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년 1~8월까지
7년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지지고 개던 우리 솔복이
수지 집으로 가고
숙제를 마친 것처럼 홀가분했지만
떠들썩하고 부산스러웠던
우리 집 참 조용합니다.
허전함을 메꾸려고 밖에 나가
열심히 화단을 가꾸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 울진, 부산, 거제도,
통영, 소매물도, 욕지도, 지심도,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순천
8박 9일의 여행과 몽골여행까지
여행하는 중에
화장실 2개와 난간 공사도
해서 우리 집 참 이뻐졌습니다.
우리 집 동쪽으로 보이는 개군산 해돋이
쓸쓸한 구석들을 메꿔주는
진달래와 앵두
화려함을 더해 주는 주변 벚꽃들
운동 중에 흑천길
히야신스, 노랑수선화, 돌단풍, 비올라
너무 예쁘다고 며느리가
선물한 튤립들
뒷산 올라가는 입구에 황매화와 박태기
아래는 매발톱
작은며느리 선물 무스카리와 자주달개비,
분홍상사화(화단 정리를 하면서 위도 상사화를 구매
꽃무릇과 같이 비탈길에 심었는데 분홍 이 한대)
끈끈이 대나물과 양귀비
아이리스
목단과 장미들
곱디고운 색감과 향기를 가진
덩굴장미들
며느리가 보낸 분홍백합과
또 다른 백합들
원추리, 참나리, 백합, 붉은 원추리
톱풀, 백년초, 페튜니아, 애기달맞이
원추천인국, 자주루드베키아, 데이지가
풍성함을 자랑하고
수국, 달리아, 멜라포디움, 붉은 조팝도
화사한 꽃범의 꼬리가 좋고
원추천인국도
배롱나무에 꽃이 피면
더 화사해지고 벌개미취, 나무 밑에 꿀풀도
곳곳에 숨어있는 내 애장품들도
메사레드(씨앗을 구매했는데 딱 한대가 나왔고)
멜라포디움, 당아욱, 에니키시아
범부채, 미니백일홍, 옥잠화, 붉은 천일홍
플록스, 버들마편초, 우담동자, 금관화
소나무 밑 패랭이
곳곳에서 은근히 예쁜 버들마편초
해돋이와 석양을 같이 볼 수 있는
참 멋진 우리 집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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