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년 4월 11일은
우리 아란이 28개월 되는 날
요즈음 대, 소변 가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집에 있을때는
기저기를 벗겨 두고 설명을 합니다.
할머니~
아란아 달님반 언니가 됐으니까
변기에 쉬를 해야 돼
아란이~
할머니 아란이는 언니죠?~~
할머니~
그럼~ 그럼 우리 아란이 언니지
아란이~
할머니 아란이 쉬 할 거예요~
스스로 앉아서 쉬하고
자기가 비우겠다 변기를 들고
화장실로 물까지 내려 마무리하고
응가는 어설퍼하더니 성공입니다.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해도
할머니가 야단치지 않습니다.
아란이가 급했구나~
괜찮아~~
아란이~
바람 불어도 괜찮아 괜찮아요~
할머니~
아니야 실수했어도 괜찮아 괜찮아요~
그러는 거야
이러면서 놀았던 아란이와 할머니
물티슈 꺼내 텔래비젼이랑
장난감을 닦으면서
할머니 아란이 청소하고 있어요.
방해하지 마요~~
빨래 널 때 양말은 아란이 차지
바구니에 예쁘게 널고
바구니가 없으면 마루에 널고
할머니~~
아란이가 동그라미 만들었어요.
이제는 쪼끔 숙녀티가 나는
우리 아란이
할머니가 마스크 씌워주면
할머니한테도 꼭 마스크를 씌워 주는
우리 이쁜 아란이
참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24개월 때
생일 때 어린이집에서
할머니~~ 이것 좀 보세요.
아란이가 핀 꽂았어요.
추석 때 삼촌이랑 전 부치면서
할머니~예쁘게 찍어주세요.
아란이가 할머니 찍어줄게요?
아란이 예뻐요~?
아가야 엄마한테 전화 왔어
받아봐~
이런 모습도
아가랑 변기에 앉는 연습하기
삼촌 자전거 앞에서 폼 잡았어요.
할머니 이거 뭐예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곰돌이, 멍멍이, 아가, 뽀미, 호피, 가방에는 아란이
귀중품(핸드폰, 화장하는 분첩, 거울, 머리빗. 호루라기)이 들었습니다.
할머니~~
아란이 도와주세요~~~
대장 놀이하고 있는 꼬마 악당
아가야~~ 어디가 아프니?
언니가 청진기 가지고 올게...
양과 늑대가 같이 붙어 있는 모자에서
늑대를 무서워했습니다.
늑대와 양을 분리시켜 주고 늑대도 귀여운 동물이야 했더니
할머니는 늑대 안무섭지요~?
아란이는 무서워서 숨었어요.
늑대랑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체육복 입어서 아란이 더 커 보이는데~
할머니 예쁘게 찍어주세요?
숫자도 많이 알고 있답니다.
아란이 1, 2, 3, 4, (하나, 둘, 셋, 넷)
할머니 따라 하세요.
아란이가 널어놓은 양말
할머니가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가 바구니 잠깐 사용하는 사이
이것은 할머니 양말, 삼촌 양말, 아란 이양 말
어디 잘~만들었나 보자
할머니~ 아란이가 동그라미 만들었어요.
아란이 잘했지요~?
한식 때 증조할아버지 산소에서
아빠를 깜짝~놀라게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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