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김제 망해사(望海寺)와 심포항

손빠공 2010. 5. 16. 09:25

010년 5월 8일(토요일)

대둔산에서 내려와 김제 망해사로

바다와는 다른 느낌의 끝없는  

초원 보리밭은 지금 축제 중

  

망해사 입구에 주차하고   

예쁜 길 걸어 들어갑니다.

 

망해사는 신라 문무왕 때

부설 스님이 만경장 하류 진봉산 

기슭 바다가 보이는 곳에 지었는데

건물 땅이 무너지면서 

사찰이 바다에 잠겨 1986년

낙서전(望海寺樂西殿)이 복원되었고

1991년 대웅전을 다시 건립하였습니다.

 

겹벚꽃이 만발한 사찰의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찰 뒤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정자와 바다를 향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겹벚꽃과 소나무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심포항까지 산책길 조성 중

작고 조용한 어촌 마을 심포항에    

숙소를 정하고 싱싱하고 푸짐한

곁들이찬이 좋았던 회집에서 저녁 먹고  

망해사 둘레길로 올라갔더니  

바다와 보리밭 풍경이 멋집니다.

 

김제 평야 보리밭 

망해사 입구

 

너무 소박하지만 이런 사업을 하겠다는 안내

민족의 선구자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 시해한

범인 안두희를 10년간 추적 끝에 범인을 붙잡아 비수로

응징한 남촌 곽경렬 선생 정부에서 국가유공 등 예우,

지원하고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애국지사 남촌 곽경렬선생 추모비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에서 본 바다 풍경 

울창한 소나무 숲

 

 

 

 

내려가면  심포항 

망해사 들어가는 입구 벚꽃길 

 

 

해우소마저도 아름다운

 

신라 문무왕 때 부설 스님이 처음  지었고

 1991년 대웅전 다시 건립  

 

 

망해사 낙서전은 조선 선조 때 

진묵 스님이 지었습니다. 

 

 

풍경이 멋진 곳에서

 

새만금 방조제 영향으로 어민들이 힘들어합니다. 

 주변 음식점 , 노래방 등은 영업하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조용하고 이쁜 마을

낙조는 이 정도  

간판이 가로 누운집에서 신선하고 푸짐한  

곁들이찬에 기분이 좋았고 백합 맛이 일품입니다.

백합이 많은 고장인데 3개월 전부터 

백합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설렁한 시장 분위기에 짠한 마음이 

유채와 바다 

망해사 둘레길로

심포항이 보이고

 

둘레길을 내려오면서  

보리밭 사잇길로  

오른쪽에 있는 모텔에 숙소를  

깨끗하고 조용해 하루쯤 쉬었다 가면 좋을듯한

 마을 심포항과 망해사 초록의 물결이 넘실대는

보리밭까지 좋은 추억 가지고 부안 마실길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