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년 3월 22일(토요일)
추읍산 내리 마을에서 나와
이포 대교를 건너 송말 1리로
노란색 물감을 칠해 놓은 듯
흐드러진 산수유꽃
개천 따라 마을 곳곳에 있고
밭두렁과 집 뒷마당에도
100-500년 된 오래된 고목들이
많아 이쁘고 좋았습니다.
백사 산수유 축제 4월 3~5일까지
봄 꽃 중 가장 빨리 피는 산수유
봄에는 노란 꽃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신맛이 나는 열매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방광의 조절 능력을 향상해 주고
야뇨증, 요실금, 이명, 원기부족, 정자수
부족에도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계곡 따라 들어가면 원적산 아래
신라 선덕여왕 때 해호 선사가
창건한 비구니 사찰 영원사가 있는데
800년 된 은행나무와 깨끗하고
단아한 풍경이 좋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천연기념물 반룡송이
있습니다.
영원사 입구
원적산과 은행나무가 멋진 영원사
소원을 빌고
애기를 등에 업고 열심히
올라가는 엄마 두꺼비
풍경이 정겹고
낡아도 멋진 그림
산수유와 함께 봄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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