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년 7월 4일(토요일)
비밀스럽고 깊숙하다는 뜻과
산등성이가 휘는 물가를
이르는 순우리말 구미가 붙어
비수구미가 되었다는 설과
신비한 물줄기가 9가지
아름다움을 빚어 놓았다는
秘水九美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오지 마을로
북한강 물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파로호 주변에
주민 6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해산터널을 지나 굽이굽이
아흔아홉구빗길을 돌아
평화의 댐 포장도로 끝에 주차하고
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거나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계곡 따라 6Km를 걸어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거나
저희는 후자를 택하여
2시간을 걸어 마을에 도착
비빔밥에 막걸리 한잔하고
왔던 길로 다시
2시간 걸어 돌아왔습니다.
자연휴식년제로 묶여있었던 덕분에
울창하고 깨끗한 숲이 좋았고
강원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걷다가 계곡에 잠깐 발을 담갔더니
온 천하를 얻은 듯합니다.
터널을 지나 해산령 휴게소에서
자연휴식년제로 막혔던
쪽문이 열리고
계곡 따라 숲길로
비수구미까지는 6Km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비수구미까지 이런 길
파로호 선착장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면서
산채나물 비빔밥에 막걸리 한 잔도
해산터널로 돌아가면서
휴식년제 출입금지"표시가 있고
왕복 4시간 걸리는
맑은 공기에 짙은 녹색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