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에서

괴산 제월대

손빠공 2012. 8. 6. 11:08

012년 7월 27일(금요일)

괴산 등잔봉에서 내려와

수안보 가는 중 들렸던 제월대

 

괴산 고산정 제월대는 

선조 29년 충청도 관찰사

유근이 이곳에

만송정과 고산 정자를 짓고

 

광해군 때 낙향하여

은거하였던 곳으로  

숙종 때 고산 정자는 불타 

없어지고 만송정만 남았는데

이를 고산정"이라 불렀습니다.

 

유근은 조선 중기 문인으로

선조 5년 과거에 급제하여 

임진왜란 때 왕을 모신 공으로 

진원 부원군에 봉해졌고

 

광해군 때 벼슬을 버리고 

괴산에 낙향하였다가 

인조반정으로 다시 정계에

들어갔으나 정묘호란 때 

왕을 모시고 강화로 가던 중 

병사하였습니다.

 

 

 

괴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 

제월대에 있는 정자 고산정(孤山亭)

이원이 쓴 현판 옆에

명나라 사신 주지번이 쓴 호산승집 편액과

  명나라 사신 웅화가 지은 

고산정 사기가 걸려 있습니다.

 

 

괴강이 내려다 보이는 쉼터에서 

편히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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