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132

화천(비수구미 마을)

015년 7월 4일(토요일) 비밀스럽고 깊숙하다는 뜻과 산등성이가 휘는 물가를 이르는 순우리말 구미가 붙어 비수구미가 되었다는 설과 신비한 물줄기가 9가지 아름다움을 빚어 놓았다는 秘水九美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오지 마을로 북한강 물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파로호 주변에 주민 6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해산터널을 지나 굽이굽이 아흔아홉구빗길을 돌아 평화의 댐 포장도로 끝에 주차하고 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거나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계곡 따라 6Km를 걸어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거나 저희는 후자를 택하여 2시간을 걸어 마을에 도착 비빔밥에 막걸리 한잔하고 왔던 길로 다시 2시간 걸어 돌아왔습니다. 자연휴식년제로 묶여있었던 덕분에 울창하고 깨끗한 숲이 좋았고 강원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걷다가..

강원도에서 2015.07.08

철원 소이산

015년 5월 5일(화요일) 소이산(봉의산) 정상에는 고려시대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던 봉수대가 있습니다. 함경도 경흥, 회령, 길주,, 함흥, 안변, 철원, 양주, 서울(남산)에 연결되는 제1선 경흥선의 봉수로에 속해 있습니다. 소이산 일원은 한국전쟁 이후 매설된 지뢰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는데 2011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녹색길과 전망시설을 조성하였습니다. 정상에서는 전방지역의 각 고지와 태봉국 도성지, 평강고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노동당사(勞動黨舍) 1945년 8월 15일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여 6.25전까지 사용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악명을 떨쳤던 곳으로 공산치하 5년 동안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강원도에서 2015.05.13

속초에서 2박 3일

014년 8월 22~24일(금~일요일)부산언니 부부, 동생 부부와우리 부부가 2박 3일 동안 속초 여행입니다. 1시쯤 한전속초연수원에도착하여 짐 풀고 쉬다가 지인의 대접으로 고성 해안에서  푸짐하게 회를 먹고 다음날 일찍 서둘러케이블카 타고 권 씨와 김 씨 두 장사가 하룻밤 만에 성을쌓았다는 권금성 안락암과  800년 된 소나무 무학송을 보고내려와 맑고 아름다운 계곡비선대를 보고 일행들이 모두 몇 번씩 다녀왔던 곳이지만속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낙산사로 갑니다. 아바이 마을에서 점심 먹고영랑호 범바위로 영랑호 근처동명항 생선숯불구이에서저녁 먹고 고성 해군 초소가 바로 인접한 해안가나폴리아"에서 차 마시고 숙소로 왔는데하룻동안 참 많은 것들을 구경한 것 같습니다. *권금성과 비선대*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

강원도에서 2014.09.09

홍천 아미산

014년 8월 16일(토요일)지난 2일 아미산을 갈려고춘천고속도로를 탔다가 주차장이 되어 버린 길에서드름산으로 코스를 바꿨던 일  오늘은 꼭 도전합니다.홍천 서석을 지나 검산 1리에서 왼쪽 계곡으로 들어가 등산로 입구에주차하고  작은 계곡 다리를 건너 왼쪽에 닫혀있는 쇠문 안으로 들어가면 농가 한채와 개망초로뒤범벅이 된 묵밭을 지나덕밭재 능선에서 고양산 갈림길을 만나고 960m의 경사가 심한 바위산으로  위험구간이 많은데 곳곳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많이 찾는 산이 아니어서겨울산행은 위험할것 같습니다. 정상 삼형제 바위에서 검산1리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오면 등산 이정표가 있는 다리에서 검산마루"쪽으로 올라가면 차가 있는 곳입니다. 비 갠 후라 버섯들이 많고 고사목들이 참~많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에서 2014.08.20

춘천 드름산

014년 8월 2일(토요일)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데 날씨가 너무나 쨍~합니다. 휴가의 절정으로 동해안이 도로가 꽉~막혔다는 것을 잠깐 깜박하고 홍천 아미산을 가려고 나왔는데 춘천고속도로 톨게이터를 들어서자마자 차가 꼼짝을 못합니다. 행선지를 바꿔서 드름산을 가려고 수동으로 나왔는데 46번 경춘도로 입이 딱~벌어지네요. 겨우겨우 빠져나와 의암댐 쉼터 옆에 주차하고 춘천 방향 찻길로 조금 가면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삼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드름산은 험하지는 않지만 경사길을 계속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춘천시내 풍경이 참~멋집니다.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오르락~내리락하다가 대우아파트로 내려와 댐까지 버스를 탔습니다. 쉼터에서 찻길로 조금 올라가면 등산로 입구가 있고 주차할 공간이 ..

강원도에서 2014.08.05

굴봉산

014년 5월 24일(토요일)굴봉산역에 주차하고보건소 쪽으로 가면 서천초교맞은편에 이정표가 있고 내천을 건너 산길로 들어갔는데  소나무 흙길이 좋고 계단을 오르면 정상입니다.전망은 그다지 좋지 못하고 육개봉 쪽으로 가파른 바위길을 내려가면 이심이 굴이더 내려가면 우물굴이 2개 있습니다. 검봉산 갈림길 계곡에서잠시 쉬었다가 계곡 따라 굴봉산역으로 가는데 산딸기가 지천에 널려 있었고도치교를 건너 찻길로10여분 오면 굴봉산역입니다. 서천초교 방향으로 서천초교 맞은편에농촌에 가면 집집마다 있는 끈끈이대나물이 화려하고  계곡 건너 산길로   올라가면정상에서 내려오면     옥개봉을 지나 검봉산, 문배마을에서 구곡폭포로 내려와 강촌역에서 기차를 탈 생각이었는데 굴봉산역으로 갑니다.산딸기가 많고작약과 붓꽃이 제철입니..

강원도에서 2014.05.29

화천 복주산

014년 5월 10일(토요일)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실내고개에서 임도 따라 올라가면 피나물, 홀아비바람꽃,얼레지, 괭이눈, 벌개덩굴,노랑제비꽃이 마음을뒤흔들었던 이곳~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때를 잘못 맞춘 것인지아니면 나물 뜯는 사람들 때문인지 너무나도 휑한 분위기에 맘이 아픕니다. 가끔씩 남아 있는 홀아비바람꽃과 노란색이 너무나도 선명한 피나물하나씩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얼레지에 만족을 하고 고비 한 줌 뜯어 왔습니다. 이곳에 주차미나리냉이를 시작으로병꽃 양지꽃도 홀아비바람꽃중부 이북의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잎몸이 손가락처럼 5개로 갈라지고 다시  3~5갈래로갈라지며 4~5월에흰색 꽃이 1개씩 핍니다.   노랑매미꽃양귀비과 여러해살이풀  줄기를 자르면 황적색 즙액이 나와서 피나물 이라고도 하는데 4..

강원도에서 2014.05.20

복계산(福桂山)

013년 7월 27일(토요일)강원도 철원 복계산은북동쪽으로 대성산, 남쪽으로 복주산이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명산으로 조선시대 단종의 폐위에 반대하여 낙향한 매월당 김시습 선생이 은거하였던 산입니다.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항하여 은거하면서 김시습 등 8 의사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였다는 9분이 구운사에 모셔져 있습니다. SBS드라마 임꺽정, 덕이를촬영한 청석골세트장이 남아 있고철원 8경의 하나인 매월대 폭포를 지나 노송쉼터, 삼각봉,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입니다. 정상 전망이 좋습니다.수정같이 맑은 물이 마음까지깨끗하게 씻어주는 계곡 따라 청석골세트장으로 내려오는데 5시간 걸렸답니다. 왼쪽 등산로로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맑은 물수정같이 아름답습니다.노송쉼터에서 삼각봉..

강원도에서 2013.08.01

강릉바우길(12코스, 주문진)

013년 6월 7일(금요일)현충일 샌드위치 데이입니다.문막 명봉산에서 내려와   2시에 주문진 항에 도착하여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하고 주문진 탐방합니다. 호텔 뒤 성황당에서 등대로소돌항, 아들바위,주문진 해수욕장과 수산물이 풍부하여 원하는 대로 싱싱한 횟감을 골라 매운탕과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문진 항까지 강릉 바우길12 구간은사천항에서 해안따라주문진항까지 입니다. 저희는 사천진 해수욕장과 사천항 남항진항에서 허균 생가까지 바우길 5구간을다녀온 터라 끝자락 주문진만 탐방하기로 합니다. 강릉 바우길12 주문진 길은 사천항에서 주문진항까지 입니다. 주문진 해수욕장에서해당화와 송엽국소돌항신기한 아들바위   바우길 리본주문진 등대1981년 3월 강원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주문진 등대석유등으로 홍색과..

강원도에서 2013.06.18

강릉바우길 13코스(향호바람길)

013년 6월 8일(토요일)주문진 항 가까운 곳에서 자고주문진 해수욕장에 주차 바다를 향해 왼쪽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하통로를 지나 다리를 건너  아침 바람도 상큼하게향호 저수지 수변 목책 길을 걷다가 부대 담장과 숲 속 길,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면 바우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 향호저수지까지 가는 성황당 윗길은 잡초가 우거져길이 없어졌습니다. 시멘트길로 내려와 향호저수지로 갑니다.  멋진 주택 2채를 지나고저수지 수변을 돌게 됩니다.선선하고 구름 낀 날씨가 도움이 됐습니다. 향호 목장을 지나 숲 속으로들어가면 멋진 소나무 숲길과 고속도로 위 육교(향호교)를 지나 내려오면 향호 공원저수지가 나옵니다. 6시간 넘게 걸렸지만 원점 회귀가 되어 좋았고다시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러 새우..

강원도에서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