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년 7월 29일(일요일)
수안보 다녀오던 길에
덕주사에 들렸습니다.
송계계곡 따라 들어갑니다.
쐬기가 강한 한방을
날리면서 신고식을 하네요.
덕주사(德周寺)는
신라 진평왕 9년에 창건
창건 당시 월형산 월악사
(月兄山月岳寺)이었으나경순왕이
천년사직을 고려 왕건에게
빼앗겼을 때
손국(遜國)과 덕주공주가
마애 미륵불 (보물 제404호)을
조성하여 신라 재건을 염원하였는데
공주가 생을 마친 후
월악산 덕주사로 개명되었습니다.
월악산은 소백산과
속리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정상을 영봉이라 하는데
덕주사 뒤편 송산리 쪽에서 보면
누워있는 여자의 얼굴과 닮아
여자의 산이라 음(陰)의 지기(地氣)를
누르고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세웠다는
3개의 남근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쐐기 한방을 맞고
정신이 아찔
고종 43년 몽고군의 침입으로
충주 사람들이 이곳에서 난을 피하다가
월악 산신 도움으로 몽고군을 물리친
충청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덕주 산성
제천 송계리 대불정 주범 자비는
1988년 월광사지 입구 논둑에서 발견됨
인도의 산스 크리드를 표기한 옛 글자
범자로 새겨져 있고
남한 지역에서는 유일한 것이라 합니다.
대웅보전은 옛 하덕주사가 수재의 위험이
있어 1996년 성일 화상이 절터를 마련
재창건 하였는데 전각 안에는
법신과 보신, 화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서기를 서로 잇는다는
덕주사 산신각(山神閣)
산신 숭배는 단군 설화에서부터 민중종교로
도착된 민간신앙으로 불교에 수용하여
체계적인 산신신앙이 되었습니다.
월악산이 가까이 보이고
음(陰)의 지기를 누르고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세운 남근석(男根石)
월악산 입구
수안보 다녀오면서 들렸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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