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년 7월 29일(금요일)
강진 차밭에서 출발했는데
장성 추암리 괴정마을
추암골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추암 산장에 숙소를 정하고
백숙을 먹었는데
백숙도 숙박비도 비쌉니다.
계곡 옆이라 방이 눅눅해서
불을 피웠다는데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고
편백 냄새가 아주 진하게 납니다.
일찍 일어나 임도 따라
올라갔더니 상큼한 아침 공기가
머리를 맑게 합니다.
고林種國선생의 造林功績碑에서
모든 치유의 숲이 시작되는데
치유의 숲에는
1) 숲 내음 길과 2) 산소 숲길
3) 건강 숲길 4) 하늘숲길이 있고
임도 따라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추암골 이곳에 투숙
아침 일찍 임도로 올라갔더니
춘원 임종국 조림 공적비
(春園林種國造林功績碑)에서
숲길이 시작됩니다.
*건강의 숲길 축령산*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경사가 조금 급한 산길로
장성군 북일면 금곡 마을과
서상면 모암 마을을 걸쳐있는
홍길동이 숱하게 훈련을
다녔던 길이라 합니다.
간밤에 더워서 잠을 못 잤다고
생각했는데 땀을 흘리면서
피로가 풀리고 편백의 효능이
좋았는지 몸이 가볍습니다.
정상에서 이 고장 사람을 만나
숲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수다 떨었고 금곡 마을로
내려가 임도를 만났고
하늘숲길과 연결이 됩니다.
이런길이 너무 좋습니다.
정상 정자
금곡 마을 쪽으로
조릿대 사잇길로 내려가면
하늘숲길과 만납니다.
아름답고 멋진 길
임도로 내려오면
하늘숲길과 연결
*하늘숲길*
하늘에 오르는 계단길과
아름다운 숲길을 지나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면
하늘바라기 쉼터가 나오고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에서 편히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산소 숲길*
치유 필드가 있는 갈림길에서
모암마을 쪽으로
시원하고 정겨운 우물을 만나
우물 한 바가지 퍼서 마시고
숲길을 돌아 나오면
임종국 선생 수목장입니다.
모암 마을로
이 숲에서 가장 크다는 삼나무
치유하는 사람들
시원한 물이 두레박 한가득
이쪽으로
수목장 쪽으로
임도에서 다시 숲 내음 길로
*숲 내음 길*
숲 내음 길은 2곳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산소길을 나 임도로 조금
나가면 나오는 나무테크 길과
관리 사무소 뒤 숲길이 있습니다.
관리 사무소
이곳 숲길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노루오줌과 함께
임도에서 다시 숲길
산소길에서 연결되었던
숲 내음 길
장성 축령산과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편백나무숲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의 목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임종국 선생의 일생이 눈에 보이는 숲길을
걸으면서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유명 영화감독의 조부님이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꿈을 주신 춘원
임종국(林種國) 선생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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