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에서

부여 사비길(1코스)

손빠공 2011. 12. 5. 14:13

011년 11월 26일(토요일)

백제를 알 수 있는 부여로   

부소 산성에서~정림사지~부여 박물관~

금성산~능산리 고분~계백장군 충혼탑~

서동 공원에서 다시 부소산성으로 

돌아오는 1코스 사비길

 

    백제(百濟)는

1) B.C 18년 한성에 수도를 정하고

   나라를 건국하여 문주왕까지 

   한성백제시기가 있었고

2) 문주왕 즉위하면서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수도를 

   옮기고 성왕까지 웅진백제시대

3) 성왕이 부여 사비로 천도하여 

    의자왕이 나당연합군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660년까지 사비백제시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백제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부여사비길이 열렸습니다.

 

  *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

백제 성왕 16년에 공주에서

이곳으로 도읍을 옮기고 123년 간

사용한 사비도성의 중심 산성으로

도성을 방어하는 핵심 시설이었으며

백제가 도읍을 옮기기 이전에

축조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성내에는 동, 서, 남, 북, 4개 지점의 

문 터와 장대, 식량을 저장하던 

군창지(軍倉址)와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던 낙화암

고란초가 있는 고란사, 해맞이 명소인 

사자루와 영일루 백제의 삼충신 

성충, 흥수, 계백의  위패가 

모셔진 삼충사가 있습니다.

 

부소산성 주차장에 7시에 도착

구문쪽으로 부소산 서 복사지를 지나

고란사와 낙화암, 사자루, 半月樓를 보고 

부소산성 길을 따라 가면 

해맞이 명소 영일루가 나옵니다.

 

단풍이 제을 만난 이곳 멋집니다.

백제 태자들이 걸었다는 태자 숲길과

삼충사를 보고 나오면 

부여 관북리 백제 유적지"

 

扶蘇山門을 나와 찻길을 건너 정림사지로 

다시 길을 건너 박물관에서 

금성산 통수대(統帥臺)로 내려와

갈림길에서 능선을 하나 더 넘으면

청마산성이 나오고 능산리로 갑니다.

 

남편의 불편했던 발바닥이 좋지 않아

쌍북리 왕궁 아파트 쪽으로

내려와 택시를 타고 주차장으로 갔고

  

능산리 고분군과

신라 선화공주와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궁남지는

차로 이동하였고 1코스를

마무리합니다.

 

*부여산성 왕궁터* 

안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부여현(扶餘縣)의 관청으로 

동헌, 객사, 내동헌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충남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에서부터 사비백제시대

이전까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여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객사(客舍)는 관청의 손님이나

사신이 유숙하던 곳으로 

궐 패(闕牌)를 안치하고 대궐을 향해

제를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부여현의 관아

연지(蓮池)

이곳을 중심으로 6기의 창고가

확인되었는데 목곽과 석곽으로 구분되어

있고 백제 왕실에 식자재를 공급하던

창고로 바닥에서 다량의 참외, 복숭아, 머루

등 과일 씨가 출토되었습니다.

아직 어두워서 고란사를 먼저 

조선 학자 정인지 선생의 5대손 득열과

부인, 아들, 손자의 충, 효, 열(忠孝烈)을

기리기 위하여 숙종 때 건립한  

하동 정 씨 정려각(河東鄭氏 旌閭閣) 

고란사로

안갯속 단풍

부소산 서복 사지(西腹寺址)

백제시대 궁원에 속한 기원 사찰(祈願寺刹)로

흙으로 구운 소조불상, 연화문 수막새,

벽화 편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백제 말에 창건된 고란사(皐蘭寺) 

고란사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로부터

온 것이며 현 건물은 정조 21년

은산 숭각사를 옮긴 것입니다.

 

 

낙화암 절벽  

겨울에도 죽지 않고 바위틈에서

자라는 상록초 고란초(皐蘭草)

 

낙화암(落花岩)과 천년송

660년 의자왕 20년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백제가 멸망하자 백제의 여인들이 충절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백마강 

백마강에서 보면 아직 절벽이 붉다고  

낙화암 아래 백마강 절벽에

송시열이 쓴 "낙화암"

글씨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여인들이

몸을 날렸다는 백마강  

부소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 사자루

안개가 자욱한 백마강

사자루에 먼저와

해맞이를 볼 것을  

약수터까지 갔다가

되돌아왔습니다.

이곳을 지나

백제 성왕 16년에 공주에서

옮겨 와 123년간 사용한 사비성의

중심 산성인 부소산성  

군창지(軍倉址) 

1915년 이곳 지하에서 쌀, 보리, 콩, 등 불에 탄 

곡식이 발견되었는데 지금도 이 일대를 파면 

불에 탄 곡식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백제시대 영일대가 있던 곳

계룡산의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해맞이 명소입니다.

 

단풍이 한참 이쁘네요.

삼충사(三忠祠) 

성충, 흥수, 계백 백제의

세 충신 충절을 기리는 곳

부여 관북리 백제유적

관북리 일대는 사비시대의 왕궁터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건물터에서 토기, 기와, 등 많은

유물이 나왔습니다.

국보 제288호 창왕 명석 조사 감과

국보 제83호 금동 삼산관 반가 유상,

국보 제9호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모형이 전시된 곳

이곳에서

부소산성 탐방을 마치고 나와  

찻길을 건너 정림사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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