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132

화천 산천어 축제

012년 1월 8일(토요일)얼음나라로 변한물의 나라 화천에서2012년 1월 7-29일까지산천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천군 화천천을 중심으로 5개 읍면에서 재미나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네요. 연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산천어는 맑고 수온이 차가운 산간계곡에서 서식하는 1 급수 청정지역 생선이라고 합니다. 화천천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눈썰매, 얼음썰매, 산천어 얼음낚시,루어낚시, 맨손잡기, 봅슬레이,네 바퀴 오토바이 타기, 당나귀 타기 시내 선등거리 풍경도 멋지고화천대교 아래 통통다리도멋지고 붕어섬까지  다녀왔으면 더 좋았을것을~겨울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화천이 있습니다. 차 타고 지나가면서 붕어섬   대이리 수상 가교에서 하남면 푼튠다리를 건너 붕어섬을 지나 한 바퀴 돌아오는 자전거길 화천 ..

강원도에서 2012.01.10

노인봉 해돋이와 소금강 단풍

011년 10월 23일(일요일)영동고속도로 진부 IC로 나와진고개 주차장에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  산행 관광버스 4대가 있네요.플래시 불빛으로 라면을 끓이는 사람들과 바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날 비가 와서 땅이질척거렸고앞서가는 사람들의 플래시 불빛이 장관입니다. 희미한 달빛 따라 터벅터벅6시 37분 뜨는 해를 보기 위해종종걸음을 쳐 1분 전에노인봉에 도착  솟아 오른 붉은 기운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너무 아름다운 정상 풍경들을 보고소금강 분소 쪽으로 내려갑니다. 대피소와 급경사 바위길을 지나 낙영 폭포 계단을 내려오는데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학천 맑은 물과급류, 폭포, 암벽 적당하게 떨어진 단풍과 남아 있는 단풍구룡폭포까지 수채화 속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오대..

강원도에서 2011.10.25

양구DMZ 펀치볼둘레길(평화의숲길)

011년 4월 23일(토요일) 양구 전쟁기념관에서 펀치볼 동쪽 북방 능선 밑을 한 바퀴 돌아오는 평화의 숲길(4시간)과 서북능선 아래 밭길을 돌아오는 오유밭길(4시간 반)을 하루에 완주하기 위해 조정을 합니다. 해리 분지(Punch Bowl)에서는 펀치볼 지구 전투와 도솔산지구 전투가 있었던 격전지로 미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가 해리 분지를 확보하기 위해 3주간 대공방이 벌어졌는데 장병들에게 적개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924m를 김일성고지 1026m를 모택동 고지로 명명하고 펀치볼 북방 능선 일대에 천문학적 숫자의 지뢰가 매설된 것을 극복하고 펀치볼을 확보했습니다. 한, 미 해병대가 혈맹의 전우로 목숨을 같이한 영웅적인 전투였는데 이곳 지형이 화채 그릇을 닮았다는 펀치볼입니다. 햇살이 가득했던 설산에 먹구름..

강원도에서 2011.04.26

양구DMZ 펀치볼둘레길(오유밭길)

011년 4월 23일(토요일) 해안분지는 펀치볼 남서쪽에 있는 요충지로 도솔산(1148m)을 확보하기 위해 도솔산과 대우산으로 연결되는 산악지역에 배치되었던 북괴군 정예부대를 격퇴하는 도솔산지구 전투가 있었는데 미 해병대가 도솔산 탈환에 실패하고 한국 해병대가 임무 교대 후 17일 동안 피와 땀으로 얼룩진 끈질긴 공격 끝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해병대는 무적해병의 신화" 창조한 작전으로 오늘날 해병대 정신을 구축한 전투였다고 합니다.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펀치볼은 팥빙수를 담아 놓은 듯합니다. 오유밭길은 전쟁기념관에서 펀치볼 북서쪽 밭길을 걷는데 평화의 숲길과 겹치는 구간을 빼고 평화의 숲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시작합니다. 완만한 구릉을 개간하여 만든 밭에 주 작물은 인삼입니다. 시원하게 뚫린 깨끗한 길..

강원도에서 2011.04.26

화천 파로호 산소 100리길

011년 4월 24일(일요일)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다녀오면서 들렸습니다. 파로호 산소 100리 길은 화천을 통과하는 북한강 상류에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 폰툰다리가 있습니다. 화천교에서 미륵바위, 화천댐, 수력발전소, 폰툰다리 건너 산길로 들길로 야생화 체험하면서 붕어섬을 지나 돌아오는 5시간 걸리는 코스입니다. 저희는 양구에서 시간이 많이 지났고 바람이 불어 폰툰다리 건너 산길까지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물 위를 걸으면서 상쾌한 공기를 흠뻑 마실수 있는 산소길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았고 바람이 불어 심하게 출렁거리는 물 위를 걷는 기분도 괜찮습니다. 화천 시가지 화천 둔치 주차장에서 출발 화천 교 물 위에 떠 있는 수변도로 미륵 3기가 북한강을 바라보면서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거인..

강원도에서 2011.04.26

구인사(救仁寺)

011년 3월 19일(토요일) 소백산 연화봉 아래 연화지에는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가 있습니다. 1945년 상월원각 대조사님께서 흥 법호 국과 구세제 중의 염원을 펴기 위해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관음 영험 사찰로 부처님의 영험이 많고 신비스러운 기도처로 이름이 나 있으며 누구든지 소원을 빌면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의 오층 대법당을 비롯하여 34동의 각종 건물이 경내를 메워 웅장하고 만여 명의 신도들이 대중 수행을 할 수 있는 현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04년 4월 5일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풍기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희방사로 가서 칠흑같이 어두운 산길을 헤드램프를 켜고 올라가 연화봉~ 국망봉~ 신선봉~ 비로봉~ 구인사로 내려갔는데 전날 내..

강원도에서 2011.03.21

철원쇠둘레 평화누리길(승일공원~노동당사)

011년 3월 5일(토요일) 신철원 승일공원에 주차 휴전선 때 북한이 다리 공사를 하던 중 38선으로 우리 땅이 되면서 다리를 완공시켜 김일성과 이승만의 이름으로 지었다는 승일교 입니다. 승일교를 건너 고석정으로 가는데 포사격 소리가 계속 들려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석정을 구경하고 올라와 한탄강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가는데 풍경이 좋습니다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군을 지나 연천군 미사면과 전곡면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면서 협곡과 절벽이 아름다운 한탄강 후 고구려 궁예가 강 주변의 화강암을 보고 나라가 곧 망한다고 한탄했다 하여 붙여진 한탄강 아이들이 어릴 때 몇 번 왔었던 곳인데 최근에는 래프팅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1~2코스를 완주하려면 8시간 정도 걸어야 되는데 봄볕에 땅이 녹아 질척거려..

강원도에서 2011.03.09

춘천봄내길 석파령옛길

011년 2월 4일(금요일)설 준비로 며칠을 종종걸음치고다음날 2월 3일(음력)은 남편61세 환갑입니다. 동해안을 가고 싶었는데 연휴 끝이라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춘천으로   춘천시내 들어가기 전 당림리로  나가 예현 병원에 주차병원 바로 앞에 석파령  길이 있습니다. 경춘국도가 생기기 전 석파령은 삼악산 고개였는데  고개가 험해 말도 타지 못하고 걸어서 넘었던 사직 고개로 신, 구 춘천 부사의 교구 식이 있었던 곳으로 자리 하나를 둘로 나눠 앉아다는 석파령(席破嶺)  잘 정리된 임도에 적당하게 쌓인 눈길이 기분 좋았고필요한 곳마다 이정표가 있어 걷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암 호숫길을 먼저 갈 생각으로석파령길은 6시간 코스인데 먹을 것을 준비 못해서  석파령 고개 넘어 덕두원 마을회관 아래 가게에..

강원도에서 2011.02.09

김유정 문학촌 실레이야기길

011년 2월 5일(토요일) 남춘천 역 부근에서 자고 김유정 문학관이 있는 실레마을로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김유정은 연세전문학교를 중퇴하고 귀향하여 금병의숙을 연 뒤 야학을 통하여 농촌계몽 활동을 펼치면서 작가로서 꿈을 키웠습니다. 본인이 태어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농민들의 삶과 그들이 쓰는 생활언어와 그들이 사는 모습을 소설로 썼습니다. 30편 작품 중 10여 편이 실레마을을 배경으 하고 등장인물 또한 대개 실존 인물입니다. 4~5년 정도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37년 가난과 병고로 2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습니다. 봄.봄, 동백꽃, 소낙비, 땡볕, 노다지, 만무방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선생님의 문학사적 업적을 알리기 위해 금병산 아래 작품 이야기가 있는 실레 이야기길"이 ..

강원도에서 2011.02.09

봄내길 박사선양탑에서 소양강 따라

011년 2월 9일(수요일) 김유정 문학촌에서 서면 박사 선양탑으로 봄내길 4코스 박사 선양탑에서 송암리까지는 소양강 따라 4시간을 걸어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박사 선양탑에서 차량으로 오미 나루와 미스터 페오를 지나 소양강 처녀상과 상중도 배터를 보고 중도섬 선착장으로 선착장에서 호수길 따라 공지천을 지나고 꽁꽁 언 호수 위를 건너 의암호 산책길 따라 춘천대첩 기념 평화공원으로 갑니다. 춘천역에서 택시 타고 중도 선착장까지 왔습니다. 춘천 봄내길은 4구간으로 열려있습니다. 1구간~ 김유정 문학촌 실레이야기길 2구간~ 강촌역에서 구곡폭포 3구간~ 당림리 예현 병원에서 박사마을 4구간~ 박사마을 선양탑에서 의암호수 한 바퀴 2구간은 2009년 10월에 다녀왔고 연휴기간 동안 문학과 호수가 아름다운 춘천..

강원도에서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