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96

지리산둘레길 4(금계벽송사~동강마을)

010년 10월 23일(토요일) 보름 전에 금계 표를 예매했는데매진이어서 함양까지    동서울 터미널에서 8시 25분함양으로 출발 함양에서 환승하여2시 50분에 금계에 도착      (단풍철이라 도로가 많이 막힙니다.) 동강 옆 운서 마을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시간이  촉박할 것 같습니다.  4구간은 금계에서 벽송사와 송대 마을을 지나 동강까지인데무슨 이유인지 벽송사 구간이 폐쇄되고 엄천강 따라의중 마을 모전에서 동강까지  포장된 임도로 바꿨습니다. 서울에서 어렵게 내려왔는데 시멘트길을 걸을 수가없어 예전길로 도전해 봅니다. 04년 1월 지리산 종주 때  벽소령대피소를 지나면서눈여겨봤던 한신계곡이 궁금했습니다.전쟁이 끝나고 돌아가지 못한 많은 인민군들이 죽었다는 한신계곡 벽송사 벽송사는 1520년 창건되..

전라도에서 2010.10.29

지리산둘레길 5(동강마을~산청)

010년 10월 24일(일요일)숙소에서 밤새 시끄러운 소리에잠을 설치고 일어나 준비해 간 컵라면과 고구마 먹고숙소를 나왔습니다. 지리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밤새 비가 내렸고촉촉이 젖은 새벽길이 좋았습니다. 추수를 끝 낸 논에도  아직 가을걷이를 못한 논에도  엄천강에도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방곡마을 산청, 함양사건희생자 합동묘역을 지나계곡을 건너 산길로   어제 식당을 찾지 못해고생을 해서 동네 구멍가게에서막걸리 한 병 사서 배낭에 넣고 단아한 여인의 모습처럼 예쁜 길 따라 상사폭포를 지나고 올라갔는데 다행이 요기할 곳이 있어부침에 막걸리 한잔씩 했고  전망대에서 아름다운구름 속 풍경을 보고 내려와  고동재에서 수철리까지 임도 따라 가는데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가참 아름답습니다.  수철리의 예쁜 가을과 함께..

전라도에서 2010.10.29

변산마실길 1(새만금전시관~송포항)

010년 5월 9일(일요일)변산 마실길은 새만금 전시관에서썰물 때는 바닷길을 밀물 때는해안을 따라 변산 해수욕장과   고사포해수욕장, 성천항, 반월마을, 적벽강, 수성대, 후박나무 군락지,      격포해수욕장까지 17.5Km를 바다와  해안길 해안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5시간쯤 걷고 격포 시외버스정류소에서 부안 가는 버스를 타고 새만금전시관까지 갑니다.  5월 8일(토요일)  새벽 4시에 출발  익산 함라 마을 익산 둘레길 갔다가 대둔산과 김제 망해사를 거쳐  심포항에서 1박 하고  다음날 물 때 맞혀 새만금전시관에    전시 앞 새만금 방조제 입구에  주차장과 마실길 안내센터가 있고 바닷물은 멀리~멀리 빠져있어 모래길이 걷기에 좋습니다.  방조제를 뒤로하고 군산대 수련원과 팔각정을  지나면 변산 ..

전라도에서 2010.05.16

변산마실길 2(송포마을~성찬포구)

010년 5월 9일(일요일)변산해수욕장 송포 마을에서   해안초소길 따라 성찬 포구까지  한국전쟁 이후 설치 된 변산반도 해안초소는 어부들이 다니던 길을 초소로 만들어 일 나가는어부들만 다녔던 길을 개방하였습니다. 지금도 군인들이 나와경계근무를 선다는 하는 초소길 참~아름답습니다. 송포 사망 마을과 원대 수련원,  노루목을 지나 바다를 가로질러 고사포 해수욕장까지  세상에 아름다운 곳이 참 많구나.  고사포 해수욕장 송림숲에는자동차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갈 수 있는 하섬이 보입니다. 초소길은 고사포 해수욕장을 지나 성천 마을까지 입니다.푸른 바다와 함께 피어 있는 야생화와 찔레꽃 군락지 오랫동안 가슴속에 자리할 것 같습니다. 2구간 시작점 송포 마을해안 초소길 철조망 사이 피어있는..

전라도에서 2010.05.16

변산마실길 3코스(성천포구~격포)

010년 5월 9일(일요일)성천 마을 성천 포구 해안길을 가다가 해안도로와 유동마을 갈림길에서 유동 마을로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예쁜 유동마을 지나면     해안도로를 만납니다. 해안길 따라 반월 마을을 지나고 어느 해 여름휴가 때 갔던 영광 백수 도로와 같은 느낌의 도로를 걷고 기괴한 암벽으로 둘러 싸여 천혜의 절경을 이루는     만물의 형상을 한  붉은색의 미묘한 바위와 높은 절벽동굴들이 조물주가 솜씨  자랑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적벽강(赤璧江)입니다.                 해신을 모신 수성대에는  가득 찬 유채와 후박나무의 그림이아름답고 다시 찻길로 나와 격포 해수욕장으로채석강, 닭이봉 몇 번 왔던 곳이라  이곳에서 마무리합니다. 터미널에서 부안행 버스를 타고(버스는 자주 있음)  새..

전라도에서 2010.05.16

김제 망해사(望海寺)와 심포항

010년 5월 8일(토요일)대둔산에서 내려와 김제 망해사로바다와는 다른 느낌의 끝없는  초원 보리밭은 지금 축제 중  망해사 입구에 주차하고   예쁜 길 걸어 들어갑니다. 망해사는 신라 문무왕 때부설 스님이 만경장 하류 진봉산 기슭 바다가 보이는 곳에 지었는데건물 땅이 무너지면서 사찰이 바다에 잠겨 1986년낙서전(望海寺樂西殿)이 복원되었고1991년 대웅전을 다시 건립하였습니다. 겹벚꽃이 만발한 사찰의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찰 뒤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정자와 바다를 향해 흐드러지게피어있는 겹벚꽃과 소나무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심포항까지 산책길 조성 중작고 조용한 어촌 마을 심포항에    숙소를 정하고 싱싱하고 푸짐한곁들이찬이 좋았던 회집에서 저녁 먹고  망해사..

전라도에서 2010.05.16

기암괴석 즐비한 대둔산

010년 5월 8일(토요일) 익산 둘레길 다녀오면서완주군 대둔산으로       오래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삼선바위로 돌아 내려간 적이 있는 대둔산기암괴석이 많은 바위산입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케이블카 정류소에서 정상까지 흔들 다리를 거쳐 아찔하고 재밌는철계단이 있습니다.   유원지 입구에서 점심 먹고 바위 사이사이 아름다운 연둣빛  장군 바위   대둔산 흔들 다리        한 사람씩만 올라가야 되는 철계단   878m 정상     대둔산에는 멋진 풍경들이 많습니다.

전라도에서 2010.05.15

매죽헌 성삼문(梅竹軒成三問)선생묘

010년 5월 8일(토요일) 익산 함라 마을에서 대둔산 가던   도중 들려 성삼문 선생 묘한강가에서 거열(車裂)의 극형을  당한 후 시신을 전국의 산하에  매장  시켰는데 그 시신 일부가 묻혔는데  일지 총(一支塚)이라고 합니다. 성삼문 호는 매죽헌(梅竹軒) 집현전에서 신숙주와 함께예기대 문언 독(禮記大文諺讀)을 편찬하였고 정음 성에서 정인지 등과 한글 창제를 앞두고 명나라 언어학자로 요동에 유배되어 있던 황찬에게 13차례나 내왕하면서 음운을   연구하여 한글 창제에 기여하였습니다. 1455년 단종 복위를 꾀하다발각되어 왕의 국문(중죄인을 심문하는 것)을 받고 사망하였습니다.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였습니다. 위패가 모셔진 사당  시신의 일부가 묻힌 묘    여기서부터 말에서 내려 예를 지키라는하마비(下馬碑)

전라도에서 2010.05.15

익산 둘레길

010년 5월 8일(토요일)익산 함라면 수동 마을 둘레길Y자 모양 왼쪽 1코스는 양반길, 병풍길, 명상길, 역사길,고분전시관까지  2시간 30분 오른쪽 2코스는 양반길, 병풍길,건강길, 숭림사까지 2시간 50분 코스를 최소화하면서 원점 회귀 할 수 있는 길을 선택 수동 마을 파출소 옆에 주차 봉화산과 함라산을 뒤로한  수동 마을 앞에는 넓은 들이 있어  큰 부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조해영, 김안균, 이배원 3 부자 가옥과 문화재에 등록된 옛 담장들이 멋지고 양반, 병풍길 삼거리에서  함라산 정상으로 능선에서  전망대까지 갔다가 임도로 내려와  명상길을 걷습니다.이른 아침 명상길은 상쾌합니다.  대한민국 최북단 차나무 자생지에서봉화산으로 봉수대 정상에서  내려오면 수동 마을 함열현 관아터3시간 반 쯤 걸었..

전라도에서 2010.05.15

고창 질마재1구간(고인돌박물관 ~원평마을)

010년 4월 25일(토요일) 고창하면 선운사 동백과 고인돌 풍천 장어가 생각나는데 몇천 년 세월이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고창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 길을 걸어봅니다. 4~3구간을 완주하고 좌치나 지나 용선교 건너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고인돌박물관으로 갔는데 시간이 일러 개장 전입니다. 아침햇살에 더 싱그러운 초록빛 공원처럼 느껴지는 유적지 탐방로 따라 들어가면 그림처럼 예쁜 풍경들이 있고 오베이골 생태연못과 운곡 저수지를 지나는데 운곡 마을까지 보는 곳마다 수채화가 되어 아름답고 물속에 비치는 울긋불긋 예쁜 산들은 도장을 찍어 놓은듯합니다. 주변에는 동양에서 제일 무겁다는 300톤 고인돌과 수몰되었지만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온 한지공장과 수백 년 된 보호수와 운곡 서원, 운곡 샘이 있습니다. 저수..

전라도에서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