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96

고창 질마재2구간(원평마을~아산초교)

010년 4월 25일(토요일) 원평 마을 인천 가든에서 할머니 바위로 넓은 찻길에서 덕천사와 삼호정(三湖亭)을 지나고 찻길로 더 올라가면 산 밑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도로변에는 복분자 공장과 시음판매 하는 곳이 많습니다. 길 건너 인천강 뚝길에서 할매바위로 등짐 진 엄청나게 크고 웅장한 할매바위는 멋집니다. 아산 초교까지 공사중인 찻길로 가는데 위험하고 먼지도 많아 어려웠고 구암교를 건너 벚꽃이 예쁜 길로 들어가면 아산 초교입니다. 울타리가 없고 사방이 개방되어 아름드리 고목 벚나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병바위까지만 탐방을 할 생각이었는데 이정표를 찾지 못하다가 나오면서 이정표를 보았는데 서울까지 시간이 넉넉지 않아 이곳에서 2구간 마무리 하고 택시 불러 고인돌주차장까지 왔습니다. 할매 바위로 백로, 두..

전라도에서 2010.05.04

고창 선운사

010년 4월 24일(금요일) 02시 40분 출발하는데 고속도로에 안개가 많습니다. 선운사는 동백을 보기 위해 2번 온 적이 있습니다. 입구를 못 찾을 만큼 심한 안갯속 관광안내 주차장에 도착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때 검단선사가 창건 고려 공민왕 때 효정 스님이 법당과 요사를 중수하였고 여러번 중창이 있었고 정유재란 때 거실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는데 다시 중수 근대 불교의 선구자 영호정 호스님이 선운사에서 수행하면서 당대의 불교를 이끌 온 명문 사찰이 되었습니다. 500년 이상 된 천년기념물 동백나무숲과 장사송, 바위에 붙어서 자란 송악과 상사화(꽃무릇)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개 자욱한 사찰의 수채화 같은 아침 풍경에 맘을 빼앗깁니다. 장사송과 진흥굴을 지나 도솔암으로 진흥왕이 도솔 왕비의 ..

전라도에서 2010.04.30

고창 질마재4구간(선운사~검당소금전시관)

010년 4월 24일(금요일) 도솔암에서 낙조대로 계단을 올라가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천마봉 도솔암과 도솔천, 내원궁, 도솔암 마애석불과 연둣빛 새싹과 벚꽃도 예쁩니다. 사극 대장금에서 최상궁이 자살하던 바위 낙조대를 지나 소리재로 소리재에서 참당암이 아닌 견치산 쪽으로 도솔산(수리봉)에서 등산로 없음이라는 표시판에서 왼쪽으로 사람이 다니지 않아 야생화와 벚꽃이 만발입니다. 참당암에서 오는 길과 만나 고창에 가장 크고 오래된 느티나무와 견치산 아래 벚꽃이 화려한 연천 마을과 화산마을 숲을 지나 심원(금산마을) 우정회관에서 간장게장에 점심 먹고 찻길로 월산리 마을까지 가면 소금전시관이 있는데 지금 개장 준비 중이고 4코스 보은 선운사길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여기까지 왔는 연천 마을..

전라도에서 2010.04.28

고창 질마재길3구간(소금전시관 ~연기마을)

010년 4월 24일(금요일) 소금전시관에서 방파제 따라 살막이 하전 마을과 좌치 나루터를 지나 용선교까지 찻길로 가는데 찻길이 좁아 위험했습니다. 용선교를 건너 (이곳에 모텔 2곳이 있어 저녁에 다시 돌아와 숙소로 정했습니다.) 산길을 돌아 미당 서정주 생가를 지나 질마 재를 넘었고 소요사 입구에서 동백과 산벚이 예쁜 저수지를 돌아 연기 마을까지 연기 마을에서 다리 건너 주차장까지 11시간 걸었는데 숙소를 찾지 못해 용선교에서 봐 둔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장어정식 맛나게 먹었습니다. (풍천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특유의 맛과 풍미가 난다고 합니다.) 질마재길을 여행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4구간 선운산 관광안내소부터 연기마을을 지나 관광안내소까지 원점회귀를 하는데 ..

전라도에서 2010.04.28

지리산 둘레길1구간(주천내송마을~운봉)

010년 4월 10일(토요일) 4월 10~12일까지 지리산 둘레길 1~3코스를 완주할 계획으로 용산 역 6시 40분 무궁화호 남원 역 11시 10분 도착입니다. 주천 내송 마을 입구까지 택시(요금은 9800원) 송림산장에서 보리밥정식 먹고 내송 마을 입구 양지바른 곳에는 들꽃 천지 산길에는 진달래 핑크빛이 온 산을 물들이고 촉촉한 소나무숲과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구릉치 소나무길을 지나 회덕 마을 입구에 막걸리와 요깃거리를 팔고 억새집과 마을을 지나 밭두렁으로 언덕을 넘어 노치마을에서 이정표가 없어 당황스러웠지만 고개를 넘었더니 지리산의 관문인 (고리봉과 만복대에 갈대가 많아 갈재라는) 노치(蘆峙)마을입니다. 가장 마을을 지나 둑 따라 서어나무숲이 있는 행정 마을 이곳에 민박집을 예약했는데 마땅지가 않아..

전라도에서 2010.04.17

지리산 둘레길2구간(운봉~인월)

010년 4월 11일(일요일) 모텔에서 편히 쉬고 (여행 중 모텔을 이용하면 따뜻하게 씻고 쉴 수 있어 좋은데 식사까지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7시 7분 첫버스 타고 운봉 서천리까지 이날은 운봉 장날입니다.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 지내는 당산을 지나 둑방 벛꽃길을 걸어 신기교를 건너고 다시 둑길 황산대첩지와 판소리 명창 송흥록, 박초월 생가가 있는 비전마을과 물난리가 났을 때 군인들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군화마을을 지나고 길을 건너 대덕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면 옥계저수지를 만나고 저수지 옆 막걸리 파는 아저씨를 만나 한잔하고 예쁜 산길로 흥부골 자연휴양림까지 휴양림에서 영월사까지 내려오면 구인월 왼쪽 번화가로 나가면 인월입니다. 운봉에서 4시간 걸렸고 2구간 끝 다리 건너 두꺼비집에서 메기매운탕에 점..

전라도에서 2010.04.16

지리산 둘레길3구간(인월~장항)

010년 4월 11일(일요일) 인월에서 점심 먹고 뚝길 따라 가면 찻길을 만나고 중군 마을이 나옵니다. 오래된 향나무와 다랭이논을 지나 갈림길에서 황매암 쪽으로 예쁜 암자 황매암을 뒤로 하고 수성대까지 가는 산길이 참~좋습니다. 컵라면과 막걸리 파는 곳이 2군데 있고 생강나무와 진달래가 흐드러진 배너미재를 넘으면 산길을 만나고 고사리밭과 대나무숲이 예쁜 장항마을이 나옵니다. 대나무숲에 싸여 예쁜 골목 돌담길이 정겨운 이곳은 한국전쟁 때 총알이 날아다니고 마을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 많은 피해를 봤다고 하는 장항마을입니다. 곳곳에 아주머니의 부지런함이 돋보이는 아코디언 민박집에서 조기 한마리와 나물로만 차린 푸짐한 밥상에서 주인 내외와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외갓집 이모가 생각났습니다. 저녁먹고 주인장은 아코..

전라도에서 2010.04.15

지리산 둘레길3구간(장항~금계)

010년 4월 12일(월요일) 장항마을 민박집에서 6시 20분에 출발 간밤에 내린 비로 안개가 자욱합니다. 장항교를 건너 언덕을 오르는데 촉촉한 장항 마을이 아름답습니다. 매동 갈림길에서 묵밭을 지나 진달래가 싱그러운 예쁜 길 따라 상황, 중황, 하황 마을 갈림길에서 등구재로 갑니다. 신선이 내려 앉은 듯 안갯속에 황토흙집들이 멋집니다. 가파른 비탈길에 궁궐을 짓듯 축대를 쌓아 만든 다랭이논에 감탄하고 다랭이논을 지나 경사길을 올라가면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 등구재를 넘어 창원 마을을 지나 능선길을 넘으면 금계가 보입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을 지나 금계로 택시 타고 마천까지 가서 11시 40분에 동서울 터미널행 버스를 탔습니다. 장항에서 금계까지 4시간 반 농협 옆 흑돼지 집에서 신김치에 듬성듬성 ..

전라도에서 2010.04.13

군산구불길 1코스(비단강길)

010년 3월 6일(토요일)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 IC에서 신군산 광장역에 주차하고 왼쪽 마을에서 이정표를 만났는데 이곳은 구불길 1코스 출발점과 4코스 도착점입니다. 상큼하고 예쁜 아침 풍경이 좋고 논두렁에는 개불알풀과 광대나물 또 다른 풀꽃들과 함께 논 가운데는 철새들이 한가롭고 농로에서 찻길 건너 금강 하구로 진포 시비공원과 금강시민공원을 지나 하구둑에서 왼쪽 지하도를 건너 휴게소 전망대 쪽으로 금강철새조망대에서 길을 건너 성덕마을로 가는데 벽화가 아름답고 표시판과 리본이 있습니다. 마을을 지나고 언덕을 넘으면 예쁜 저수지가 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 이곳에서 귀농생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수지를 지나 오성산으로 정상에는 기상관측소와 노인들 묘 5기가 있습니다. 나포십자들길로 내려오..

전라도에서 2010.03.13

군산구불길 2-3(?)코스

010년 3월 6일(토요일) 나포십자들 철새조망대에서 등동마을 망해산 입구에서 리본 발견 정리가 잘된 소나무 숲길을 지나 정상 정자 쪽으로 가다가 임도 갈림길에서 축성산 쪽으로 임도 거의 끝에서 임도로 계속 가야 하는데 성주사 쪽으로 리본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립니다. 성주사 지나 찻길로 복우, 계남마을 임피까지 갑니다. 임피초교, 향교, 노성당, 채만식 생가터 도서관을 보고 2코스까지 마무리하는데 7시간 임피 사거리에서 62번(버스가 잘 오지 않음) 타고 호떡 사거리에서 7번으로 환승 군산역까지 왔고 월명공원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우럭생물매운탕에 맛있는 저녁 먹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묵고 갈 수 있다니 좋았고 다음날(7일) 아침 차로 3코스 큰들길 중요한 몇군데 돌았습니다. 나포십자들 철새조망대 사..

전라도에서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