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4월 23일(토요일)
해안분지는 펀치볼 남서쪽에 있는
요충지로 도솔산(1148m)을
확보하기 위해 도솔산과
대우산으로 연결되는 산악지역에
배치되었던 북괴군 정예부대를
격퇴하는 도솔산지구 전투가 있었는데
미 해병대가 도솔산 탈환에
실패하고 한국 해병대가
임무 교대 후 17일 동안
피와 땀으로 얼룩진 끈질긴
공격 끝에 성공했습니다.
우리 해병대는
무적해병의 신화" 창조한
작전으로 오늘날 해병대 정신을
구축한 전투였다고 합니다.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펀치볼은 팥빙수를
담아 놓은 듯합니다.
오유밭길은 전쟁기념관에서
펀치볼 북서쪽 밭길을 걷는데
평화의 숲길과 겹치는 구간을 빼고
평화의 숲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시작합니다.
완만한 구릉을 개간하여
만든 밭에 주 작물은
인삼입니다.
시원하게 뚫린 깨끗한 길
걷기는 좋았지만
지루하여 산길을 내려와
물레방아 오유리 마을에서 뚝길로
선사 주거 유적지를 지나
전쟁기념관에서 마무리
좋은 경험하고 화천으로 갑니다.
오유밭길로
다리를 건너
잠시 쉬었다가
인삼밭이 많습니다.
산길도 있네요.
산길을 내려와 쭉~
물레방아 마을
이곳에서...
다시 둑길로
다리를 건너
정자가 있는 곳은 선사 주거 유적지
전쟁기념관이 보이고
펀치볼 선사 주거 유적지에서는
점토와 간돌도끼, 화살촉, 숫돌, 등 당시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살림살이를 볼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펀치볼을 걸으면서 이런 문구가 많이 보이는데
국유지를 개간해서 사용하는 곳이 많은 듯합니다.
전쟁기념관까지 이길 따라갑니다.
꽃다지 논길 따라가도 됩니다.
아침에 높은 산은 햇살이 비추고 군데군데 먹구름이
따라다녔고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지만 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단축해서 6시간 걸었고 산림청에서
세운 이정표는 지리산 둘레길과 같은 것이네요.
친절한 안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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