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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년 우리집(상반기)

023년 1~8월까지 7년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지지고 개던 우리 솔복이 수지 집으로 가고 숙제를 마친 것처럼 홀가분했지만 떠들썩하고 부산스러웠던 우리 집 참 조용합니다. 허전함을 메꾸려고 밖에 나가 열심히 화단을 가꾸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 울진, 부산, 거제도, 통영, 소매물도, 욕지도, 지심도,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순천 8박 9일의 여행과 몽골여행까지 여행하는 중에 화장실 2개와 난간 공사도 해서 우리 집 참 이뻐졌습니다. 우리 집 동쪽으로 보이는 개군산 해돋이 쓸쓸한 구석들을 메꿔주는 진달래와 앵두 화려함을 더해 주는 주변 벚꽃들 운동 중에 흑천길 히야신스, 노랑수선화, 돌단풍, 비올라 너무 예쁘다고 며느리가 선물한 튤립들 뒷산 올라가는 입구에 황매화와 박태기 아래는 매발톱 작은며..

양평 우리집 2024.01.02

023년을 솔복이랑

023년 9~12월솔복이가 아빠, 엄마가 있는수지 집으로 간지 벌써 1년이 되어 갑니다. 할머니~양평집에서 자고 가도 돼~?그럼~그럼 되고 말고 양평집에 와서 한 밤 자고또 한 밤 자고 예전처럼 재미나게 놀고 싶은데생각처럼 되지는 않네요. 많이 자랐네요.키만큼이나 생각도  용문사를 가는데산길로 가고 싶어 하고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어른이 1시간 반 걸리는물소리 길을 같이 걷고  솔향기 이솔복~잘 먹고 건강하길 할머니가간절히 바라는 기도입니다. 솔복이랑 거의 매일  올랐던 뒷산솔복이가 없는 동안 풀이많이 자랐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교평리 산책길에서     아빠랑 캠핑을 다녀오더니캠핑의 재미를 알았다고여름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1시간 반을 걸으면서 용문역에서 생 전 처음 산전철표 신기합니다.12월 다시 ..

멋진 솔복이랑 2023.12.30

몽클라르 길

023년 12월 30일(토요일) 늦은 오후 시간 양평 개군 레포츠 공원에 운동을 나갔더니 맨발 걷기 황톳길이 생겼네요. 겨울이라 얼어서 질꺽거리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이 길은 6.25 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서 몽클라르 장군이 프랑스군을 지휘하기 위해 스스로 중장에서 중령으로 4계급을 낮춰 참전 중공군 격퇴를 이끌었던 지평리 전투의 몽클라르 장군과 그의 부대원들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길 입니다. 개군 레포츠 공원에는 프랑스 장군 몽클라르 길이 있습니다. 몽클라르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든 길은 프랑스군 3421명을 상징하는 3421m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풍경도 아름다운 남한강 이포보가 보이고 지난 10월 9일 양평 물소리 7길을 걷고 지평리 전투가 있었던 송현리 마을 입구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

양평 눈 오던날

023년 12월 25일(월요일)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오늘도 눈이 내립니다. 원덕역에 주차하고 용문역까지 가는 물소리길 원덕역에서 삼성리구판장 앞으로 다리를 건너 흑천으로 내려가면 이곳은 경기옛길이기도 한 물소리길입니다. 원덕역에서 맛있게 점심 먹고 돌아왔고 다음날 흑천 합수점이 있는 현덕교에 운동 나와서 교평리 쪽 운동 나와서 건너편은 창대리 자전거길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포근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서울에서

023년 12월 23일(토요일)오늘은 강남역에서남편 친구분들과 부부동반모임이 있는 날중국집에서 멋진 식사를 하고 4시쯤 청계천 빛초롱축제에갔다가 롯데백화점 앞까지칼국수를 먹으러 명동을 갔더니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많습니다.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어빨리 빠져나왔고조금 한가한 곳에서 저녁을 먹고참 아름다운 신세계백화점풍경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많은 인파 속옛날 생각이 나서설레고 재미도 있었지만걱정도 되었습니다. 청계천에서롯데 백화점 앞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화려하고 예쁜 풍경과사람 구경 볼거리가 많은 명동거리모처럼 재미난 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서울에서 2023.12.30

홍천 피리골 저수지

023년 12월 7일(목요일) 정자가 있는 주차장에서 내렸는데 바람이 정신 못 차리게 많이 붑니다. 저수지 뚝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었더니 바람이 잠잠해졌고 예쁜 풍경이 기다리고 있네요. 수변 산책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 저수지와 어울리고 1시간 이내로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서석면 생곡 양평에서 1시간 반을 달려가 1시간 남짓 걷고 왔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산책길이 좋았습니다.

강원도에서 2023.12.20

보성 강골마을

023년 11월 20일(월요일) 언니와 헤어지고 양평 집으로 오던 길에 들렸던 곳 돌담이 매력적인 보성 강골마을에는 열화정과 이진래, 이정래, 이준회고택이 있는 참 옛스럽고 고풍스러운 마을이 있습니다. 강골마을회관에 주차하고 기웃기웃 마을을 한바퀴 돌고 마을 위쪽에 있는 열화정으로 올라갑니다.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돌담길 따라 들어가면 이진만 고택을 만나고 대나무 숲이 우거진 그윽한 느낌의 이준회고택 안채는 1900년 전후에 광채는 19세기에 나머지는 모두 20세기 초에 지어진 이정래고택은 지금 사용 중이었습니다. 조선 헌종 11년 이진만이 후진양성을 위해 세워진 열화정 11월인데 무슨꽃(?)이 했더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지라고 강골마을에서 나와 팔영대교로 가던 중 만났던 곳 멋진 바다와 함께 팔..

전라도에서 2023.12.14

주작산 휴양림과 흔들바위

023년 11월 20일(월요일) 동생은 먼저 서울로 올라가고 언니 부부랑 주작산 휴양림에서 전날 가우도 출렁다리에서 포장해 온 감자탕에 멋지게 막걸리도 한잔하고 따뜻한 밤을 지냈고 상상의 새 붉은 봉황이 태평양을 향해 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주작산 덕룡봉 갈림길 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과 함께 주작산 흔들바위(동구리 바위)가 있습니다. 직경이 3.5m의 둥근 모양으로 뚜껑을 덮은 것처럼 둘레에 금이 나 있는 70톤에 이르는 흔들바위는 50Cm 작은 돌에 의지해 있는데 10여 명의 성인이 밀면 미세하게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에 있는 주작산 휴양림에서는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고 있어서 깔끔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숙소(현무실) 바로 뒤 산책길 따라 올라갔더니 주작산 갈림길..

전라도에서 2023.12.13

목포 갓바위와 해양유물 전시관

023년 11월 19일(일요일)해남 땅끝마을에서열심히 달려오던 중 충무사를 들렸더니 명량대첩비가있는 동외리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갓바위*천연기념물 제500호인 갓바위는8천만 년 전 화산  활동에 의한화산재가 궂어진 용회암이파도의 충격과 바닷물의염분으로 암석 모양을변화시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참 멋스러운 갓바위갓바위 앞바다   *목포 해양유물 박물관*갓바위에서 나와 유달산용오름 숲길을갈 계획이었는데주말이라 유달산 해상케이블카주차장은 만차입니다.시간이 넉넉지 않아 갓바위 가까운 곳에있는 해양 박물관으로  갓바위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해양 박물관이 있습니다.볼거리가 참 많은 곳조정에 납품하거나 중국, 일본 등으로수출하다가 태풍이나 폭풍, 암초를 만나면 종종침몰한 목선에는 강진에서 만든 고려청자나생활 자기..

전라도에서 2023.12.13

해남 도솔암

023년 11월 18일(토요일) 통일신라말기 화엄조사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기도도량 도솔암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에 이어 정유재란 당시 명란해전에서 패한 왜군이 해상길이 막혀 육로로 퇴각하던 중 달마산으로 들어왔는데 그때 불타 폐허가 되었다가 2002년 오대산 월정사의 법조스님이 법당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도솔암까지 가는 산길에는 뾰족뾰족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널게 펼쳐진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이 있습니다. 오후 4시 반쯤 흐린 날씨에 출발을 해서 산길을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싶어 발걸음이 바빴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길을 시간이 아쉽습니다. 완도와 다도해 완도와 멋진 주변 풍경들 너무 거센 바람 때문에 참 멋진 곳 늦지 않게 잘 다녀왔습니다. 어둑해질 때 송지면 땅끝마을 하얀 집 숙소에 도착 주변 ..

전라도에서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