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4월 24일(금요일)
소금전시관에서 방파제 따라
살막이 하전 마을과 좌치 나루터를
지나 용선교까지 찻길로 가는데
찻길이 좁아 위험했습니다.
용선교를 건너
(이곳에 모텔 2곳이 있어 저녁에 다시
돌아와 숙소로 정했습니다.)
산길을 돌아 미당 서정주 생가를
지나 질마 재를 넘었고
소요사 입구에서 동백과 산벚이
예쁜 저수지를 돌아 연기 마을까지
연기 마을에서 다리 건너
주차장까지 11시간 걸었는데
숙소를 찾지 못해 용선교에서 봐 둔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숙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장어정식 맛나게 먹었습니다.
(풍천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특유의 맛과 풍미가 난다고 합니다.)
질마재길을 여행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4구간 선운산 관광안내소부터 연기마을을
지나 관광안내소까지 원점회귀를 하는데
길 표시와 숙식을 해결할 민박이나
교통편 연결이 부족하고
바닥 화살표가 지워져 지나치기
쉬웠고 오, 가는 길 표시와 리본도
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등산 리본과 섞여 구분이 어렵습니다.
검다 소금박물관에서 질마재 표시
갈매기도 놀고
남편도 잠시 쉬고
염전 지나
좌치 나루터로
어로생활하면서 쉬기 위해 만든 살막이 하전 마을
담장 밑에 제비꽃
농로를 따라
지천에 널려 있는 민들레
냉이
흰 민들레
서해와 인천강이 만나는 좌치 나루터
인천강이 시작되는 곳
좌치 나루터에서 용선교까지 찻길로
차가 많이 다니는데 길 좁아 위험했고
용선교를 건너
예쁜 양지꽃
장어와 복분자가 유명한 고창
미당 서정주 생가
우물에 관련된 시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산돌을 쌀뜨물에 키웠던 생각이 납니다.
타버릴 것 같은 동백
진마 마을
그림 같은 풍경
천년 동안 이 지역 사람들이 정읍이나 장성으로
소금을 팔러 나갈 때 이용하던 질마재
미당도 서울을 갈 때 이 고개를 넘어 다녔다고
벚꽃으로 뒤덮여
연기 마을로
동백과 벚꽃 저수지가 어우러진 예쁜 길
상상화(꽃무릇)는 아직 피지 않아 아쉽지만
연기 마을로
연기 저수지
연기 마을 내려오면서 고인돌
연기 마을 여기까지 3구간입니다.
연기 마을에서 인천강 다리를 건너면 선운사 주차장
풍천 장어로 잘 알려진 이곳은 장어집이 많고 동백꽃을
보고 장어를 먹기 위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4-3구간을 걸었는데 선운사의 동백과 안개 낀 계곡의 아침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지만 길 표시가 부족하여 처음 오는 사람들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4~3 두 코스를 11시간 동안 걸었는데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고장 고창 좋은 추억 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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