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변산마실길 3코스(성천포구~격포)

손빠공 2010. 5. 16. 15:14

010년 5월 9일(일요일)

성천 마을 성천 포구 해안길을 가다가 

해안도로와 유동마을 갈림길에서 

유동 마을로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예쁜 유동마을 지나면     

해안도로를 만납니다.

 

해안길 따라 반월 마을을 지나고 

어느 해 여름휴가 때 갔던 영광 

백수 도로와 같은 느낌의 

도로를 걷고 기괴한 암벽으로 

둘러 싸여 천혜의 절경을 이루는 

    

만물의 형상을 한  붉은색의 

미묘한 바위와 높은 절벽

동굴들이 조물주가 솜씨  

자랑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적벽강(赤璧江)입니다.    

 

            해신을 모신 수성대에는  

가득 찬 유채와 후박나무의 그림이

아름답고 다시 찻길로 나와 

격포 해수욕장으로

채석강, 닭이봉 몇 번 왔던 곳이라  

이곳에서 마무리합니다.

 

터미널에서 부안행 버스를 타고

(버스는 자주 있음)  

새만금전시관에서 내렸습니다.   

1박 2일 동안 좋은 곳 많이 보고 

행복했습니다.

운전하느라 애쓴 남편에게 감사^^

 

성천 포구 

해안길과 유동마을 갈림길

논둑길 야생화와 함께 유동 마을로

민들레, 유채, 갓꽃, 뽀리뱅이,

도랑에는 제법 큰 고기들이 퍼덕거리고

이런 길을 지나고

 

밭을 지나면

유동 마을 

파 농사를 많이 하는 유동 마을

굴다리를 지나

해안 도로를 걷다가 다시 해안길로 

이곳은 반월 마을인데 격포 해수욕장과 

가까이 있어 민박하는 사람들이 많고

왼쪽 끝에 대명리조트가 보입니다.

영광 백수 도로와 흡사한 도로를 따라

이런 풍경들과

 

적벽강(赤璧江)은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는

격포리에서 용두산을 감싸는 약 2Km 해안을

말하고 기괴한 암벽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절경을

이룬 이곳은 중국 시인 소동파가 놀았던

적벽강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만물의 형상을 한 붉은색의 바위, 높은 절벽, 동굴이

조물주의 빼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듯하다고 합니다. 

적벽강은 파도와 바람이 해안에 있는 산지를 

부딪쳐 침식하면서 생긴 급경사면이

마치 수사자와 닮았다 하여 사자 바위라고도 

 적벽강 절벽 위에 변산바다를 지키는 할머니 

해신을 모신 신당 수성대가 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유채꽃   

후박나무 군락지 

후박나무 꽃 필 준비 

후박나무와 유채 그리고 바다의 풍경이 멋진 곳

이런 곳을 지나면  

 

찻길을 만나

수성대에서 나와 찻길에서 본 채석강 

책을 쌓아 놓은 것 같다는 채석강(彩石江)

 

채석강과 닭이봉이 보이는 인어상 전망대 

지나왔던 수성대

격포 해수욕장과 채석강, 닭이봉 

버스 터미널을 찾아서

버스 타고 새만금 전시관에서 내려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군산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지금부터 막히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부안 IC로 부안 마실길은 군산 구불길

왔을 때 카메라 배터리 때문에 되돌아가 다시

 재도전한 것인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길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도 아름답고 좋은 곳이 얼마든지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고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