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년 2월 7일(월요일)
2월 7일은 할아버지랑 같이
이솔복 생일입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어린이집은 정상으로
다녔지만 차를 탈 때 열 체크를
하고 계속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해야 합니다.
뭐든지 같이 하고 관심을
가져주면 좋다고 표현을 해주는
이솔복 어린이집에서 7살 형들과
놀 때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형들이 접어준 딱지랑 탱크를
가지고 와서 자랑을 하고
자기가 경험한 것이나 생각을
할머니한테 자세하게
설명을 잘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흥미가 있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고 아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할머니도 같이 관심 가져
주기를 강요하고
주변에 있는 동, 식물에
관심이 많고 보는 대로
설명을 잘하고
나는 솔향기 나는 이솔복이야
하고 자랑을 하기도~
어린이집 다녀와서
바로 숙제를 하고 나면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할아버지랑 밖에 나가
할 일을 찾으면 뭐든지
열심히 잘하고
안으로 들어오면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서
탱크, 총, 칼, 방패 만들기를
잘 합니다.
할아버지~
이렇게~이렇게 만들어 주세요.
설명을 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여기는 이렇게
저기는 저렇게 맘에 들 때까지
설명을 하면 보충을 해야 합니다.
재료 보관 통에는
이것저것 재료들이 항상
가득하고 복잡해서
할머니가 버리고 정리라도
하면 당장 내놓으라고
야단이 나고~
6살 되면서 BTS를 좋아하더니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BTS
아침에 차 기다리면서도
할아버지 차에 BTS
좋아하는 장난감마다 BTS를 써 놓고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몸이 날렵하고 시키는 것은
뭐든지 쉽게 적응을 잘하는
참 이쁜 이솔복 사랑해~
탱크 만들 박스가 필요해서 급하게
휴지를 시켰어요.
칼과 총, 방패를 만들어서
박스로 만든 제품들
묘기를 보여줍니다.
새총으로 할머니랑
소파 위에 목표물 맞추기 시합 중
벽 밑에 두께비가 있어요.
고구마가 이만해요.
작년은 경찰복 이번에는 군복
군복이 맘에 쏙 든다고 합니다.
군복이 너무 맘에 든다고
어린이 집에 가면서 일주일을
계속 입고 다녔답니다.
솔복이 신나요.~
우족 끓일 때 양미리 구워
할아버지 할머니는 막걸리
솔복이는 우유로 한 잔 짱~~
꽃이 만발했던 꽃밭
가을이 되어 화단 정리 중
간식 가지고 뒷산에 갑니다.
추워 밖에서 일을 못하고
하우스 안에서 시작한 작업
부실 공사로 작업장이 무너지려고 해서
할아버지 도움으로 받침대를
설치했습니다.(부실공사는 절대 안 된다고 약속)
하우스에서 작업도 하고
옥수수도 구워 먹고
양평 처음 이사 왔을 때
할아버지가 띠를 메고 왔던
용문산과 백운봉이 보이는 뒷산에
자기가 1등 하겠다고
솔복이 이쁘죠~?
군고구마 참 맛있어요.
하우스에서 숯불에 고기를 구웠는데
어른 쇠젓가락에 도전했어요.
성공했어요.
고기도 참 맛있어요.
탱크를 재 정비시키고
눈이 많이 내려 어린이집 차가
도로까지만 왔는데
눈이 만지고 싶어 발걸음이 바쁩니다.
할아버지 도와 눈을 치우는데
신납니다.
할아버지 차도 닦고
할머니 미끄러질까 봐 길도 쓸고
영차~영차
눈사람도 만들고
오늘은 매운 떡볶이에 도전
맵지만 맛있어요.
2월 7일 할아버지랑 솔복이 생일날
이쁘고 멋진 이솔복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솔복이 넘치는 에너지로 할머니는 힘에 부치지만
스스로 하는 일들이 많아졌고
항상 밝게 잘 웃고 할아버지를 웃게 만드는
복덩어리 이솔복 솔향기 나게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