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우리집

011년 11월 12일(토요일) 만리포 수목원에서 나와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구경만 하고 시내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지 않고 깨끗한 해변이 좋아 이곳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구름이 가려 깔끔한 낙조는 보지 못했지만 명사십리처럼 고운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닷가 참 멋집니다. 노래미 회에 저녁 먹고 바닷가 산책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과 불꽃으로 놀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숙소 비싸지도 않고 깨끗했습니다.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잊지 말자고 세운 상징물들 고운 모래가 좋고 물이 점점 들어옵니다. 해는 지고

011년 11월 13일(일요일) 남편과 결혼한 지 33년 되는 날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하루 쉬었고 서산 황금산으로 금광이 있던 황금산은 통제되었던 군사지역으로 정상에는 황금바다와 연평도 사이를 오가는 조기 떼를 놓치지 않으려는 어민들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산신령과 임경업 장군의 위패를 모신 당집 황금 산사가 있습니다. 임경업 장군이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러 가면서 지나다녔던 해상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생수를 구하고 가시나무로 조기 떼를 잡아 군사들의 기갈을 면했다는 초능력을 지닌 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면 해변에는 붉은 코끼리 바위와 예쁜 몽돌 그리고 기암괴석들 깎아지른 절벽 주상절리가 눈길을 사로 잡고~ 초소 위 능선에서 본 풍경은 대단히 아름답고 능선 갈림길에서 묘지 쪽 초소 옆..

011년 9월 25일(일요일)춘천고속도로(60번) 조양 IC에서봉명 2리 강원대 학술림봉명 관리소로 연엽산 맞은편에 있는 구절산은 강원대 학술림 시설 구역으로통제되어 잘 알려지지 않아이정표나 리본이 없습니다.    봉림 2리 정자나무 아래 주차  마을 뒤로 올라가 학술림지를 통과하면임도와 만납니다. 임도에서 사람들이 다닌흔적이 있는 산길로 올라갔는데 정상까지 경사가 심한돌산입니다. 정상에서 리본이나 이정표가 없어  낭떠러지를 끼고 위험한 돌길을 지나 봉우리 2개를  넘었는데 길이 없어져서원시림을 뚫고 내려왔더니 야생화들이 가득한토양 생태 관찰지가 나옵니다. 계곡을 끼고 모니터닝지역으로 가다가 통나무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가 임도를 만났는데  지금 계단공사 중입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학술림 쪽으로  내..

010년 11월 13일(토요일) 33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새벽 3시 40분에 출발 7시에 추동 시설 관리공단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국화향이 그윽한 추동 마을에 빨갛고 노란 아침이슬 머금은 국화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행사장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가면 국화향 연인길을 만나고 갈림길에서 전망대로 임도를 돌아 내려옵니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는 산책길이 좋습니다. 온 마을이 국화밭인 상추 마을을 돌아 대청호수까지 국화향과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과 함께 다시 주차장으로 6-2코스 연꽃 마을길로 출발 추동 시설관리 공단 주차장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와~~ 예뻐라~ 먼동이 트고 행사장 옆으로 국화향 연인길 임도 정상으로 정자 뒤쪽으로 가면 대청호가 있습니다. 임도를 돌아 아침 해를 맞으며 돌아 내려왔더..

010년 11월 13일(토요일) 시설관리 공단 주차장에서 황새 바위 이정표 따라가다가 대산 농장 옆으로 밭두렁과 질척거리는 습지를 지나면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 갈대숲 대청호수를 만납니다. 아침 햇살에 빤짝이는 호수와 춤추는 갈대의 풍경에 넋이 나가는 참 멋진 풍경 샘골 농원과 황새 바위가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연꽃마을로 집이 몇 채 안되는 작고 예쁜 연꽃마을은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깨끗합니다. 이곳에서 4코스 신선바위까지 갈 수 있는데 원점 회귀할 차 편을 몰라 언덕을 넘어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서 5코스를 (흥진 갈대밭과 백골 산성길) 가기 위해 신상동 폐 고속도로 주차장으로 이정표 따라 황새바위 쪽으로 찻길로 가다가 대산 농원 옆으로 들어가면 아침에 봤던 상추마을이 보이고 예쁜 풍경들이 황..

010년 11월 13일(토요일) 추동 주차장에서 나와 고속도로를 만나면 반대편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다리를 건너면 신상동 폐 고속도로 주차장입니다. (신상동 주차장은 네비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동 휴게소에서 유턴하여 도로변에 주차하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곳은 4코스(신선바위 벚꽃길)와 5코스(고봉 산성길)의 시작점입니다. 5코스는 제방이 물에 잠겨 탐방할 수가 없었고 4코스 흥진마을로 민둥산 억새나 순천만 갈대와는 다른 억새처럼 보이는 갈대가 맑은 물과 참 어울리네요. 1시간 정도 갈대밭을 산책하고 5-2코스(백골산성 하늘길)와 연결되어 있는데 산성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기에 시간이 되지 않아 산성 입구까지 차로 갑니다. 신상동 폐고속도로 주차장에서 내려가면 신선 바위 제방길은 물에 잠겨 가지 못하..

010년 11월 13일(토요일) 신상동 주차장에서 백골산성 입구 신상동으로 버스 정류장 근처에 주차 백골산 봉우리에 있는 석축 백골산성은 대전 계족산성과 옥천 관산성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입니다. 성의 서쪽은 백제의 전략 거점인 계족산성이 동쪽은 신라의 관산성을 끼고 있으며 신라를 마주 보고 금강이 흐르고 있어 육로와 수로를 지키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깨끗하고 예쁜 길을 걷습니다. 시간이 남아 3-1코스 (노고산성 해맞이길)을 찾아 찬샘 마을로 갑니다. 미끄럽지만 예쁜 낙엽길 따라 태봉정 가는길 성은 모두 무너지고 꼭대기에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정상에서 대청호가 멋지고 대청 호수길 코스가 길지 않아 여러 곳을 탐방할 수 있었고 계획했던 4코스를 가지 못해..

010년 11월 13일(토요일) 신상동 폐고속도로 주차장에서 제방길 따라 금성마을~신선바위까지 가는 4-1코스가 있고 신선바위에서 금성마을을 지나 상촌마을에서 고봉산성까지 다시 금성마을에서 제방으로 돌아오는 4-2코스가 있는데 호수에 물이 가득 차 제방길이 물에 잠겨서 계획을 조정하여 찬샘마을로 갑니다. 제방길에서 낚시 중 차로 잠시 고봉산성 입구까지 산성 올라가는 입구 흰 건물이 주산동 마을회관입니다.

010년 11월 13일(토요일) 찬샘마을은 노고산성 뒤에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찬샘이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찬샘배기 또는 냉천동)이라 부르기도 백제 때 노고성 싸움에서 성주 창(昌)이 성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신라군을 무찌르면서 죽은 병사의 시체에서 흐르는 피가 내를 이루었다는 핏골(직동) 이라고도 했습니다. 성주 창(昌)은 성왕 왕위에 오른 위덕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고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쇠점고개 쪽으로 올라갑니다. 노고산성(老故山城)은 노고산 정상에 있는 할미바위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쪽은 성치 산성 서남쪽은 두산성 서쪽 계산산성이 이어져 있는 둘레가 300m 쯤 되는 작은 산성으로 일부만 남았습니다. 노고산 정상에서 본 대청호가 가장 아름답..

010년 11월 14일(일요일) 편하게 잘 자고 삼각김밥에 고구마와 우유 아침 먹고 이현동 두메마을로 두메마을 주차장에서 심곡마을과 이현 산성을 지나 올라가면 임도와 만납니다. 가을을 입은 예쁜 임도 걷기에 참 좋습니다. 계족산성 성재(연지) 갈림길에서 연지 쪽으로 올라가면 성곽 복원 보수 공사 중입니다. 6세기경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계족산 연지(鷄足山連池)는 나무로 바닥틀을 짜서 만들었고 확인된 것 중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계족산 정상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계족산성(鷄足山城) 대전 지역 산성 중에서 가장 큰 석축 산성으로 동, 서, 남 3곳의 성 내부에는 봉수대, 우물지, 건물지가 있었고 6세기경 만들어진 백제 부흥 군이 활동했던 옹산성으로 산성을 기준으로 왼쪽은 신도시 이현동은 개발 재한구역~?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