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우리집

016년 11월 3일(목요일)내일(4일) 여수 돌산 갯가길을걸을 계획으로 여수에 갔다가 아이들이 어릴 때 바닷가 바로 위 정거장에서  여름에만 임시 정거했던만성리 해수욕장이 생각나잠시 들렸습니다. 국내 유일의 검은 모래사장  만성리 해수욕장은 햇볕에 달궈진검은 모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신경통과 관절염 피부미용에 효과가탁월하여 검은 모래찜질을 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입니다. 예전과 비교가 안되게너무 많이 변해버린 풍경에  실망은 했지만 조용하고아늑한 바닷가가 좋아 숙소를  예약하고편안한 쉼을 갖습니다.  횟집, 두부집, 식당이 있는데 먹을거리가 마땅지 않아숙소 근처 혼술 남녀 촬영한 곳에서 굴구이와 게장정식이 좋았습니다.여름 성수에는 횟집들이 활기차다고 합니다.   모텔 위 흰 건물이 있는 곳이 예전에기..

016년 11월 4일(금요일)돌산 무슬목 주차장에서해양수산과학관 쪽으로 길을  건너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바다를 마주하고 오른쪽   갯가길 2코스를 걷는데 돌길을 걷기가 쉽지가 않아찻길로 올라가서대미산으로 갑니다. 동백나무가 우거진 숲길에 나무계단과 마가목   마삭덩굴이 이쁜 성벽길을 따라동굴을 지나면우물이 있는 곳에 정자가 있고 성벽 위에서 여수 시가지와돌산 주변 또 바다 풍경이 멋집니다. 전망대를 돌아 우물로 내려와 대피소에서 푹신하고 한적한 좋은 산길 따라 월암으로 내려옵니다. 월암 마을에서 무슬목까지 갯가길로 갈 생각이었는데마침 우편집배원을 만나 계동까지 좋은 길이 있다고소개를 받고 방향을 바꿉니다. 계동 마을 입구에서 동백나무 해안 산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나왔더니멋진 해안을 가진 큰 계동  ..

016년 11월 5일(토요일)제사 끝나고 오늘은언니내외, 동생내외랑 같이 남도삼백리 1코스별량 화포에서 와은까지 걸을 예정이었습니다. 미리 가 본 와은에숙식이 어려울 것 같아 코스를 바꿉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서문에 주차하고 꿈의 다리를 건너 봉화언덕으로 참 넓고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순천만 국가정원 빠르고 경쾌한 스카이큐브를   타고 갈대숲으로  용산은 많이 갔던 곳이라 갈대숲만 한 바퀴 돌아서나왔는데우리의 귀중한 유산 잘 보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꿈의 다리를 건너 여유로운 풍경 따라즐거운 추억도 만들고예쁜 풍경도 봉화언덕과 풍경들 봉화언덕으로  스카이큐브 타고  갈대숲으로      갈대숲 풍경들을 뒤로하고 다시 스카이큐브를 타고 오던 길에50억 상당의 주목 분재 순천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집 근처동..

015년 11월 13일(금요일)나쁜 징크스가 있다는13일에 금요일  비,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6시간 반달려 화순에 있는 무등산 편백휴양림(예전 안양산 편백휴양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은 안양산 휴양림 들어가는 입구는 칙칙한날씨 속에서도 참~예쁩니다. 휴양림 우리 숙소는 산막 100호오래된 휴양림이라시설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새로 리모델링한 덕분에 깨끗하고 주변 풍경이 많이 예쁩니다.               나쁜 징크스가 있다는 오늘은남편과 결혼한 지 37년 되는 날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한 바퀴 산책을 하고고기 구워 막걸리 한 잔이 좋았습니다.

015년 11월 14일(토요일)무등산편백나무휴양림에서일찍 서둘러 원효분소 숲문화학교 입구 공터에 주차  관리사무소 앞 탐방안내도에서무등산옛길(2구간)  이정표 따라계단을 올라가 제철유적지를 지나고옛날부터 나무꾼들이 땔감이나 숯을구워 나르던 산중길 물통거리를 지나접어든 산죽길이 참~예쁩니다. 목교를 지나 돌계단을 올라가서석대 전망대에서 전망을 볼 수 없어답답했는데 더 올라가 옛길 종점에서 서석대 전망은 전혀볼 수가 없었습니다. 승천암과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중봉으로내려갈 계획이었는데 길을 잘못 들어 중머리재로 백운암터와 봉황대를 지나토끼등에서 바람재, 늦재, 원효사를 보고 내려왔습니다. 안개 때문에서석대, 임석대와 주변풍경들은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이곳 공터에 주차올라가면제철유적지와물통..

015년 11월 14일(토요일)무등산에서 내려와여수 오동도 근처 모텔에 숙박을 정하고  오동도 한 바퀴 돌아보는데시간이 늦어 아름다운오동도는 보지 못했지만정겹습니다. 돌산대교 근처에서 서대회 맛나게 먹고여천공단 밤풍경도 구경하고낼을 위해 휴식에 들어갑니다.          분수쇼 오동도에서  돌산대교 밤풍경거북선대교

015년 11월 15일(일요일)벼랑"이라는 여수 사투리비렁길은 금오도 주민들이 땔감과낚시를 위해 다니던 해안벼랑길을 함구미에서장지마을까지 18.5km 기암절벽을 따라가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확~트인 바다 풍경과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절경이고동백나무 숲과 예쁜 길이있습니다. 비렁길 여행을 위해 전날(14일)여수 오동도 근처에서 자고돌산대교를 건너 돌산 신기항으로 임시 운항하는 8시 30분 배를 타고 금오도에 도착  1코스 함구미에서 유람선을타고 직포까지 갈 생각으로 군내버스를 타고함구미에 도착했는데 이번주에는유람선 회항이 없다고해서들어오는 택시(2만 원)로직포까지 갔습니다. 직포식당에서 방풍나물부침에 막걸리 한 잔씩하고 3코스부터 시작하는데 매봉산을 넘어가는 코스로 조금 힘들었지만 계속되는 동백나무 숲길과다도..

015년 11월 15일(일요일)학동쉼터에서 전복라면 먹고 심포로 출발 라면값이 엄청나게 비쌌습니다. 동백나무 숲길인 3코스에 비해 소나무와 대나무 숲길이 좋았고 70세 가까이 되는 언니와 함께여행 중이라 힘들면심포에서 택시를 타고안도까지 갈 생각이었습니다. 심포까지는 사람들이 많고 여행사 관광버스도 이곳에서 기다립니다.3코스보다는 걷기 좋았습니다.학동에서 전복라면 먹고 이곳은 대나무 숲길이 많습니다.               돌아가면 이곳 심포마을에서 마무리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우리는 5코스 장지마을로 출발입니다.

015년 11월 1 4일(일요일)해가 질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5코스까지 가다가 안도대교에서석양을 볼 생각으로 장지로 출발 3 ,4, 5코스 중 가장 길지만 가장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5코스는 정다운 곳이 많습니다. 심포를 돌아 시멘트길 임도로올라가면 손바닥 만큼씩 붙어 있는 밭떼기에 쌓아올린 돌담들이참 이쁩니다.  3,4코스 보다 훨씬다도해해상 풍경이 아름답고  억새길, 대나무길 잔돌 너덜길이지만 걸을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 좋았고 장지와 안도대교동백나무 숲과 돌담길 풍경이참으로 아름답습니다.직포에서 장지까지 6시간 걸었습니다. 심포마을에서 지나왔던 3~4구간임도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고 밭 둑길을흙길이  좋습니다.  돌담길이 멋지고   동백과 산국, 산씀바귀, 마삭덩굴이 예쁜 길잔돌 너덜길이 이어..

015년 11월 16일(월요일)금오도 비렁길 5구간 끝 장지에서 안도대교를 건너면 섬 속에 섬 안도가 있습니다. 안도는 이야포를 중심으로 상산동 동고지와 서고지 앞바다에대부도와 소부도가 있습니다. 미리 예약했던 제일민박에서장지에 대기한 차를 타고 안도로 갑니다. 안도에는 이야포를 중심으로 식당과 숙소들이 몇 군데 있고 슈퍼, 노래방 오래된 동백나무 숲과참 멋진 당산나무 공원이 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상산트래킹 코스에서해돋이도 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날씨가 좋지 않아상산트래킹 코스를 접고 동고지 마을 쪽으로 돌다가 흐린 날씨 속에 해돋이를잠깐 보고 돌아왔는데섬의 풍경이 참~예쁩니다.    비렁길을 간다면안도에서 1박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먹고 예약한 택시로 금오도 여천항에서9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