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8월 2일(일요일)
649번 도로에서 서산 부석사로
들어가는 도로 옆 배롱나무가
너무 멋집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로
주차장까지 들어갔는데
여름방학 하계 수련받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합니다.
부석사는 서해안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참 좋은 곳입니다.
문화재 자료 제195호 사찰로
지정된 부석사는
창건 연대와 연혁에 대해서 자세한
기록이 없고 두 가지 설화가 있는데
고려 말충신 유금천(柳琴阡)이
나라 잃은 한을 품고
이곳에 별당을 짓고 지냈는데
그가 죽자 승려 적 감이
별당을 사찰로 바꾸었다는 설과
바위섬이 바다에 뜬것처럼
보여 부석사라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조선 초기 무학 대사가 고쳐짔고
근대에 만공 스님이 활성화시켰습니다.
극락전 중심으로 좌 우로
심검당, 요사채, 산신각과
극락전 앞에 안양루가 있습니다.
극락전에 모셔졌던 아미타삼존불은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부석사 뒤 도비산에는
조선조 태종 셋째 아들 충령 군이
(나중에 세종대왕) 군사
7000명을 이끌고 와
강무(군사 훈련)를 하였다는
태종대왕 도비산
강무지(講武址)가 있습니다.
태종대왕과 충령 대왕이
직접 군사 훈련을 한 곳이 있고
산신각 올라가는 계단길이
참 예뻤고 아름답고 예쁜 산사
'경상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부석사 무량수전과 소수서원 (0) | 2009.10.30 |
---|---|
태안 마애삼존불 (0) | 2009.08.08 |
문경새재와 주흘산(1075m) (0) | 2009.07.11 |
경주 불국사 (0) | 2009.04.28 |
울릉도 성인봉 (0) | 2008.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