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년 3월 24일(일요일)
강화도 서쪽 39km 서도면에는
주문도, 볼음도, 말도,
그리고 아차도가 있습니다.
맨 끝에 있는 말도는
황해도 연백 군 근해 북방
한계선이 가까운 섬입니다.
주문도에 붙어 있는
작은 섬이란 뜻의 아차도
주문도와 볼음도 사이에 있고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수자원이 풍부하여 강화도에서
가장 부유한 섬으로
사람과 노루가 많았다고 합니다.
물 흐름이 너무 급해
배를 댈 때 물 흐름에 맞게
3개의 선창을 이용합니다.
나루터에서 꽃지섬까지
연결되는 2Km 해변이 아름답고
섬을 한 바퀴 돌아오면
볼음도와 마주하는 곳에 멋진
독수리섬이 있습니다.
육지와 바다에서
각각 천년씩을 보낸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다가
임신한 여자를 보고 아차"하는
순간 바다로 떨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볼음도에서 10시 배를 타고
5분 정도 걸립니다.
주문도와 볼음도 강화나들길에
왔다가 남편이 대학 다닐 때
아차도에서 온 친구가 있었는데
군대 갔다 와서 친구 소식이 끊겼다는
얘기를 볼음도 민박집에서 했는데
연락이 되었고
친구분이 거기에 살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친구를 만나러
아차도로 갔습니다.
가장 끝에 있는 선창
우리가 탔던 배가
다음 시간(2시)까지 정박 중
석모도가 앞에 보이고
40년 만에 만난 친구 조금은 어색 하지만
꽃지 섬을 돌아
꽃지 해변
황새가 많이 살았다는 황새 섬
볼음도 주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화 갯벌
볼음 도와 독수리 섬
언덕에 있는 친구 집에서
본 마을 풍경
100년이 넘었다는 교회
주문도 대빈창 해수욕장과 바라지
복수초
담 밑에 제비꽃과
흰민들레 또 양지꽃
아차도를 떠나면서
외포리 선착장에 갈매기와 함께 도착했습니다.
※ 아차도리 마루터기 민박집 유영환 032) 932-3296
민박, 보트 낚시, 갯바위 낚시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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