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7월 31일(일요일)
휴가 마지막 날
군산 저수지에서 옥구 향교를 지나
물빛 다리 미 제지(은파저수지)까지
5코스를 걷습니다.
낮에 비가 많이 온다기에
전날(30일) 차로 옥구 향교와
미제 지를 다녀왔고
옥산 초교 옆 군산 저수지로
군산 저수지(옥산 저수지)는
일제강점기 1939년 저수지로 조성되어
63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1 저수지의 모자라는 식수량을
옥산 저수지에서 보충한다고 합니다.
(저수지는 장다리, 팔풍 갱이, 세동, 요동,
고사 등 5 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7월 2일 구불길 출범식이 있었는데
청암산 능선길과 수변도로길
걷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능선길과
황홀하게 예쁜 수변도로의
대나무 숲 길에 늘어진 왕버드 나무
한 바퀴 돌아오는데 2시간 반
옥산면 주민센터 주차장은 넓습니다.
왼쪽 정암산으로
능선길과 수변길이 있는데
저희는 능선길로
구불길 이정표가 바뀌었네요.
능선길로
소나무 숲길이 좋습니다.
노랑 표지판을 따라 가면
습지 따라 수변길로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미생물과 토양은
각종 오염된 물을 흡수하여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습지를 돌아 다시 수변길로
옛 이정표에 정감이
너무 멋진 대나무 숲
아름다운 대나무길 따라
왕 버드나무 군락지
왕 버드나무과 종류는 물과 친하력이 강해서
계곡의 하류 지역에서 많이 자라고
호수 같은 깊은 물속에서도 썩지 않고
수질정화 작용이 뛰어나 우물가나
하천변에 많다고 합니다.
산책길을 나오라면
제방길 따라가면 원점 회귀
*옥구 향교와 자천대*
옥구 향교와 은파 저수지는 차로 이동
주차장에서 나와 좌회전
금당교(칠다리)를 건너 철길을
건너면 우측에 향교가 있습니다.
태종 3년 나라에서 세운
공자님을 모신 사당
이곳 향교에는 단군 사당과
최치원 영정이 있습니다.
차로 이동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대성전에는
공자의 위패와 맹자 등 넷 성인과
주자 등 네 사람이 모셔져 있습니다.
단군 위패가 모셔진 檀君聖廟
자천대(紫泉臺)
신라 무관으로 내초도 수문장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최치원 선생은 선연리 바닷가에서 어린 시절 보냈는데
자천대에 올라 글 읽는 소리가 당나라 천자에게까지 들려
당나라 사신이 건너와 선생을 데려갔다고 합니다.
많은 공덕비들이 있고
*옥구현 미 제지(은파 저수지)*
미 제지(은파저수지)는 우리말
"쌀 뭍방죽"으로 쌀 뭍 마을의 방죽이란 뜻
예부터 "아흔아홉 귀"의
방죽이어서 굽은 귀가 많았다고 합니다.
1972년 사업자가 영업 허가서에
은파(銀波)라고 신청을 해서
은파저수지가 됐다고
향교에서 은파저수지까지는
차로 이동합니다.
은파 수변무대 광장에 주차하고
나무테크 따라 저수지
한 바퀴 돕니다.
고을의 중심지라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자였던 시인 고은"은
이 지역 사람으로
광장에 고은 시비가 있습니다.
은파 관광안내소 뒤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노벨문학상 후보자 시인 고은 시비
은파 광장으로
물빛 다리가 보이고
좋은 여행 마치고 서울로 갑니다.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더니 행담도
휴게소에서 큰 방울로 바뀌면서 쏟아집니다.
슬로시티 1호점 증도를 구경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달마산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보았고 슬로시티 청산도와 장성 편백나무숲
그리고 군산의 옛것과 군산저수지의
평화로움을 느꼈습니다. 항상 같이 하면서
잘 챙겨주는 남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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