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년 7월 30일(금요일)
우리 솔복이 벌써 6살이 됐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는 수그러들지 않고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견딜 수가
없어 긴급 돌봄으로
어린이집에 가다가 조금 풀려서
제대로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었지만
6살 형아가 되어 큰 버스 타서 좋다고
했는데 얼마 가지 않아 다시
긴급으로 할아버지 차를 타고
다니다가 방학을 했습니다.
편하게 휴가를 갈 수도 없습니다.
어른들도 힘들지만 아이들이
참 많이 안타까운 상황
6살이 되면서 많이 변한
이솔복은 만들기를 좋아하고
할아버지 따라다니면서
같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할아버지랑 같이 뚝딱~뚝딱
아이디어 도구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할아버지 여기는 이렇게
여기는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
네~고맙습니다.
어린이집 다녀오면 바로
할아버지 오늘은 무슨 일 해요~?
오늘 할 일 없어요~?
할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뭐든지
따라 하고 싶어 해서
할아버지는 솔복이가
오기 전에 일거리를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5살 때 엄살 부리고
할머니 다리 아파하면서
업어달라고 꾀를 부리면서
다녔던 뒷산을 1등으로 올라가고
텃밭을 만들 때도 물 주기를
할 때도 빠르게 심부름도 잘하는
할아버지의 든든한
지원군 이솔복입니다.
아지트를 만들어 잘 놀고 응가가 잘 안 나오면
쑥떡과 사과를 먹고 할머니 응가할래요.~
바나나 보다 큰 응가를 하고 시원하다 말하는 아이
설계하고 변경하고 도구 백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할머니 미끄러질까 봐
내가 눈을 치울게~
날마다 다녔던 뒷산에서는 용문산과
백운봉이 보입니다.
할머니 작업장 포장했어요 밟지 마세요.
내가 일등 했다.~~
먼저 올라가 기다리고 있어요.
저기가 백운봉이에요.
오늘은 할아버지 따라 계단 칠합니다.
블루베리 나무 심을 퇴비 구하러 왔어요.
블루베리를 심고
언제나 신나죠.~~
할머니 텃밭이 무너져서 고치고 있어요.
장마 오기 전에 하수구도 고치고
텃밭도 만들고
창과 방패를 만들었어요.
야무지게 할아버지를 돕고
꼭 잡아~ 네~
오늘은 고추 모종 심어요.
이솔복 아이디어 재품 물조리개
삽도 솔복이 작품
이솔복 웬 폼 ~
낼 엄마, 아빠가 양평에 오신다고 해서
고기 구워 먹기로 했는데 깨끗이 청소를 하고
아이그 이뻐라.~
산에 가서 먹는 간식 꿀맛입니다.
할아버지가 평상을 만들었어요.
누웠더니 하늘이 보여요.
꽃들이 가득한 우리집
참 예뻐요.
5월 26일 젖니 2개를 뺏는데
한 개는 웃으면서 다른 한 개는 울었답니다.
이 빼고 할머니한테 갖고 싶었던
장화 선물로 받았어요.
우리 집에 앵두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뒷산에서 할아버지가 양갱을 선물로
주셨는데 맛있었어요.
산에 가서 간식도 먹고 씨 멀리 뱉기 시합을
했는데 할머니가 이겼어요.(앵두씨 모우는 중)
이렇게 다양한 표정을 가진 이솔복
종이로 총과 칼 방패를 만들고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놀기를 좋아하고
산딸기를 좋아해 솔복이 산딸기나무에서
산딸기 참 많이 먹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져 할아버지 풀장이
개장했습니다.
머리 깎을 때 그렇게 무서워하더니 의젓하게
할머니~무서운 이발기 소리를 회로에서 지웠어요.
엄마랑 헤어질 때 우는 회로도 지웠다고 합니다.
참 똑똑한 우리 이솔복 최고~
남자다워지고 싶은 이솔복
수지 집에 가면 아빠랑 신나게 놀 수 있어
집에 빨리 가고 싶다고 합니다.
휴가 때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영흥도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우리 솔복이 얼마나 신났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