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와 나들길 35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

012년 3월 3일(토요일)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할 만큼 고인돌이 많습니다.강화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강화지석묘는 탁자식(북방식) 지석묘로분류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고 무덤 두 끝의 마감돌이 없어진 상태여서 제단 기능의 고인돌이 아닌가 하는의견들도 있다고 합니다.  강화지석묘(江華支石墓)강화지석묘 맞은편 역사박물관수자기(帥字旗) 총지휘관이 있는 본영에 꽂는 깃발로현존하는 것은 강화를 지키던 부대 진무영에 있었던 어재연 장군의 장수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입한 미군이 광성보를 점령한 후 이 수자기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는데 이후 미국 애아 폴리스 해군 사광 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마니산(함허동천에서 정수사)

011년 9월 4일(일요일)초지대교에서 초지진과 전등사 지나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 주차하고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제4 야영장 쪽으로 정자 지나면 능선길을 만납니다. 마니산(摩尼山)은우두머리라는 뜻의 두악(頭嶽)으로마리"는 머리를 뜻하며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립니다. 강화군에서 가장 높고사면이 급경사로 되어 있고정상에는 단군이 쌓고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참성단이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새맞이10월 3일 개천대제 행사, 전국 체육대회 등 성화 채화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제단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사 계단을 올라서면 멋진 바다풍경과 바위들이 멋진능선길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혈구산, 고려산,별립산 앞바다 교동도와 초지 대교에..

강화나들길 9(교동다을새길)

011년 6월 25일(토요일)지금은 장마 중이고태풍이 온다고 합니다.48번 도로 끝 창후리 여객터미널에서 교동도 월포 선착장에 도착 찻길 따라가다가 장승이 있는 갈림길에서  마을을 통과하여      밭길을 지나면 시멘트길을 만나고 차가 잘 다니지 않는 찻길에서  산길로 들어가면 향교가 있고 화개사로 갑니다.    화개사에서 4시간 단축코스와  6시간 정 코스 갈림길에서정상으로 갑니다.  키만큼 자란 뚱딴지 길을 지나고문무정 옛 우물터와 돌길을올라가는데 여기저기새빨간 산딸기와  잔잔하게 발길을 유혹하는 산괴불주머니를 만납니다. 흐리지만 앞 섬과 마을이 훤히 보이는 봉수대를 지나면 정상  정상에서 북벽 망루를 거쳐 약수터까지 오면서 질경이가  발에 밟히고 효자 묘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선조들..

강화나들길 8(철새보러 가는길)

010년 9월 5일(일요일) 초지진에서 분오리 돈대까지               초지진 관광안내도 옆으로건물을 지나 해안길로(풀이 많아길을 구분할 수가 없네요) 인삼센터와 불가마 해수탕을 지나  황산도 어판장 끝에 나들길 이정표가 있고 섬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찻길과 만납니다. 누렇게 익은 벼와 사데풀야생화가 지천인 뚝길따라 가다가  찻길을 만나 용두리체험장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해안길입니다. 해안길 끝에서 찻길로갈림길에서 동검도 쪽으로   빨갛게 물든 칠면초 갯벌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야생화와 예쁜 펜션들도 함께  선두 5리 어시장을 지나선두 포구 어판장 해안길로  둑길이 끝나고 분오리 저수지에서   찻길로 분오리 돈대까지가면 동막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1, 2코스 때 안내했던 솟대와분홍색 화살표는..

강화나들길 6코스(화남생가 가는길)

010년 2월 28일(일요일) 신촌 강화버스터미널에서 7시 버스 배차 시간 10분 1시간 30분 걸립니다. 강화 터미널에서 강화 노인복지회관 앞으로 나가면 고엽제전우회, 해군동지회 건물과 동락천이 나오고 동락천 왼쪽 뚝방길을 가다가 징검다리를 건너 논길 따라 마을과 교회가 있는 곳까지 강화정신요양원 앞에서 창리약수터로 약수터에서 왼쪽 소나무숲길과 1만보 걷기 산책로를 지나 금월리로 내려가면 고려시대 몽고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후 당시 최고 권력자인 최이(최우)가 창건한 강화선원사지(江華禪源寺地)가 나옵니다. 강화선원은 대몽항쟁의 정신적 지주로 삼고 창건한 최대 국찰 격 사찰로 대장도감을 설치하여 팔만대장경 목판을 조각 봉안한 곳으로 당시 순천 송광사와 함께 고려 2대 사찰로 손꼽혔으나 조선태..

강화나들길 7코스(갯벌보러 가는길)

010년 2월 20일(토요일) 화도 버스터미널에서 내리 성당, 상봉산과 장화리 해양환경탐구수련원, 북일곶 돈대, 강화갯벌센터 마니산 청소년수련원, 작은 매너미 고개를 넘어 내리 성당으로 원점 회귀 되는 7코스가 생겼습니다. 화도 버스터미널에서 내리성당으로 성당 아래 여유 있는 도로변에 주차 내리 3리 마을회관을 지나 1만 보 산책로 따라 마을 끝에서 상봉산 임도로 산길에서 리본을 만났고 장화리 마을 펜션단지 지나 큰길에서 왼쪽으로 해양환경 탐구 수련원을 지나 낙조전망대 갯벌로~ 갯벌체험 학습장이 있습니다. 해안 축대 길 따라 눈과 갈대가 있는 바다 풍경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북일곶 돈대를 지나 부대에서 다시 바닷가로 강화갯벌 센터를 지나 방파 축대 길 따라가다가 찻길을 만나 꿈꾸는 바다펜션 쪽 시멘트길..

강화나들길 5코스(고비고개길)

010년 1월 9일(토요일) 강화나들길 5코스 고비 고갯길은 강화 터미널에서 외포리 선착장까지 100년 만에 내렸다는 폭설로 길이 막히고 땅이 질어 국화 저수지에서부터 시작 국화 저수지 국화 교회 앞에 주차하고 청련사 입구로 들어 가다가 마을 첫째집 담에 나들길 표시가 있고 우사를 지나 왼쪽 산속으로 푹~푹 빠지는 눈 학생 야영장을 지나 산길을 넘어 집이 한 채 있는 안마당을 지나면서 습격 당해 죽은 고라니를 봤고 고려산과 혈구산을 보면서 여기저기 숨어 있던 꿩과 고라니가 푸드득~ 푸드덕 놀랬나 봅니다. 떡가루를 뿌려 놓은 듯 온 세상이 하얗고 고인돌 군락지를 지나 수북수북 쌓인 눈이 아름다운 내가 저수지~ 낚시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쁜 매점에서 어묵과 컵라면에 소주 한잔 맛있게 먹고 꽁꽁 언 저수지를 가..

강화나들길 3,4코스(능묘가는길과 늠내동길)

09년 12월 25일(금요일) 역사가 깊고 풍요로워 보이는 전등사를 지나 삼랑성 북문으로 자욱한 안개 속에 폭신한 낙엽길이 좋습니다. 마을 슈퍼에서 막걸리 한통과 비스킷을 사서 넣고 온수 성공회 성당으로 길을 건너 200년 된 느티나무를 찾았고 길정 저수지로 갑니다. 저수지 삼거리에서 이규보 묘 쪽은 6시간 저희는 4코스 해가 지는 마을길까지 갈 계획으로 가릉까지 4시간이 걸리는 단축코스를 선택합니다. 철새들이 한가로운 그림 같이 예쁜 저수지를 지나고 곤릉에서 석릉 가는 중에 비가 내립니다. 촉촉이 내리는 가랑비와 농촌 풍경이 아름답고 비를 맞고 산길을 걷는 기분도 괜찮습니다. 석릉에서 가릉까지는 진강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지난 봄 왔던 고려 진강산이 좋고 가릉에서 차편이 좋지 않아 4코스로 갑니다. 삼..

강화나들길 2코스(호국돈대길)

09년 12 월 6일(일요일) 역사관에서 해안길을 따라 온수 터미널까지 가는 호국 돈대길 역사관에 주차하고 갑곶교를 건너 아직 어둑한 강화 외성 뚝방에서 바다 건너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고 이야기가 많은 역사의 고장 강화도 고려가 대몽 항쟁을 위해 도읍을 강화로 옮기기도 하였고 정묘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와 굴욕적인 형제관계의 강화 조약을 맺고 프랑스 극동 함대와 극렬한 전쟁을 치렀던 병인양요와 미국의 아세아 함대가 백병전을 벌였던 신미양요가 일어나기도 한 강화도 국가를 위해 순국한 선열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역사의 탐방길 입니다. 외국과의 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53개의 돈대들 중에서 용진진(龍進鎭), 화도 돈대, 강화 전성, 광성 돈대 손돌목 돈대, 용두 돈대, 광성 포대 덕진진, 남장 ..

강화나들길 1코스(심도역사문화길)

09년 11월 29일(일요일) 강화대교를 건너 바로 좌회전 강화 역사관에 주차 택시 타고 철종 생가 용흥궁으로 이른 시간이라 골목이 모두 조용합니다. 강화도령으로 잘~알려진 철종은 이렇게 조그만 집에 살면서 산에서 지게로 땔감을 옮겨 생활하던 평범한 농촌 총각이 어느 날 갑자기 왕위에 오르면서 몸에 맞지 않은 왕 노릇을 했던 강화도령이 살던 용흥궁이 1코스 나들길 출발지입니다. 용흥궁에서 성공회 강화 성당으로 고요한 초대 주교가 1900년 축성한 강화 성당은 베드로와 바우로 성당이라 불렀고 궁궐의 도편수가 주도해 건축 공사를 한 건물로 몇 차례 보수는 했지만 처음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의 의미로 배 형상을 따라 한국 전통양식을 기본으로 내부는 서양 바실리카 건축 양식을 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