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7월 3일(월요일)
우리 집에는 1년 된 잘 생기고
똑똑한 솔복이가 최고 좋아하는
진돗개가 한 마리가 있습니다.
지난 3월 솔복이 바깥나들이가
시작되면서 하지보다 4개월 빠른
이솔복은 걸음마도 제대로
못하면서 하지 밥과 물을
자기가 주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할아버지랑 싸웁니다.
다칠까 봐 노심초사
할머니는 애간장이 녹는데
솔복이와 하지
둘이 만나면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머리를 쓰다듬고 귀, 목덜미를
잡고 흔들어도 입에 손을 넣어도
가만히 대 주고 있는 하지
행복해 보이는 둘은 틀림없는
다정한 친구입니다.
까치발을 하고
솔복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
볼펜을 분해하더니 다시 맞추기 시도
아빠는 오디 따고 아들은 독서 중
할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꼭 따라 하고 싶은 따라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