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원주 섬강자작나무 둘레길

손빠공 2024. 3. 28. 22:31

024년 3월 23일(토요일)

원주 호저면 칠봉체육공원을 

중심으로 2시간 남짓 걸을 수 있는

섬강 둘레길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원주 이 씨 시조 때부터

자자손손 살아왔던 종중 소유의

임야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자작나무 중심서식지 약 3만 평에 

조성된 자작나무숲을 공유하게

되었으니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칠봉체육공원에 주차하면

바로 데크길이 연결되는데

 

섬강 따라 멋진 풍경과 함께

데크길 따라 가면 잣나무 숲을

지나고 만나는 은빛물결

자작나무 숲이 있습니다.

 

잘 다듬어진 숲길

걷기에 참 좋았고 쉬엄쉬엄 

가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곳입니다.

 

 

칠봉체육공원에서

좋은 재료로 잘 만들어진

데크길이 참 좋았습니다.

칠봉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섬강과 만나는데

 

개구리알이 반가운 아이들

   자작나무 수피에는 기름기가 많아

습기에 강하고 불에 잘 탄다고 합니다.

수명이 4~50년 밖에 되지 않아 오랫동안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주변에 계속

후계림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잣나무 숲길도 좋고

잣나무와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는 시베리아, 북유럽, 동아시아 북부,

북아메리카 북부 숲 냉대기후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는 인제 원대리에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 숲이 있는데 참 좋습니다.

 

 

이곳 숲에는 잣나무, 낙엽송,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느티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갈림길에서 임도로 가면

체육공원이 나오고 원점 회귀 됩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좋은 산책길이었고

가까운 곳에 용운 사지를 보기 위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본 칠봉산과 계곡이 참 멋졌습니다. 

용운 사지 삼층석탑과

용운 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모두 고려 전기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500년 된 느티나무와 남편

 

 

'강원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정사 단풍  (1) 2024.11.10
발왕산 케이블카  (1) 2024.11.09
홍천 피리골 저수지  (0) 2023.12.20
횡성 호수길(5코스)  (0) 2023.09.07
국립 횡성 숲체원(치유의 숲)  (1)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