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11월 12일(토요일)
만리포 수목원에서 나와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구경만 하고 시내로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지 않고
깨끗한 해변이 좋아
이곳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구름이 가려 깔끔한
낙조는 보지 못했지만
명사십리처럼 고운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닷가 참 멋집니다.
노래미 회에 저녁 먹고 바닷가 산책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과
불꽃으로 놀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숙소 비싸지도 않고 깨끗했습니다.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를
잊지 말자고 세운 상징물들
고운 모래가 좋고
물이 점점 들어옵니다.
해는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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