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솔복이 세살

019년 2월 7일(목요일)

할아버지랑 생일이 같은 이솔복

어린이집 여름방학이 끝나고

많이 달라졌습니다.

 

할머니 너 이것 좀 해줄래~?

할아버지, 할머니~  

너네들 배고프지 않아~?

우리 간식 먹자~

 

어린이집에서 하던 대로

할머니와 친구 먹기를 하고

재잘재잘 말을 하고 

싶어 합니다. 

 

고구마를 캐고 구지봉을 따면서

마당청소와 선반을 만들 때도

할아버지가 삽을 들면

자기도 삽을 들고

 

괭이, 호미, 전지가위 등

할아버지가 하시는 모든 것을

따라 하는 욕심쟁이 이솔복

하지 운동시키러

뒷산에도 따라다니고

 

세 살 되면서 말이 무척

많아졌는데

너무 엉뚱하고 조리 있는 

말솜씨에 할머니가

정말 깜작깜작 놀랍니다.

 

궁금한 것이 많아 질문도 

많이 하고 중장비 차를  

무척 좋아하여 무한 괴도 

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많이~많이 놀자 이솔복~

 

이솔복 이쁘게~♡♡♡

할아버지랑 고구마 캐요.

꾸지뽕 따는 것도 도와드리고

할아버지 옆에는 언제나 솔복이가  

할머니 그림 전시회에 왔어요.

여름방학 때 아빠, 엄마랑 양양에

 

수영복이 멋지네

이쁘게 치즈~

하지랑 뒷산에 산책

 

 

할머니 이것 좀 보세요.~♡♡♡

옆집 공사를 하면서 길이 파였는데

할머니 이것 무슨 발자국일까~?

우리 같이 조사해 보자~^^

하우스에 솔복이 공사장

할아버지~

탁자 다리가 고장 났어요.

내가 고쳐줄게요~^^

지난해 난로에 구워 먹던 양미리를 어떻게

기억을 했는지 할아버지~

  우리 양미리 구워 먹자 하더랍니다.

할아버지 선반 만드는 것

내가 도와줄게요.

할머니 가스차 가기 전에 

빨리 사진 찍어요.

아빠랑 아트센터에서

지난 12월 할머니가 아란이 누나랑 

괌으로 여행 가셨을 때

솔복이는 여권도 새로 만들고 

아빠, 엄마랑 필리핀 세부에 갔습니다.

비행기를 처음 타고

세부에 갔어요.

세부에는 큰 물고기도 엄청 많았어요.

신나게 모래장난도 하고

내 자동차 밴틀리가 고장 났어요.

할아버지~ 휘발유랑 경유가 어떻게 달라요~?

엉~? 휘발유랑, 경유를 어떻게  알아~?  

  그래서 설명했습니다.

석유를 캐서 정재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가벼운 휘발유는 아빠 차처럼 승용차에 

무거운 경유는 할아버지 차나 중장비 차 같이 

크고 무거운 차에 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더니 

날마다 묻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설날 식구들이 모였습니다.

할아버지랑 솔복이 생일잔치도 같이

큰엄마, 아빠한테 드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생일잔치

할머니가 만든 돼지 예쁘게

색칠하고 있어요. 

할머니가 만든 솔보기 하트랑 돼지, 새도 있어요.

할머니~ 새는 내가 멋지게 칠 해줄게요.~

오늘은 하지 없이 옥토 대장으로  

산책합니다.

옥토 대장님 뭐가 보입니까~?

우리 솔복이 1년 동안 이만큼 자랐습니다.

2년 동안 이솝 어린이 집에서 친절하신 

선생님들과 잘 지내고 3월부터 자연숲 어린이 집으로

옮겼는데 새로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적응 잘하길

기도하면서 이솝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