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년 3월 2일(목요일)
겨울 동안 할머니랑 기나긴
싸움을 하다가 친구들이 있는
어린이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깨끗하고
친절하신 선생님들이
계신 어린이집으로
어린이집에 나가면서부터
감기가 떨어지지를 않아
할머니랑 아침 일찍
병원을 다녀오는 일들이
많아졌는데
조금씩 적응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인데
밖에만 나가 물놀이를 하고
싶어 해서 할머니랑
싸우고 또 싸웁니다.
할아버지 따라
하지(진돗개) 밥도 주고
물도 주고 화단에 물을 주고
흙밭에 앉아
흙 강아지가 되어도
그것이 좋다는 이솔복
어린이 집에도
적응이 많이 되었는데
날씨가 빨리 풀려
하고 싶은 물장난 맘대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개월 지금 어금니가
나면서 아파합니다.
그렇게 잘 먹던 밥도 먹기 싫고
할머니랑 뽀뽀하다 부딪쳤는데
울면서도 좋다고 하는
이솔복은 사랑입니다.
아직은 쌀쌀한데 밖에 나가겠다고
할아버지랑 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하지랑 인사도 하고
꼭 자기가 하지 물을 주겠다고
하지랑 노는 것이 최고
아란이 누나가 업어줬는데
영 믿지를 못하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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