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132

태백(황지연못, 구문소)

019년 7월 31일(수요일) 7월 20~8월 4일까지 태백 황지 연못, 검룡소, 오투리조트 등에서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 주차장 사정이 좋지 않았던 생각이 나서 숙소를 먼저 정하고 걸어서 나왔습니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은 해발 680m 황지 3동 시내 중심지에 있습니다. 상지(황부자 집터), 중지(황부자 방앗간 터) 하지(황부자 통시터)로 나눠져 있고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는데 하루에 5,000톤의 물이 용출되고 이 물이 황지천을 이루어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남, 북도, 부산을 거쳐 남해로 흐른다고 합니다. *구문소*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된 구문소는 한반도 고생대(약 5억~3억 년 전) 지사를 잘 알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고생대 자연..

강원도에서 2019.08.11

태백(바람의 언덕, 해바라기 축제장)

019년 8월 1일(목요일) 황지 연못 가까이에서 자고 서둘러 바람의 언덕으로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언덕은 삼수령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른 시간이라 차를 가지고 중간 교착지까지 올라갔습니다. 강릉 안반데기와 같은 고랭지 배추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태백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 축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좋았습니다.

강원도에서 2019.08.11

정선 민둥산

019년 8월 1일(목요일) 정선 민둥산 발구덕 마을은 남편이 대학 다닐 때 4년 동안 농촌봉사를 다녔던 곳입니다. 석회암 동굴로 이루어진 산 곳곳에는 회오리처럼 생긴 구덕 8개가 생겨 팔 구덕이라 했는데 이것이 변해 발구덕이 되었다고 합니다. 큰 나무가 자랄 수 없는 지형에 마을 사람들은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면서 생활을 하는데 구덕 안에도 채소를 재배했네요. 억새꽃이 넘실대던 가을 참 좋았지만 건강한 푸르름이 있는 지금도 참 좋은 민둥산입니다. 이곳은 회석 암으로 형성되어 나무가 자라지를 못하고 야생화들만 쉼터에서 마을로 내려가면 예전 남편이 야학을 했다는 마을회관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발구덕 마을 쉼터에서 몰운대로 갑니다.

강원도에서 2019.08.11

정선 몰운대(沒雲臺), 화암 동굴

019년 8월 1일(목요일) 민둥산에서 내려와 가까이 있는 몰운대로 갑니다.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진 몰운대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고 절벽 아래는 맑은 시냇물이 흘러 천상 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흥을 즐겼다고 하는 곳 소나무 후계목을 심었고 아는 선생님이 살고 계시는 몰운대 뒤 계곡 사람들이 사금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몰운대에서 화암동굴까지는 예전에 14개의 금광이 있었다고 합니다. *화암 동굴* 몰운대 아래 몰운리에 사시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점심까지 대접받고 화암 동굴에 갔습니다. 화암 동굴은 금을 캐던 천포 광산이 금광맥 발견에서부터 채취까지 전 과정을 재연하고 금광산과 자연동굴이 어우러진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동굴광장과 동양 최대 규모의 유석 폭포가 있..

강원도에서 2019.08.11

원주 봉화산~배부른산

019년 6월 22일(토요일) 원주시청 의회동 주차장에서 봉화산으로 올라가는데 봉화산에는 둘레길이 많았고 정상까지 경사가 급하긴 하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고 주변 사람들이 운동을 위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봉화산에서 가마 바위 삼거리를 지나 배부른 산으로 그늘진 소나무 숲 능선길이 참 좋은데 볼록 나온 배 깔닥고개가 힘들게 했고 전망은 없습니다. 오던 길로 내려오다가 가마 바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자작나무 숲길을 만나고 원점 회귀입니다. 배부른 산으로 가마 바위 삼거리로 소나무 숲 능선길이 좋았고 배가 부른 그곳이 깔딱 고개입니다. 정상에서 다시 가마 바위 삼거리로 송전탑 밑 갈림길에서 봉화산 둘레길 어울림길로 내려오면 자작나무 숲길을 만나고 원점 회귀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던 산행이었는데 4시간 가..

강원도에서 2019.07.05

원주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원창

019년 5월 1일(수요일) 오늘은 근로자의 날 아들, 며느리가 양평 집으로 솔복이랑 하루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일찍 원주 거돈사지와 법천사지, 흥원창까지 갔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미륵불까지 미륵불은 700m 가까운 협곡 바위산에 있습니다. 미륵불 가까곳에 미륵산 정상이 있습니다. 고기 구워 막걸리 한잔했고 강아지 쵸코랑 솔복이가 좋아하는 크림이도 모두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원주 거돈사지*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있는 신라 말 고려초의 절터 거돈사지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절터만 남아 있습니다. 사지에는 금당지, 불 좌대, 원광 국사 탑비, 강당터, 삼층석탑 등이 남아 있는데 아주 큰 규모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거돈사지 터 불상을 모시는 사찰의 중심 공간 금당터(金堂地) 금당터 ..

강원도에서 2019.05.06

원주 미륵불과 미륵산

019년 5월 1일(수요일) 거돈사지와 법천사지, 흥원창을 지나 미륵불을 보기 위해 주포리로 갔는데 미륵불은 산 정상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산행 준비를 못했는데 매점에서 라면을 먹고 출발해 봅니다. 경순왕 경천묘(敬天廟) 신라 56대 경순왕은 견훤의 후백제와 궁예의 후 고구려가 건국되어 후삼국이 성립되었는데 918년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면서 고려와 후백제 간에 주도권 다툼이 전개되었는데 이미 운명을 다한 신라의 형편을 신하들과 논의한 끝에 무고한 백성들과 천년사직의 문화 보존을 위해 고려에 손국(遜國)하고 명산을 찾아다니다가 이곳 용화산 정상에 올라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그 아래 학수사와 고자 암을 세웠다고 합니다. (경천묘는 영조가 하사) 미륵불 아래 경천묘 전경 경묘천 황산 사지 주포리 삼층 석탑 ..

강원도에서 2019.05.06

오대산 선재길(깨달음과 치유)

018년 11월 3일(토요일)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계곡 따라 걷는천년 옛길 선재길 불교 대표적인 보살 문수보살의 지혜를 시작으로 깨달음의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화엄경의 동자 선재는 착한 사람"이라는 뜻이내포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제재소(회사)가있었던 회사 거리와 화전민들이 살았던 화전민 터, 지장 폭포 오대산 보메기 등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상원사 입구 버스 종점이나옵니다. 상원사까지 갔다가 내려오는데 3시간 반 걸렸습니다.월정사에는월정사 팔각 구층탑과 적광전(寂光殿)(경주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따른석가모니 부처가 모셔져 있는 적광전)다리를 건너 삼나무길로 들어가면 늦가을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지장 폭포, 회사 거리와 화전민터 (360여 가구의 화전민이 마을을 형성하고 살았던) 보를 막고 계곡물..

강원도에서 2018.11.24

치악산 영원사 가는길

018년 10월 13일(토요일)형제간의 우애를 뜻하는치악산 영원사신라 문무왕 16년 의상이 영원산성의 수호 사찰로창건하였습니다. 사찰 뒤쪽에 있는 영원산성은2018년 3월 2일~11월 15일까지영원 산성 탐방로 정비 및 남문지복원공사로 출입통제입니다. 금대분소에서 계곡 따라  영원사로 갑니다. 산성은 오를 수가 없어상원사 계곡 데크까지 갔다가되돌아오면서 양동 계정횟집에 들려 송어회 맛나게먹고 왔습니다.  아직은 이쁘지 않지만  토종벌 위령탑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영원산성의 수호 사찰로 창건한 영원사영원산성은 1291년 원나라의 합 단군이 침입하였을 때 항공 진사 원충갑이 원주 백성들과 함께 이 산성으로 들어가 지키다가 적군을 물리쳤고임진왜란 때 원주 목사 김제갑이 주민을 이끌고 들어가 싸우다가 전사한 곳..

강원도에서 2018.10.28

청평 르미에르와 남이섬

018년 9월 15일(토요일)막냇동생 가족들과 또 여동생가평군 설악면 수상 스포츠 콘도르미에르에서 재미난 저녁을보내고 담 날 남편도 합세하여 35년 전쯤 아이들이 어릴 때   갔던 남이섬으로 갑니다.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이생기면서 주변 저지대가수몰되어 생긴 섬으로 수재 민병도 선생이토지를 매입하여 꽃과 나무를 심어 가꿨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를촬영하면서 알려졌고일본인 관강객의방문이 크게 늘었습니다. 배를 타면 5분 정도 거리지만가격이 13,000원집라인은 38,000원입니다. 청평 르미에르 수상레저 타운에서 본 풍경  남이섬으로 1944년 청평댐이 생기면서주변 저지대가 수몰되어 생긴 섬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일본인 관강객이 많습니다.              아기자기 재미난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강원도에서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