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11월 13일(일요일)
남편과 결혼한 지 33년 되는 날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하루 쉬었고
서산 황금산으로
금광이 있던 황금산은
통제되었던 군사지역으로
정상에는 황금바다와 연평도
사이를 오가는 조기 떼를
놓치지 않으려는 어민들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산신령과
임경업 장군의 위패를 모신 당집
황금 산사가 있습니다.
임경업 장군이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러 가면서
지나다녔던 해상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생수를 구하고
가시나무로 조기 떼를 잡아
군사들의 기갈을 면했다는 초능력을
지닌 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면
해변에는 붉은 코끼리 바위와
예쁜 몽돌 그리고 기암괴석들
깎아지른 절벽 주상절리가
눈길을 사로 잡고~
초소 위 능선에서 본 풍경은
대단히 아름답고
능선 갈림길에서 묘지 쪽
초소 옆으로 내려갔더니
금굴(해식동굴)이 나옵니다.
자연은 참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가는 길에 대호 방조제
삼길포에 들려 해상에서 파는
우럭회와 어리굴젓, 까나리액젓
사서 돌아왔습니다.
황금산 입구
주차장이 좁습니다.
오솔길을 지나
156m 정상
인근 주민들과 어업을 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당집
산신령과 임경업 장군의 위패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코끼리 바위가 있는 바닷가로
붉은빛을 띤 몽돌이 멋진 해변
멋진 풍경
황금산 앞바다
이곳으로 넘어가면
와~멋지다.
코끼리 바위
바위가 쏟아질 것 같은 주상절리
물이 빠지면 금굴로 가는 해안
참~멋지네요.
능선길에서 내려다본 풍경
묘지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이곳입니다.
물이 빠지면 볼 수 있는 금굴
물이 빠지자 굴 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금굴까지 물이 빠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서
아쉽지만 입구에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대호방조제
갈림길에서 직진
삼길포 해상 어시장에
이곳에서 우럭회 뜨고
대호방조제를 지나
서해안의 끝자락 태안반도에서
1박 2일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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