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년 11월 10일(토요일)
아직 단풍이 남아 있을까
싶어 양평으로 갑니다.
양평 중원리 주차장에서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 6Km에
이르러 곳곳에 폭포와 소(沼)가
많은 중원 계곡
가을의 끝자락 계곡 풍경이
아름답고 2번째 삼거리에서
가파른 돌산을 올라가면
도일봉인데 뒤에는 용문산
앞에는 중원산이 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거친 돌 산을
지나면 싸리 봉
싸리 재까지 돌길을 지나
육산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쌓인 낙엽이 얼마나 미끄럽던지
천사봉(1004m) 입구에서
다시 돌길이 시작되고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10여 개쯤 넘어야 중원산입니다.
중원산 정상에서는 유명산이
더 가까이 보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오는데
능선길은 생각보다 완만하고
좋았지만 군데군데 경사길에
쌓인 낙엽에 미끄러져
2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었고
낙엽 스키를 탔습니다.
푸근한 소나무 숲을 지나면
찻길을 만나는데 주차장까지
7시간 산행이었습니다.
11.11Km 1코스로
주차장 이정표 옆으로
가을날 돌길 따라
중원산을 끼고 10m도 안 되는
폭포지만 병풍을 두른 듯한 절벽에
우렁찬 중원 폭포
이런 풍경들과
두 번째 갈림길에서
첫 번째 갈림길 능선으로 올라가면
단축은 되지만 아름다운 중원 계곡을
많이 볼 수 없습니다.
62세 때 도일봉에서
도일봉에서 본 중원산과
유명산
중원산으로
싸리봉을 지나 싸리재
천사봉 입구를 지나 중원산 상봉
중원산 가면서 본 도일봉
멋지다.
다시 험한 돌산을 올라
유명산이 더 가까이
중원리로
처녀 엉덩이 닮았네~
낙엽길을 지나
내려오면
찻길을 만나 위쪽으로
중원리 산촌 생태마을 주차장까지 오는데
7시간 아침에 주차장에 차 3대 있었는데
너덜 돌산에 울퉁불퉁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많아 오르락~내리락 많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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