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7월 4일(일요일)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 쾌속정으로 덕적도까지
1시간 10분 걸리고
선착장에서 북리 가는
버스를 타고 잿배에서 내리는데
55명 단체 산행인들 때문에
버스가 꽉 찼습니다.
많은 사람을 태우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가 고개에서 버스가 고장입니다.
산 입구에 들어섰더니
깊은 숲 속에 온 듯 야생화와
전날 내린 비로 촉촉한 흙길과
깨끗한 시야와 푸른 녹색이
좋았습니다.
능선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딸기와 까치수염, 호노루발
운주봉을 지나 망재에서
계단을 오르면 비조봉인데
전망 좋은 팔각정에 단체인들이
점거해 점심을 먹고 있어 올라가지도
못하고 정상에서 밧지름 해수욕장
쪽으로 가파른 돌길과 소나무 숲길을
지나 내려오면 밧지름 해수욕장
깨끗하고 긴 해변과
덕적초, 중, 고등학교 주변 해변가
소나무 보호림에서 오래된
해송 숲이 참 좋았고
숲에서 언덕을 넘어
찻길로 4-50분 걸으면
(바닷물이 빠지면 해변길로 1시간 반)
도우 선착장에 도착
3시 30분 배 탔습니다.
비용이 조금 많이 들어 당일로
다녀오기는 아까웠는데
하루 정도 쉬었다 오면 참 좋을 듯
송도에서 영종도를 잇는 인천 대교 아래를
지나는 특별한 재미도 있습니다.
새집에 맞이한 해돋이
여객선 3번 출구
여객 터미널
운해가 걷히지 않았도 멋진 바다
잿배에서
많은 사람을 태우고 언덕을 오르다가
차가 오바이트를 했네요.
맞은편 계단은 국수봉 가는 길
산딸기, 의아리, 가시엉겅퀴, 호노 루발, 산마늘,
까치수염, 이렇게 예쁜 길 따라
인동
호노루발
전망대에서 본 풍경
까치수염 군락지
용 솔나무 쪽으로
예쁜 서포리 마을과 해수욕장
단체 산행인들을 피해 잠시 이개 쪽으로 내려가
산딸기 따먹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아름다운 길 따라
용 솔나무가 있는 곳
용 솔나무와 남편
숲은 보이지 않는 우리 생명의 재산이라고
잘 보존된 소나무 숲이 정말 고맙습니다.
비조봉 정자가 보이고
운주봉에서 본 풍경
서포리에서 망 재로 올라오면
쉽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급한 계단길을 오르면 비조봉
비조봉 팔각정에 사람들이 많아서
높지는 않지만 전망이 좋은 산
밭지름 해수욕장으로
하산길에
이런 곳을 지나
내려오면 날머리
밭지름 해수욕장
해변에서 본 비조봉과 능선들
아무도 없는 해변 남편 혼자서 신이 나고
참 근사한 소나무 숲
깨끗하고 조용한 해변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참 맘에 듭니다.
순기비 나무
한국전쟁 당시 전쟁터에 나가 산화한 덕적면 출전
청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탑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찻길 따라
덕적초, 중, 고등학교와
소나무 보호지역이 있는 해변
기미년(己未年) 4월 9일 독립만세를
불렀던 자리로 선인들의 애국 행적을
되살리기 위해 세운 비석
국가가 지정한 소나무 보호구역
초, 중, 고등학교
언덕을 넘어 도우 선착장으로
도라지 밭에서
도우 선착장을 떠나면서
등대 뒤로 팔미도와 무의도 호룡곡산
덕적도를 아쉬워하면서
송도에서 영종도를 잇는 인천 대교
점처럼 늘어선 교각들이 신기할 뿐
스마트호 타고 하루에 다녀오기에 아쉬운
덕적도 꼭 가보고 싶었던 덕적도
멀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좋은 곳
좋은 느낌으로 5시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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