯한 

해인사의 모든 경판을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매표소 바로 안쪽에 주차

수석과 산림이 가장 아름다운

계곡 홍류동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수도하던 

농산정(籠山亭)을 지나

달빛이 잠겨있는 연못 

제월 담

예쁜 단풍길 따라

 

천불 부처님이 상주하신다 하여 

영암 노 스님과 명진 은사 스님이 기도 정진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안치된 길상암

길상암 묘길상봉은 산의 형세가 석화상을 하고 

있어 능선 줄기마다 바윗돌이 하늘을 향해 

불꽃을 일 듯이 줄지어 있습니다.

 

 

 

 

1950년 대 치인 마을 주민이 인근 계곡물을

인입하여 전기를 자체 생산하던 

소수력 발전소가 있던 곳 

 

올라가면

유물관

 

 

고려 고승 원경 왕사 비

 

가야산 정상이 비친다는 영지

가락국 김수로 왕의 왕비 허황후가

장유화상을 따라 가야산 칠불봉으로 출가한 

일곱 왕자를 그리다 가야산을 찾았지만 

산을 오를 수가 없어 아들들 그림자라도 보게 

해 달라는 기도와 함께 연못에 

아들들 모습이 비쳤다는 연못

 

 

신라 애장왕 3년 순응과 이정 두 스님의 기도로 

애장 왕후의 난치병이 완치되자

왕이 은덕에 감사하며 해인사를 짓게 했는데 

그때 기념으로 식수한 나무로 1200년 성장하다가 

1945년 수령을 다해 고사(枯死)했습니다.

 

부처님 사리가 모셔진 곳

화엄경을 요약한 210자의 법성게   

글자 하나하나는 선재동자가 만난 53선 지식을 

대신하는데 자신의 발원을 소원지에 적어 

해인도를 따라 돌면

사후까지 큰 공덕이 있다고 합니다.

 

해인사 창건 당시 세운 등(燈)과 불상을 모신 

정중 삼층 석탑(庭中三層石塔)

802년 순응, 이정 두 스님이 창건한 

해인사에  봉안된 고려 팔만대장경

유네스코에서 고려 팔만대장경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대장경판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대장경 경판을 비롯한 해인사의 모든 경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부처의 보이지 않는 반쪽은 

우리에게 감추어진 불성을 내포하며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

내적 성찰을 의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