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지리산 둘레길2구간(운봉~인월)

손빠공 2010. 4. 16. 08:35

  010년 4월 11일(일요일)

  모텔에서 편히 쉬고 

  (여행 중 모텔을 이용하면 따뜻하게

  씻고 쉴 수 있어 좋은데 식사까지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7시 7분 첫버스 타고 운봉 서천리까지 

  이날은 운봉 장날입니다.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 지내는 

  당산을 지나 둑방 벛꽃길을 걸어 

  신기교를 건너고 다시 둑길  

 

  황산대첩지와 판소리 명창 송흥록,  

  박초월 생가가 있는 비전마을과  

  물난리가 났을 때 

  군인들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군화마을을 지나고

  

  길을 건너 대덕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면 옥계저수지를 만나고

  저수지 옆 막걸리 파는 아저씨를 

  만나 한잔하고 예쁜 산길로  

  흥부골 자연휴양림까지

 

  휴양림에서 영월사까지 내려오면  

  구인월 왼쪽 번화가로 나가면  

  인월입니다.

  운봉에서 4시간 걸렸고 2구간 끝 

 

  다리 건너 두꺼비집에서 

  메기매운탕에 점심 

  3구간  장항으로  갑니다. 

   

 

   

7시 7분 첫 차 기다리 중  

 

 

                                                     마을 수호신께 제사를 지내는 당산(堂山)

                                        한쌍의 돌장승 중 북쪽 체구가 작고 노인모습의 한 귀가 없는  

                                            여자장승은 인간모습에 가깝고 얼굴표정이 사실적이라 

                                         신앙의 의미가 크고 소박한 표정에 높 가치가 있다고합니다. 

 

 

남자 장승 

 

 

당산에서 둑길로 

 

 

바래봉 능선에 신선들이 내려 왔나봅니다.

 

 

신기교를 건너

 

 

다시 둑길 

 

  

신기 마을을 지나 

 

 

다정한  원앙새 한 쌍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 거둔

전적지 황산대첩비지(荒山大捷碑地) 

 

 

이성계장군이 이곳 석벽에 8원수 4종사관의 명단을 

세겨 자기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공으로 큰승리를 거두었다는 성지(聖旨)로 

표현했던 어휘각(御諱閣)  

 

 

태조 이성계가 고려 우왕 때 이곳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조 10년 왕명으로 건립한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파비각(破碑閣)은 대승 거둔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을 일제강정기 때 

비문을 쪼고 파괴한 조각들을 모아 안치해 둔 곳 

 

 

고종 19년 운봉현감 이두현이 화수산 비각비를 

중건한 사적비로 비문에는 황산대첩 전환과 비각 건립취지가 

기록되어 있고 일제 강점기 때 파괴되었습니다.

 

 

조선시대 판소리 명창 송흥록선생과 박초월 생가 터

 

 

둥근 조형물은 진양조의 24박을

5개의 사각기둥은 메나리조 구성음을 의미합니다.

 

 

계면(界面), 우조(羽調), 진양조  가조(歌調)를 집정하여 

판소리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으며 

춘향전의 옥중가에서 귀곡성 등 많은 곡을 남겨 

동편제 시조인 송흥록선생 비 

 

 

이렇게 멋진 정자와

 

 

물난리가 났을 때 군인들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군하마을 

 

 

냉이 꽃 

 

 

길 건너 대덕리조트 안으로 

 

 

옥계 저수지  

  

 

지리산과 옥계 저수지 

 

 

예쁜길 따라

 

 

흥부골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연계되어 

덕두봉 자락에 남부지역 최대 잣나무 숲 군락지가 있고  

주변에 피 바위와 흥부전발상지가 있습니다.

 

 

찻길을 만나고

 

 

영월사를 지나 찻길 따라 가면 3구간과 만납니다.

  구인월에서 인월 쪽으로 가다가 다리 건너 두꺼비집에서 

매운탕에 점심먹고 장항으로  갑니다.

 

*운봉에서 인월까지 2구간은 너무 짧고

인월에서 금계까지 3구간은 너무 멀어 

장항 마을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