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67

안산과 봉원사

09년 8월 30일(일요일) 연세대학 서문에서 언더우드관 옆으로 학교 벽을 따라가다가 베드 멘트장에서 오른쪽 다시 왼쪽 샛길로 들어가면 약수터와 정자가 나오고 정상 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봉원사가 있습니다. 봉원사(奉元寺)는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 국사가 연세대 터에 창건 반야사라 하였고 영조 24년 찬즙, 증암 스님이 이곳으로 이전 봉원사라 하였는데 신도들 사이에서는 새절이라 부릅니다. 정조 12년 전국 승려의 풍기를 바로잡기 위해 팔도승풍규정소(八道僧風糾正所)가 설치되었고 현재 50여 스님이 상주하며 중요 무형 문화재 이만복 스님이 수석하시고 중요 무형 문화재 박송암 스님이 연산재 보존회 단체로 지정되어 옥천 법 음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교도소, 소년원, 양로원 등을 방문 포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2009.09.05

여성봉에서 포대능선, 사패산

09년 8월 29일(토요일) 704번 송추계곡 입구 느티나무 입구에서 내려 여성봉과 오봉으로 갑니다. 아름다운 봉우리 5개가 있는 오봉에서 상장봉,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자운봉과 신선대 등 그림 같은 풍경들이 좋습니다. 직진해서 자운봉으로 자운봉과 선인봉, 만장봉과 신선대가 멋집니다. Y자 계곡 포대 능선은 내려갔다 올라오는 포대능선과 주능선이 있는 위험구간 계곡입니다. 어느 해 겨울(1월 1일) 남편과 같이 Y자 계곡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난간 손잡이가 쩍쩍 얼어 붙었던 스릴만점 아찔한 체험을 했던 생각이 나고 주말에는 사패산 쪽에서 자운봉 쪽으로 일방 통행입니다. 자운봉에서 북쪽으로 능선 중간에 대공포 진지인 포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 포대능선(砲隊稜線)은 사패 능선과 연결되어 사패산과 원..

서울에서 2009.08.31

장마 때 한강 풍경

09년 7월 12일(일요일) 비가 많이 와 산에는 못 가고 오후 빗줄기가 가늘어져 한강으로 성산 대교 아래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아이들과 잔디에서 놀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고 모여 앉아 맥주도 마시고 석양을 보면서 공연도 즐깁니다.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면 흩어졌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비가 많이 올 때 한강은 무섭습니다. 내리는 비 속에 맥주 한잔하고 나왔더니 그사이에 화장실이 없어졌어요. 이동식 화장실을 모두 치웠고 남편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어릴 때 물난리 나면 한강 물구경 하러 나왔었는데 쓰레기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사는 집 지붕도 돼지 별것들이 다 떠내려왔다고 살면서 꼭 필요했던 물 너무 많으면 재앙입니다. 장마 때 한강으 풍경입니다. 성산 대교 아래 잔디 광장 아이들..

서울에서 2009.07.17

북한산(구기계곡~백화사로)

09년 7월 4일(토요일) 남편이 출근해서 혼자 북한산으로 110번 타고 세검정 초교에서구기 터널 쪽으로 환승    이북 5 도청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문수사 갈림길에서 문수사 쪽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보현봉이 가까이 있습니다. 삼각산 문수사는(三角山  文殊寺)  고려 예종 때 중흥조 대감 단연 국사가  개산 하였고 한국 불교의 종주(宗主)인 태고 보우 국사가 머물렀고문종과 그의 딸이 상주하였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기도로 얻었다는 어사  박문수 부친과 1988년 국가 전통 사찰로 지정 천연 동굴 굴법당(窟法堂)이 있습니다.                  대남문에서 왼쪽으로 청수동 암문을 지나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을 지나용출봉에서 가사당 암문을 통과하여내려가면 백화사 입구가 나오는데증취봉에서 본..

서울에서 2009.07.07

북한산(숨은벽~정능 청수장)

09년 6월 27일(토요일) 오랜만에 혼자 북한산으로 출발연희 교차로에서 567번 타고박석고개에서 704번으로 환승 효자 2동 밤골 유원지 입구에서  내려 국사당(굿당)으로 가는데밤꽃 냄새가 진동을 하고숲으로  들어가면 작은 폭포와 계곡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을 만날   때까지 경사가 심합니다. 능선 왼쪽 사기막골로 잘못 내려가면 군부대     유격훈련장이 나옵니다.                   능선길을 지나 급경사 암벽을  올라가는데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주능선에 도착하면 멋진 풍경에 감탄합니다.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노고산과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정상까  웅장하고 멋진 숨은 벽 능선이 솟아 있고 내가 돈키호테 봉이라이름 붙여준 숨은 벽 멋진 능선그야말로 점입가경(漸入佳境))    ..

서울에서 2009.06.28

북한산(시구문~노적봉)

09년 5월 23일(토요일) 구파발에서 704번 타고효자동에서 하차 가게 오른쪽으로 들어가 묘목밭을 지나면 원효사 입구  오른쪽으로 약수터와 굿 바위를  지나고 시구문에서 덕암사로 의상봉과 계곡의 풍경이 좋습니다.   이곳에 식당과 상가들이 많은데멀지 않아 상가들이 없어진다고 계곡 따라  용학사, 비석거리,   산영루(다산 정약용이 와서 시읊은 곳)와 중흥사, 중흥사지를 지나면 산으로 올라가능선을 만납니다.  숨이 막히는 듯 거대한 바위 아래  노적사와 의상봉, 용출, 용현,증취, 나월, 상현봉까지 참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현기증이 날 정도의아찔하고 험한 바위길을 지나  너무 예쁜 노란 꽃 금마타리 길을올라가면 "변지 말자" 글씨가있고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가 아주 가까이 보이는 정상입니다...

서울에서 2009.05.26

북한산(국민대~정릉 청수장)

09년 5월 17일(일요일) 아침까지 비가 내립니다.남편이 출근이라 동생하고 북한산에    110번 타고 국민대 앞에서 하차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더니 제법많은 비가 내리는데 사람들은 많네요.안개가 가려 아름다운 숲을볼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보국문에서 내려가는데안개가 걷힙니다. 세상이 참~이쁘네요.  물기 머금은 연둣빛 잎사귀와  맑은 계곡에 넘치는 물5월의 아름다운 신록이 좋고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았던 3시간 정도 산행 끝에 해물 파전에 막걸리 한 잔과 순두부 참 맛있는산행입니다.         국민대 입구에서                                                                               숲이 우거진 산길     ..

서울에서 2009.05.17

북한산 탕춘대성~삼천사

09년 5월 2일(토요일) 남편이 친구들과 관악산 가던 날혼자 북한산에 갔습니다. 상명 대학 정문으로 들어가학교 뒤에  있는 성곽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이 좋은탕춘대성 길이 있습니다.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경사가 급한 바위산이라 우산을  쓸 수도 없고 바위가 미끄러워 위험하기도 하지만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향로봉을 지나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과 우회도로 청수동 암문에서 나한봉을 지나상현봉, 나월봉, 증취봉, 용출봉과낙뢰사고가 났던 용혈봉, 의상봉에서  산성매표소나 백화사로 내려갑니다. 청수동 암문 너덜바위길  1/3  쯤에서 왼쪽으로 널찍한 바위 밑 모르면 지나칠 수 있는  샛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나한봉 옆길인데 성벽이   ..

서울에서 2009.05.03

수색에서 동산리 큰골마을

09년 4월 26일(일요일) 수색 디지털 역 맞은편 청구아파트 뒤에 있는 철계단을 올라가면  팥배나무,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자작나무, 마가목 나무가 많은  반홍산, 덕산, 봉산으로 이름도 많은 산이 있습니다. 능선은 인근 지역에서 오르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버스 타고 수색교에서 내려 한화 인테리어 대리점과  오토바이 수리점 사잇길로 약수터에서 청구 아파트 길과  만나는데 그늘이 없어 아쉬운데   육산이라 걷기 좋고  벚꽃이 피면 참 이쁩니다.        향동동 약수터에서 올라가  능선과  만나 왼쪽 샛길로 들어가 철탑 따라가다가  서오릉 입구  방호벽 있는  찻길에서 길을 건너 다시 산으로  서오릉 철조망 길 따라  동산리 큰골 마을까지  5시간 반 걸었습니다.입니다.     ..

서울에서 2009.05.02

안산에서 인왕산

09년 2월 28일(토요일) 연세대 서문에서 언더우드관 쪽베드 멘트장에서 오른쪽  운동 기구가 많은 곳을 통과하여  안내표시 있는 곳까지  인왕산을 마주 보면서 돌계단을 내려가 삼성  아파트 옆 육교를 건너 노인 요양원 옆 놀이터에서왼쪽에서 성곽 안으로 들어갑니다. 범바위, 모자바위를 갔다가돌계단을 올라가면 바위와  소나무가 멋진 인왕산입니다.     청와대와 경복궁 종로구 일대와  북악산, 남산, 안산, 백련산, 북한산,성산대교, 한강 조망까지  성곽 따라 사직 공원과 북악산까지군사적인 이유로 통제되었다가  개방되었고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은 입산 금지입니다.   성곽 따라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치마바위가 보이고  기차바위가 있습니다. 창의문 쪽에서 부암동으로 제국 시대 법무 대신과 군부 대신을  ..

서울에서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