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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물안산, 마루산, 보납산

09년 4월 5일(일요일) 조선시대 명필 한석봉이가평 군수 재직할 때 몸과 마음을  수련했던 보납산 이곳에서  석봉 아호를 갖게 되었고 가평을 떠나면서 벼루, 붓  애장품들을 묻어 두었다 하여보납산입니다.  가평 군청에서 개곡리,마장 쪽으로 가다가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공터에 주차하고  임도로 물안 삼거리에서오른쪽 봉우리가  물안산 능선길을 따라 고개 삼거리까지 곳곳에 진달래와 생강 나무가피기 시작했습니다.          고개 삼거리에서 마루산으로  두릅과 가시나무들이 많아 걷기 힘들었는데  산불이 났었네요. 정상 헬기장에는  마루산(424.9m)  코팅된 정상    표시가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정상 전망대가 있습니다.다시 삼거리로 나와 보납산으로 갑니다. 가평시내와 가까운 보납산  정상에서 ..

경기도에서 2009.04.07

칠장사와 칠장산

09년 3월 28일(토요일)서운산에서 나와 칠장사로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 고려 현종 때 해소국사 정현이 중수하고 머물면서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선하게  만들었다는 칠현 산이 있습니다. *칠장사에는*1) 인목대비  친필족자    2) 대웅전3) 소조 사천왕상 4) 해소국사 비(보물 488호)5) 삼불회 괘불탱(보물 1256호 문화재와 궁예가 10세까지 활쏘기를 했고 갖바치 스님 병해 대사와 의적 임꺽정 이야기,암행어사 박문수가 과거 보러 가기 전 기도드렸던 곳이기도 고려 문종 때 세운 해소국사 입적 비석이 있습니다.                            사찰 뒤 산죽밭을 지나칠장산으로 정산 전망은 좋지  않고 정상에서 능선을 잘못 타서 골프장까지 내려갔다가  계곡에서 다시 올라갔습니..

충청도에서 2009.03.30

고양시 화정동에서

09년 3월 24일일산 덕양구 화정동별 아산 국사봉 공원 주차장에서 부대 앞을 지나 찻길로  팔각정 4거리에서능선으로 직진 흥도동 주민센터 담을 끼고개천 따라 가다가 삼거리에서 산으로 올라가 부대 앞까지  길 건너 천연염료 쪽으로 초소 있는 곳에서 산길로  조선시대 이축 선생이 세조 왕위 찬탈에 반발하여  황해도 관찰사 벼슬을 버리고  은둔 생활을 한 은지 못이 있습니다.(이축선생은 한 이 씨입니다.) 능선길을 내려와 21단지 코오롱아파트 쪽으로 의선 교회를  지나 주말 농장을 통과하면  보리밥과 촌닭집이 나오고다시 소나무 능선길로   부대 왼쪽 배밭을 끼고 내려오면   야생화 하우스와 세월 따라  앞을 지나 길 건너 능선을 지나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화정동에서 13년 동안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토요일에..

경기도에서 2009.03.25

공릉산 등산로와 파주 3릉

09년 3월 22일(일요일)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가 있어   우산 들고 아이들이 어릴 때 가끔 찾았던 파주 3 릉에서 공릉 저수지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파주 3 릉(공릉, 순릉, 영릉)   1) 공릉예종 원비 장순왕후 한 씨의 능 장순 왕후는 한명회의 딸로 인성 대군을 낳고 그 이듬해 1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고  2)순릉성종 왕비 공예 왕후 한 씨의 능 한명회의 딸로 성종 5년에 자손 없이 19세에 생을 마침 3) 영릉영조 아들인 진종의 왕비  효순 왕후 조 씨의 능             릉 입구 매운탕집에서 점심 먹고 매운탕집 주차장앞에서 등산로로 올라가면  철조망 안쪽에  철수한 미군부대 건물이 남아 있고 넓은 능선길이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저수지 밑으로 내려가 저수..

파주에는 2009.03.24

이천백사 산수유

009년 3월 22일(토요일)          추읍산 내리 마을에서 나와              이포 대교를 건너 송말 1리로            노란색 물감을 칠해 놓은 듯            흐드러진 산수유꽃          개천 따라 마을 곳곳에 있고          밭두렁과 집 뒷마당에도                      100-500년 된 오래된 고목들이           많아 이쁘고 좋았습니다.          백사 산수유 축제  4월 3~5일까지          봄 꽃 중 가장 빨리 피는 산수유          봄에는 노란 꽃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신맛이 나는 열매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근육의 수축..

경기도에서 2009.03.23

양평 산수유마을과 추읍산

09년 3월 22일(토요일)        양평 시내에서 여주 방면으로        불곡리에서 산수유 축제 간판 따라         들어갔더니 노란색이 예쁜 산수유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아늑하고 예쁜 내리 마을이 나옵니다.               내리 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20~2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들이         개울가 밭두렁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풍경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안쪽에서 추읍산 이정표 따라        임도로 삼거리에서 예비군         훈련장 쪽으로 올라가는데        급경사 자갈길이 힘들었고        정상 전망은 좋았습니다.       ..

횡성 성지봉에서 금물산

09년 3월 15일(일요일) 6번 도로 횡성 도덕고개   소 한 마리 잡는 날 갈림길에서  풍수원 성당 쪽으로 조선 순조 신유박해, 고종 3년 병인양요, 고종 8년 신미양요를  겪으면서 천주교 신자들이  풍수원에서 박해를 받으면서  성지봉으로 숨었다고 합니다. 고종 27년 프랑스인 르메르이 신부가 초가집 사랑방에 초대  신부로 부임해 우리나라에서 4번째 천주교회가 된횡성 풍수원 천주교회는 1907년 정규하 신부님과  전교우가 참여하여 완공한 아담하고 예쁜 프랑스식 성당으로 천주교회 관련 영화, 드라마 촬영을 많이 한 곳입니다. 성당에서 나와 좌회전  유현 지소(파출소)를 지나 용수교  옆 공터에 주차하고 길 건너 보리밭 샛길로 올라갔는데 유현 지소 들머리와 만납니다.  육산과 너덜 바위길을 지나  갈림길..

강원도에서 2009.03.16

종자산 서쪽능선

09년 3월 8일(일요일) 지난여름 중리 저수지에서  580 고지 능선, 향로봉, 삼 형제 바위를 지나 지장산 계곡으로  내려왔을 때 고사리와 부처손이 참 많았는데 이곳은 금낭화가  많습니다.  37번 도로 오가리에서 87번으로 한탄강 상류 영로교 건너기 전좁은 공간에 주차하고찻길로 가다가 해뜨는 마을로  들어가 굴바위 철계단을 올라서면 야외음악당 같은 큰 바위굴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관인봉, 지장산,불무산, 보장산, 은장산이 보이고  포사격장이 있는 서쪽 능선은 입산통제 구역이지만 일, 공휴일 사격훈련이 없을 때 다녀오면 됩니다. 변산 채석강을 연상케 하는   바위 능선길이 감탄스럽습니다.보장산과 종자산 사이 한탄강 풍경과 즐비한 기암괴석들 군데군데 서 있는 소나무가 모두 명품입니다.    ..

경기도에서 2009.03.10

안산에서 인왕산

09년 2월 28일(토요일) 연세대 서문에서 언더우드관 쪽베드 멘트장에서 오른쪽  운동 기구가 많은 곳을 통과하여  안내표시 있는 곳까지  인왕산을 마주 보면서 돌계단을 내려가 삼성  아파트 옆 육교를 건너 노인 요양원 옆 놀이터에서왼쪽에서 성곽 안으로 들어갑니다. 범바위, 모자바위를 갔다가돌계단을 올라가면 바위와  소나무가 멋진 인왕산입니다.     청와대와 경복궁 종로구 일대와  북악산, 남산, 안산, 백련산, 북한산,성산대교, 한강 조망까지  성곽 따라 사직 공원과 북악산까지군사적인 이유로 통제되었다가  개방되었고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은 입산 금지입니다.   성곽 따라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치마바위가 보이고  기차바위가 있습니다. 창의문 쪽에서 부암동으로 제국 시대 법무 대신과 군부 대신을  ..

서울에서 2009.03.09

워낭소리를 보고

09년 3월 8일(일요일)홍대입구 롯데 시네마에서  9시 20분 조조 프로 가격도 절반이지만 복잡하지 않아 좋습니다. 소 목에 메단 종 소가 움직일 때마다 딸랑딸랑 나는 소리가 워낭소리라고 합니다.풀을 뜯을 때 파리를 쫓으면서 내는 소리는 한가롭고  여유마저 느껴집니다. 23~4년 전 파주 애룡 저수지  근처에서 애들과 같이 야영을 하던 중 천둥 번개가 치면서 물을 쏟아 붓는 것처럼 비가 오면서텐트에 물이 들어와 자다가  놀란적이 있는데 다음날 아침 맑게 갠 아침 햇살이 눈이 부셨고작은아들 손을 잡고 산책을 나갔는데 딸랑딸랑워낭소리를 내며 풀을 뜯는누런소를 만났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봉화 하눌 마을에 천 수를  누리고 간 소가 있었답니다.일을 많이 해 애달프다 하지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