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북한산 둘레길(8~12)

손빠공 2010. 12. 29. 23:36

10년 12월 19일(일요일) 

독바위 역 힐스테이트 뒤쪽 

구릉을 넘어 전진사와 불광중학교를

지나 내려가면 힐스테이트와

선림사가 나오고 다시 산길

 

전망 좋은곳에서

기자촌과 비봉 능선길

그리고 향로봉이 보입니다. 

 

내시 묘역과 화의군 묘역을 

지나고 진관사 입구에서   

사슴 집을 지나면 삼천사 입구가

나오고 농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기소마을입니다.

  

백화사와 경천군 송금 물침 비를

지나면 산성 입구입니다.

 

산성입구가 많이 변했습니다. 

효자리로 넘어가는 다리가      

생겼네요.

 

원효암과 시구문 입구를 

지나면 효자리 입구

 

찻길 건너 오우가에서 점심 먹고   

박태성 정려비 앞에서 부터 

다시 산길이 시작되어

밤골유원지에서 사기막골 입구로 

나오는데 솔고개 넘어 

우이령 입구까지 찻길입니다. 

 

여기까지 4시간 반 걸렸고  

34번 타고 구파발까지 

옛 생각이 참 많이 나는 구간입니다.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이곳에서 왼쪽으로

 

 

불광중학교 후문  

선린사에서 왼쪽

산길 따라

족두리봉과 향로봉

 

조선초, 중기 시궁들과 내시들의 묘지

효자리 공동묘역 

 

 

화의군 묘역 

여기까지가 구름정원길  

공원과 사슴 집을 지나면 

삼천사 입구가 나옵니다.

도로 확장 전 삼천사 들어가는

찻길이었는데 차가 지나가면 반대편 차는

기다렸던 생각이 납니다.

정말 궁금했던 안쪽 길들

 

여기소 마을 입구

 

 

 

백화사(白華寺)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철조망이 보기 흉했는데  

철조망을 따라 오른쪽은 가사당 암문 가는 길

경천 군 송금 물침 비(慶川君松禁勿侵碑)가

있는 곳으로 사패 지는 공이 있는 신하에게

임금이 하사한 땅으로 땅에서 나는

모든 생물들을 거두어 갈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일본과 화평 교섭에서 크게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천 군으로

봉해진 이해룡 사패지입니다.

이해룡은 한석봉과 함께 당대의 명필로  

임진왜란 때 통신사의 일행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효자리로 

넘어가는 다리가 생겼네요.

 

원효암 시구문 입구 

원효봉 

효자리 입구에서 점심 먹고  

다시 산길로 

 

밤골 유원지 주차장 

국사당 앞에 차 많이 세웠는데

숨은 벽 능선 가는 길

 

 

이곳은 사기막골

이곳을 폐쇄한 적도 있습니다.

우이령 입구까지 찻길로  

솔 고개 

솔고개에 한정식 집을 짓다가

방치해둔 건물이 있습니다. 

친정엄마와 같이 산행했던

상장 봉이 보이네요. 

여기까지 입니다. 

우이령만 넘으면 북한산 둘레길을 완주합니다.

 세째길은 저에게 남다른 감회가 많은 곳으로

 96년부터 북한산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이른 새벽부터 3시간 코스를 만들어 

구석구석 다녔던 그때가 꿈만 같습니다. 

 

겨울에 국령사에서 용출봉 올라가는

바위가 얼어서 위험천만이었던

일도 있었고 가지고 간 물이 떨어져

지나는 등산객에게 물을 얻어먹었던

적도 있었고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10시까지 내 일터

제과점으로 출근을 했던 일들이 엊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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