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년 11월 13일(수요일)
죽주산성에서 내려와
아름다움이 가득한 용설호수에
갔고 가까운 곳에 있는
죽산성지에 왔습니다.
잊은터로 불리는 천주교 순교지인
죽산 성지는 끌려가면 죽었으니
잊으라는 슬픈 이름 잊은터
19세기 중엽 1866년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받았던
병인박해 때 죽산면 사무소가
있는 죽산관아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는데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등장하는
순교자만으로도 25명입니다.
순교하신 스물다섯 분
십자가의 길
억압을 받으시고 순교하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천주교가 있음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