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년 1~8월까지 7년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지지고 개던 우리 솔복이 수지 집으로 가고 숙제를 마친 것처럼 홀가분했지만 떠들썩하고 부산스러웠던 우리 집 참 조용합니다. 허전함을 메꾸려고 밖에 나가 열심히 화단을 가꾸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 울진, 부산, 거제도, 통영, 소매물도, 욕지도, 지심도,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순천 8박 9일의 여행과 몽골여행까지 여행하는 중에 화장실 2개와 난간 공사도 해서 우리 집 참 이뻐졌습니다. 우리 집 동쪽으로 보이는 개군산 해돋이 쓸쓸한 구석들을 메꿔주는 진달래와 앵두 화려함을 더해 주는 주변 벚꽃들 운동 중에 흑천길 히야신스, 노랑수선화, 돌단풍, 비올라 너무 예쁘다고 며느리가 선물한 튤립들 뒷산 올라가는 입구에 황매화와 박태기 아래는 매발톱 작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