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우리집

015년 8월 12일(수요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현대정신병원을 중심으로 17만 평 부지에 185개국의 위인상 1천여 점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모습으로 숨 쉬고 있습니다. 세계역사를 학교 교실이나 좁은 안방에서 글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연인 스승과 제자가 함께 산책하면서 세계 역사를 느끼고 이해 하자는 설립자 정근희 현대정신병원 이사장의 마음을 담아 수년간 우리역사와 세계사에 등장하는 위인들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여러 국가를 직접 탐방하여 현지에서 조각가들과 석고작업은 물론 조각상이 완성에 이르기까지 함께 기거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1991년부터 14년에 걸쳐 조각공원을 구상하고 영구적인 보전을 위해 돌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작품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30~40t규모 하나의 돌을 사용 세계 ..

015년 8월 12일(수요일) 삼국시대~고려시대에 이르는 큰 절터로 알려졌던 진천 연곡리에 지광, 묘순, 능현스님의 발원으로 1988년 절터를 마련하고 96년 3층 목탑을 창건했습니다. 경내에는 거북받침 위에 비몸을 세우고 비머리를 얹는 일반형 석비로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白碑)라고 불리는 보물 제404호 고려시대의 진천 연곡리 석비가 있습니다. 보물 제404호 천연곡리석비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관리를 잘하여 곳곳에 풍성한 꽃들이 만발하여 좋았습니다.

015년 8월 12일(수요일) 진천 구곡리(굴티마을) 앞으로 흐르는 세금천에 고려초 임장군이 붉은 돌로 음양을 배치하여 총길이 약 95m 정도의 사력암질의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긴 상판석을 얹은 돌다리(籠橋)는 장마에도 유실됨이 없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농다리를 건너 초평저수지로 데스크에서 수변길 따라 하늘다리까지 풍경이 아름답고 다리 건너 마을도 참 예쁩니다. 전망데크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씩 먹고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이곳은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휴가 첫날입니다. 감곡성당, 반기문 생가, 큰 바위얼굴 조각공원, 농다리까지 오늘 일정을 마치고 속리산말티고개 자연휴양림으로 ..

015년 8월 12일(수요일)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음성 감곡성당, 반기문 생가, 보탑사, 돌조각공원과 진천 농다리에 하늘다리까지 구경하고 속리산말티고개 자연휴양림으로 우리 아란이 휴가 덕분에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즐거운 여행이 시작입니다. 2박 3일 숙소까지 예약해 준 아들, 며느리 참으로 고맙다. 여행 둘째날은 보은에서 삼년산성, 선병우가옥, 구병산, 정이품소나무, 법주사를 여행할 것이고 셋째 날은 문경과 예천 선유동천계곡, 석탄박물관, 고모산성 토끼비리와 진남교반 회룡포 마을을 여행할 예정입니다. 201호 금낭화 숙소가 맨 끝이라 여유로워서 좋았고 식기들이랑 침구류 모두 정갈하고 깨끗하여 좋았는데 방이 너무 좁네요. 4인실에서 2명이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015년 8월 13일(목요일) 축성한 지 3년 만에 완성하였다는 삼년산성은 신라 자비마립간 13년에 축조 소지마립간 8년에 아찬 실축이 일선 군 장정 3천 명을 동원해 대규모로 수리하였다고 합니다. 신라가 서북지방으로 세력을 확장하는데 중요한 전초기지로 사용 고려 태조 왕건이 이 성을 점령하려다 크게 패하였다고 합니다. 서문지 남문지 보은사

015년 8월 13일(목요일) 충청북도 보은 개안리에는 소나무숲 두 곳 또 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는 하천과 선창소가 있습니다. 개안리 문화유적으로 국가중요 민속자료 제134호 선병국 99칸 한옥과 지방문화재 자료 4호 선병묵 가옥 5호 선병우 가옥이 있습니다. 구한말 일제치하에서 한학의 전통에 맥을 유지하기 위해 남헌 선정훈 선생의 자비로 건립한 관선정에는 전국의 한학도는 물론이고 지방의 한학자들을 수없이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1940년대에 지은 선병우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 중문 등을 고루 갖춘 전통적인 99칸 건물 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015년 8월 13일(목요일) 깊은 산속 술 익는 장수마을 구병마을은 충북알프스 1, 2구간 시작점입니다. 구병아름마을 경로당 앞에 주차 마을을 지나 풍혈동굴 능선으로 쉬엄~쉬엄 올라가지만 한여름 산행이라 지치고 힘이 듭니다. 나무계단을 올라 쌀개봉을 지나면 범상치 않은 바위와 돌무더기들이 널려있는 곳이 풍혈입니다. 여름에는 냉풍이 겨울에는 훈풍이 불어 나오는 크고 작은 풍혈들이 많습니다. 이날 구멍에서 냉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곡에서 부는 바람에 냉기를 느낍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874m 정상은 안개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았고 병풍을 처 놓은 듯 풍경이 최고인 절경이 아홉 번 있다는 구병산입니다. 853봉 쪽으로 하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길이 없어졌다 찾기를 반복했고 내려오면 ..

015년 8월 13일(목요일) 구병산 아름마을에서 나와 법주사로 가는 길에 600년 정도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352호 서원리 소나무는 밑에서 두 개로 갈라진 암소나무와 내속리면 상판리에 있는 정이품송은 내외지간이라 하여 정부인 소나무라 부르기도 한다는 서원리 소나무가 있습니다. 서원리 소나무에서 7km 떨어진 내속리면 상판리에 있는 정이품송은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임금이 탄 가마 연이 나뭇가지에 걸린다"라고 말하자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그 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이를 신기하게 여기고 왕이 그 자리에서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015년 8월 13일(목요일) 속리산의 천황봉을 비롯해 9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봉산이라 불렀던 속리산 553년 의신조사가 서역에서 불경을 가지고 와서 산세의 험준함을 고 세웠다는 법주사입니다. 국보 제55호인 국내유일 목탑 법주사 팔상전과 도지정문화재 25점이 소장되어있고 산중에는 복선암과 탈골암 등 11개소의 전통사찰이 있습니다. 속리산 사 실기비 보은법주사 벽암대사비 천왕문과 통일호국 금동 미륵대불 당간지주 법주사 석련지 석조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능인전 국보 제55호 보은법주사 팔상전 신라 진흥왕 14년에 건립 임진왜란 때 불타 인조 4년 사명대사가 주관 다시 졌습니다. 국보 제15호 보은법주사 쌍사자 석등 통일호국 금동 미륵대불 진흥왕 14년 의신대사가 창건한 원통보전 보물 1417호 석 조희견보..

015년 4월 4일(토요일) 구비~구비 청평호 벚꽃 터널을 돌고 돌아 상천주차장에서 상천산수유 마을로 이제 막 떠오른 햇살을 맞이하면서 노~란 물빛이 살아난 백운동 마을에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았습니다. 마을 구석구석 예쁜 산수유에 취해 보문정사와 복숭아 밭을 지나 갈림길에서 용담폭포 쪽으로~ 오를수록~오를수록 가파른 바위길 힘들고 지치지만 눈 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봅니다. 퇴계 이황선생님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이 빼어난 산이라 했습니다. 능선 갈림길에서 망덕봉에 들렀다가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 몇 개를 넘으면 금수산입니다. 금수산 정상에서 가은산 능선과 청풍호 월악산까지 전망이 좋고 상천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능선길은 바위와 급경사가 많아 힘들지만 멋진 바위들이 많아 위로가 됩니다. 상천산수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