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6월 27일(토요일)
오랜만에 혼자 북한산으로 출발
연희 교차로에서 567번 타고
박석고개에서 704번으로 환승
효자 2동 밤골 유원지 입구에서
내려 국사당(굿당)으로 가는데
밤꽃 냄새가 진동을 하고
숲으로 들어가면 작은 폭포와 계곡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을 만날
때까지 경사가 심합니다.
능선 왼쪽 사기막골로
잘못 내려가면 군부대
유격훈련장이 나옵니다.
능선길을 지나 급경사 암벽을
올라가는데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주능선에 도착하면
멋진 풍경에 감탄합니다.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노고산과
원효봉, 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정상까 웅장하고 멋진 숨은 벽
능선이 솟아 있고 내가 돈키호테 봉이라
이름 붙여준 숨은 벽 멋진 능선
그야말로 점입가경(漸入佳境))
인수봉과 숨은 벽 사이 인수봉
암벽 등반하는사람들이 다니는
길로 올라가는데 겨울이 끝날 무렵
초봄에는 이곳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바위가 굴러 많이 위험합니다.
숨은 벽은 자주 다녔던 곳으로
친구 같은 느낌의 좋은 곳입니다.
하산 때는 호랑이굴 옆 계곡길과
계곡 조금 못 미쳐 왼쪽으로 염초봉
넘어가는 단풍이 예쁜 좋은 길이
있는데 오늘은 위문을 통과하여
보국문으로 갑니다.
백운대, 원효봉 풍경이 새롭고
용암문, 대동문을 지나
정릉 청수장까지 6시간 반 산행
할머니집에서 순댓국
한 그릇 먹고 잘 다녀왔습니다.
밤골 유원지 입구
밤골 매표소가 있던 곳
인수봉과 숨은 벽 그리고 백운대
이곳에서 왼쪽으로
숨은 벽 능선에서
인수봉 숨은벽 능선과 백운대
능선에서 뒤돌아 본 풍경
인수봉과 능선
인수봉과 숨은벽 제가 이름 붙여준
돈키호테 봉
측면에서 본 인수봉 능선
위문 가면서 본 인수봉
만경대와 코끼리 바위
하산길에 본 백운대
원효봉과 염초봉
의상봉과 용출봉
노적봉 1~2봉 뒤 의상봉을 시작으로
용출봉, 용현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까지
참 많이 다녔던 봉우리들이네요.
보국문에서
삼각산 탐방 안내소(정릉 청수장)
정릉 계곡에는 여름이면 찾는 사람들로 길을 메웠고
청수장은 장안의 부호들이 즐겨찾던 장소였는데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매입하여 지금은 삼각산
탐방안내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6시간 반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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