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4월 11일(일요일)
모텔에서 편히 쉬고
(여행 중 모텔을 이용하면 따뜻하게
씻고 쉴 수 있어 좋은데 식사까지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7시 7분 첫버스 타고 운봉 서천리까지
이날은 운봉 장날입니다.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 지내는
당산을 지나 둑방 벛꽃길을 걸어
신기교를 건너고 다시 둑길
황산대첩지와 판소리 명창 송흥록,
박초월 생가가 있는 비전마을과
물난리가 났을 때
군인들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군화마을을 지나고
길을 건너 대덕리조트 안으로
들어가면 옥계저수지를 만나고
저수지 옆 막걸리 파는 아저씨를
만나 한잔하고 예쁜 산길로
흥부골 자연휴양림까지
휴양림에서 영월사까지 내려오면
구인월 왼쪽 번화가로 나가면
인월입니다.
운봉에서 4시간 걸렸고 2구간 끝
다리 건너 두꺼비집에서
메기매운탕에 점심
3구간 장항으로 갑니다.
7시 7분 첫 차 기다리 중
마을 수호신께 제사를 지내는 당산(堂山)
한쌍의 돌장승 중 북쪽 체구가 작고 노인모습의 한 귀가 없는
여자장승은 인간모습에 가깝고 얼굴표정이 사실적이라
신앙의 의미가 크고 소박한 표정에 높 가치가 있다고합니다.
남자 장승
당산에서 둑길로
바래봉 능선에 신선들이 내려 왔나봅니다.
신기교를 건너
다시 둑길
신기 마을을 지나
다정한 원앙새 한 쌍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 거둔
전적지 황산대첩비지(荒山大捷碑地)
이성계장군이 이곳 석벽에 8원수 4종사관의 명단을
세겨 자기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공으로 큰승리를 거두었다는 성지(聖旨)로
표현했던 어휘각(御諱閣)
태조 이성계가 고려 우왕 때 이곳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조 10년 왕명으로 건립한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파비각(破碑閣)은 대승 거둔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을 일제강정기 때
비문을 쪼고 파괴한 조각들을 모아 안치해 둔 곳
고종 19년 운봉현감 이두현이 화수산 비각비를
중건한 사적비로 비문에는 황산대첩 전환과 비각 건립취지가
기록되어 있고 일제 강점기 때 파괴되었습니다.
조선시대 판소리 명창 송흥록선생과 박초월 생가 터
둥근 조형물은 진양조의 24박을
5개의 사각기둥은 메나리조 구성음을 의미합니다.
계면(界面), 우조(羽調), 진양조 가조(歌調)를 집정하여
판소리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켰으며
춘향전의 옥중가에서 귀곡성 등 많은 곡을 남겨
동편제 시조인 송흥록선생 비
이렇게 멋진 정자와
물난리가 났을 때 군인들이 집을 지어 주었다는 군하마을
냉이 꽃
길 건너 대덕리조트 안으로
옥계 저수지
지리산과 옥계 저수지
예쁜길 따라
흥부골 자연휴양림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연계되어
덕두봉 자락에 남부지역 최대 잣나무 숲 군락지가 있고
주변에 피 바위와 흥부전발상지가 있습니다.
찻길을 만나고
영월사를 지나 찻길 따라 가면 3구간과 만납니다.
구인월에서 인월 쪽으로 가다가 다리 건너 두꺼비집에서
매운탕에 점심먹고 장항으로 갑니다.
*운봉에서 인월까지 2구간은 너무 짧고
인월에서 금계까지 3구간은 너무 멀어
장항 마을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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